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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완결] 환생 마법사 6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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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환생 마법사 6권 (완결)

저 자 명 : 승유

출 간 일 : 2016년 1월 4일

ISBN : 979-11-04-90580-3




빠져나갈 수 없는 환생의 굴레.

그는 내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다.


“이 세계의 정점이 된다면…

네가 살던 곳으로 돌려보내 주겠다.”


대륙 최고를 향한 끝없는 투쟁!

100번째 삶.


더 이상의 실수는 없다.



승유 장편 소설 『환생 마법사』 제6권 (완결)


제1장 최종 점검


모든 것이 생각대로 흘러가지는 않지만, 한편으로는 생각 그 이상으로 흘러갈 때도 있다.

마치 이 모든 상황이 가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자르가드에 파견된 스페디스 제국의 사절단과 이들을 맞이하는 자르가드 황실, 관료들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사실 자르가드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다.

이미 서로 카운터펀치를 주고받아 보았다.

앞서 블랙 오크의 진공 당시 자르가드는 스페디스 제국의 동부를 노렸고, 그 기습은 성공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발빠른 스페디스 제국의 대응,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리의 대응에 공격이 막혔다.

그 과정에서 유능한 마법사와 기사를 동시에 잃었고, 자르가드는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자르가드가 카운터펀치를 한 대 맞았다.

사실 이쯤에서 끝났더라면 서로가 서로를 적대시하는 상황, 그러니까 예전과 같은 감정이 유지된 채로 다시 전선이 고착화되었을 것이다.

하나 이번에는 반대 상황이 발생했다.

스페디스 제국은 블랙 오크들의 본거지를 섬멸하는 데 성공하고, 자르가드의 군대까지 몰아내면서 크게 기세가 올랐다.

게다가 국내의 중앙정부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돌리기 위한 관료들의 이해관계, 군의 오른 사기, 자르가드에 대한 반발심과 같은 국민적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어 전쟁 분위기가 조성됐다.

스페디스 제국은 판을 크게 벌였다.

신성 제국 연합을 동원했다.

그리고 이미 자르가드가 카운터펀치를 한 방 맞은 가운데 연합군의 공격은 쉬이 막아낼 수 없을 것이라 여겼다.

이번에는 스페디스 제국이 당했다.

그리고 연합국들은 스페디스 제국보다 더 많은 피해를 뼈저리게 입었다.

수를 믿고, 자르가드를 얕본 결과였다.

그 바람에 쌍방이 한 대씩 시원하게 주고받은 셈이 되면서, 오히려 응어리가 풀렸다.

그리고 느낀 것이다.

서로를 적으로 돌려서는 좋을 게 없다는 것을.

이 때문인지 대규모 사절단들을 맞이하고 있는 연회장은 양국의 인사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며, 평화에 대한 열띤 논의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것이 가식적이든, 진실된 것이든 상관없다.

최소한 지금의 분위기는 블랙 드래곤이 나타났을 때, 언제라도 똘똘 뭉쳐 공동의 적을 상대할 수 있는 분위기였으니까.

어느 한쪽이 이 화해 무드를 깨뜨리지 않는 이상은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목차

제1장 최종 점검

제2장 마지막 휴식

제3장 폭풍전야

제4장 탐색전

제5장 격렬한 조우

제6장 블랙 드래곤과의 대화

제7장 난타전

제8장 제로섬 게임

제9장 선택과 집중

제10장 마지막 사냥

제11장 대마법사

제12장 늘 그랬던 것처럼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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