도 서 명 : 패군 7권
저 자 명 : 설봉
출 간 일 : 2010년 1월 29일
무협계를 경동시킨 작가, 설봉!
그가 다시금 전설을 만들어간다!!
수명판(受命板)에 놓고 간 목숨을 거둔 기록 이백사십칠 회!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매번 살아 돌아오는 자, 계야부.
무총(武總)과 안선(眼線)의 세력 싸움에 끼어들다!
“죽일 생각이었으면 벌써 죽였다. 얌전히 가자.”
“얌전히. 그 말…… 나를 아는 놈들은 그런 말 안 써.”
무총은 그를 공격하지 않는다. 공격할 이유가 없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존재조차도 알지 못한다.
오직 한 군데, 안선만이 그를 안다.
필요하면 부르고, 필요치 않으면 버리는 철면피 집단이 다시 자신을 찾아왔다.
나, 계야부! 이제 어느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겠다!!
설봉 신무협 판타지 소설 『패군』제7권 - 자개아(自個兒)
제43장 - 독전(毒戰)
“여기가 맞나?”
“맞는 것 같아. 저기 꼬물거리는 것들이 모두 전갈이잖아.”
“뭐라고? 저, 저게 모두 전갈? 난 모래인 줄 알았는데. 웬 검은 모래사장이 참 멋있구나 하고…….”
“병을 고치기는커녕 발도 디뎌보지 못하고 죽겠네.”
“그래도 저기만 들어가면 말끔히 병이 낫는다는데 어떻게 방법을 찾아야 되는 거 아냐?”
여기저기서 수군수군했다.
동정호에 있는 배란 배는 모두 몰려든 것 같다.
예상대로다. 괴노독은 비궁에 천충이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 꼭 그녀가 아닐 수도 있다. 그녀가 안선에 보고를 하면, 안선이 필요에 따라서 소문을 내기도 하고 숨기기도 한다.
이번에는 소문을 냈다.
비궁을 만천하에 드러내겠다는 심산이다.
사약란은 당연히 반겼다.
안선은 형체를 잡을 수 없는 조직이다. 무총을 비롯하여 개방, 하오문, 소림, 무당 등등 온갖 문파에서 별별 수단을 다 부려봤지만 점(點)에 불과한 한두 명을 척살하는 게 고작이었다.
땅속 깊숙이 묻혀 있는 조직인 것이다.
각 문파에서 취한 행동은 땅을 파는 것이었고, 안선은 그럴수록 더욱더 깊은 곳으로 숨어들었다.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간단하다. 쫓아갈 게 아니라 그들 스스로 기어나오게 하면 된다. 적당한 미끼를 주든 방심을 유도해 내든 어떠한 이유로든 그들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무총과 인연을 끊은 사약란.
이것처럼 좋은 먹잇감은 없다.
그렇다고 덥석 미끼를 물지는 않는다. 바보 멍청이라도 그런 짓은 안 한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지켜본다. 가끔 진짜인지 아닌지 입질도 해본다. 이리 찔러보고 저리 찔러봐서 이제는 꿀꺽 삼켜도 된다는 확신이 설 때 흙을 헤집고 기어올라 온다.
안선의 움직임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들의 존재가 더 확실하게 드러난다.
제43장 - 독전(毒戰)
제44장 - 변신(變身)
제45장 - 부활하는 악령
제46장 - 올가미에 걸려든 사람들
제47장 - 값어치없는 죽음
제48장 - 기녀(奇女)
제49장 - 귀여운 마녀(魔女)
001. Lv.5 무생유사
10.02.01 17:44
출간 축하드립니다.
002. Lv.14 별과이름
10.02.01 18:36
빠르다!
003. Lv.1 [탈퇴계정]
10.02.01 18:55
오늘 6권 봤는데 우왘
004. Lv.1 [탈퇴계정]
10.02.01 20:08
출간 축하드려요~
005. Lv.72 流水行
10.02.02 01:06
정확히 출간일에 봤군요ㅋㅋ 잘봤습니다
006. Lv.83 엘펜데카
10.02.03 13:26
7권이다............설봉님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