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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귀환병사 18권- 그의 삶은 뜨거운 투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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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귀환병사 18권

저 자 명 : 요람

출 간 일 : 2015년 1월 2일

ISBN : 979-11-04-90044-0





국내 최대 장르문학 사이트를 휩쓴 화제작!
여름의 더위를 깨뜨리며 차가운 북방에서 그가 온다.

『귀환병사』

열다섯 나이에 북방으로 끌려갔던 사내,
진무린
십오 년의 징집을 마치고 돌아오다.

하지만 그를 기다린 것은
고아가 된 두 여동생, 어머니의 편지였다.
그리고 주어진 기연, 삼륜공…….

“잃어버린 행복을 내 손으로 되찾겠다!”

진무린의 손에 들린 창이 다시금 활개친다.
그의 삶은 뜨거운 투쟁이다!



요람 新무협 판타지 소설 『귀환병사』제18권


제163장 사승(師承)


“고생했다.”

“…….”

스승, 문인의 말에 무린은 그저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고개만 푹 숙였다. 정말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하는 자리였다. 그래서인지 말문이 떨어지지 않았다. 문인의 목소리에 깃든 따뜻함도 무린의 말문을 닫는데 큰 역할을 했다.

“몸은 어떠냐. 내가 보기에는 무언가 큰 벽을 넘은 것처럼 보이는데.”

“예, 스승님. 우연찮게… 큰 성취를 이루었습니다.”

“허허, 그래. 그거 참 좋은 일이구나.”

문인의 말에 무린은 이번에도 그냥 조용히 말문을 다시 닫았다.

성취. 원하긴 했지만 자신의 손으로 이룬 게 아니었다. 필요에 의해 타인이 억지로 쥐어준 것.

무린은 몸속에 거대한 화탄을 짊어진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문인을 만나니 그런 기분은 더욱더 커졌다. 입을 열어 그러한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무린은 말할 수 없었다.

스승에게 큰 걱정거리를 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린은 문인을 너무 무르게 봤다. 그는 문야라 불리는 학사들의 아버지 같은 존재다. 무린의 아주 얼굴을 보고 무언가 숨기는 게 있다고 바로 판단할 능력이 아주 충분한 사람이었다.

“무슨 일이 있는가 보구나.”

“…….”

퉁.

수면에 가볍게 돌이 떨어졌다.

그리고 무린의 얼굴에도, 마음에도 파문은 크게 일어났다.

무린은 고개를 천천히 숙였다. 속이려고 했던 게 바보 같은 생각이라는 걸 깨달았고,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한 자신이 죄송했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

속일 사람이 있고, 속여서는 안 될 사람이 있다. 문인은 분명 후자였다. 그래서 죄송하고 창피했다.

“말하기 힘든 일인 게냐.”

“아닙니다. 스승님. 후우… 마녀를 만났습니다. 다만 직접 만난 건 아니옵고, 제자가 부족해 큰 부상을 입어 전대 검왕 어르신께 맡겨졌을 때 검왕 어르신께서 만났다고 하셨습니다.”

“마녀…….”

그 한마디에 다시 공기가 무거워졌다.

단지 단어가 주는 힘이, 이 정도로 힘이 있었다.

“그때 제자가 탈각을 이뤘습니다.”



목차

제163장 사승(師承)

제164장 만독문(萬毒門)

제165장 재시작(再始作)

제166장 선전포고(宣戰布告)

제167장 남궁중천(南宮中天)

제168장 관전자(觀戰自)

제169장 진실(眞實)

제170장 남궁유성(南宮流星)

제171장 관전자(觀戰自)

제172장 하나, 결(一決)

제173장 속죄(贖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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