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초인의 게임 7권
저 자 명 : 니콜로
출 간 일 : 2019년 4월 2일
ISBN : 979-11-04-91968-8
지저 문명의 침략으로 멸망의 위기에 빠진 인류.
세계 최고의 초인 7명이 마침내 전쟁을 종식시켰으나
그들의 리더는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17년 후.
“서문엽 씨!
기적적으로 생환하셨는데 기분이 어떠십니까?”
“…너희 때문에 X같다.”
죽어서 신화가 된 영웅.
서문엽이 귀환했다.
니콜로 장편소설 『초인의 게임』 제7권
제1장. 수련의 성과
서문엽은 눈앞의 저우린에게서 호승심을 읽었다.
‘그래, 승부해 보고 싶지? 거침없이 덤벼.’
서문엽은 저우린에게 뛰어들었다.
‘그래야 널 후딱 해치우지, 새꺄.’
저우린은 뒤로 물러나 거리를 벌리며 육합대창을 상하좌우로 흔들었다.
낭창낭창 흔들리는 창날이 서문엽을 위협했다.
길이 3m의 육합대창은 1.8m밖에 안 되는 서문엽의 창보다 길었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싸우면 저우린이 유리했다.
그러나 서문엽은 환술처럼 흔들거리는 창날의 움직임에 현혹되지도, 위협받지도 않았다.
한 점 망설임 없이 방패를 앞세워서 돌진!
팟!
육합대창이 좌로 움직여 방패를 피해 서문엽의 어깨를 찔러왔다.
텅!
방패가 반사적으로 따라붙으며 창날을 막아냈다.
깔끔한 가드였다.
육합대창의 움직임을 보고 뒤따라 대응해야 하므로 반 템포 늦을 수밖에 없었지만, 서문엽은 엄청난 집중력과 반사 신경으로 막아낸 것이다.
일격을 막은 서문엽은 돌진해서 육합대창의 길이인 3m 이내로 접근했다.
저우린은 풀썩 주저앉으며 육합대창을 아래에서 위로 찔러올렸다.
갑자기 각도가 바뀌면서 허를 찌르는 공격이었지만.
텅!
이번에도 서문엽의 가드에 막혔다.
연이어 육합대창을 짧게 쥐고 연속 찌르기를 펼쳤다.
텅텅! 텅!
초고속으로 2번, 힘을 실어서 1번.
마지막 일격은 강한 힘으로 밀어내서 서문엽의 무게 중심을 무너뜨리고 싶었지만, 모조리 허사로 돌아갔다.
서문엽은 빠른 2번도 신속하게 막았고, 마지막 일격을 받아내고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반사 신경에 이어 놀라운 신체 밸런스까지 보여준 서문엽.
그리고 두 사람 거리는 서문엽의 창 길이인 1.8m 이내로 접어들었다.
그제야 저우린은 몰입에서 깨어났다.
‘내가 지금 무슨?’
저우린은 황급히 물러났다.
서문엽은 놓치기 싫었다.
계속 쫓아 붙으며 창을 찔렀다.
목차
제1장. 수련의 성과
제2장. 결산
제3장. 합류
제4장. 겨울 이적 시장
제5장. 저력
제6장. 세계 레벨
제7장.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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