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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천산루 6권- 가문의 숙원을 위해, 가문을 지키기 위해, 무림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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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천산루 6권

저 자 명 : 조돈형

출 간 일 : 2014년 12월 29일

ISBN : 979-11-04-90035-8






『궁귀검신』,『장강삼협』의 작가 조돈형
그가 그려내는 새로운 이야기!

무림삼비(武林三秘)
천외천(天外天), 산외산(山外山), 루외루(樓外樓).

일외출(一外出), 군림천하(君臨天下)!
이외출(二外出), 난세천하(亂世天下)!
삼외출(三外出), 혈풍천하(血風天下)!

가문의 숙원을 위해, 가문을 지키기 위해
진유검, 무림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다!



조돈형 新무협 판타지 소설 『천산루』 제6



제42장 귀환(歸還)

꽝! 꽝! 꽝!

삼선정을 뒤흔드는 충돌음과 함께 흑면살귀의 입에서 피분수가 뿜어져 나왔다.

이미 온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들고 있는 검은 연이은 충돌로 인해 더 이상 무기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망가져 버렸다.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흑면살귀가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것은 현재 천마신교 쪽에서 그와 더불어 가장 뛰어난 무공을 지닌 철산도마가 죽을힘을 다해 독고무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 역시 상황은 좋지 못했다.

천마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천마멸강수는 맨손으로 시전할 때보다 최소한 세 배 이상의 위력을 뿜어냈는데 정면으로 부딪쳐 부수지 못할 것이 없었고 스치는 것만으로도 심대한 타격을 입혔다.

비교적 뒤늦게 싸움에 뛰어든 철산도마의 몰골이 흑면살귀보다 더욱 좋지 않은 것은 바로 그런 이유였다.

“기가 막히는군.”

전장에서 벗어나 사도은과 나란히 서 있던 수라노괴의 입에서 절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놀랄 힘이 남아 있는 것을 보니 견딜 만한가 보네.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어.”

사도은의 말에 수라노괴는 쓴웃음을 지었다.

독고무가 싸움에 개입하기 직전, 흑면살귀와의 대결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던 수라노괴는 계속 끌려가다간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패한다는 생각에 목숨을 담보로 한 회심의 공격을 감행했다.

결과적으로 공격은 실패했고 독고무의 개입이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그대로 숨이 끊어졌을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천마수의 위력이 저 정도일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

사도은은 철산도마가 사용하는 대도(大刀)를 장난감처럼 만들어 버리는 천마수의 위용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게. 천마조사님의 가장 강력한 무공이 천마멸강수라는 기록이 거짓이 아님을 이제야 믿을 수 있겠어. 천마수를 되찾은 것은 정말 천운이네.”

수라노괴 역시 전설로만 전해 내려오던 천마수의 엄청난 위력에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소존의 실력일세. 군림도나 천마수가 대단한 무기임은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천마신교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흑면살귀와 철산도마를 저토록 여유롭게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은…….”





제42장 귀환(歸還)

제43장 접촉(接觸)

제44장 연합(聯合)

제45장 선택의 기로에서

제46장 거인(巨人)은 쓰러지고

제47장 혼돈(混沌)

제48장 폭풍전야(暴風前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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