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워리어 4권
저 자 명 : 이모탈
출 간 일 : 2014년 12월 24일
ISBN : 979-11-04-90034-1
최강의 병기 메카닉 솔져,
판타지 세계로 떨어지다!
서기 2051년.
세계 최초의 메카닉 솔져 이산은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딛게 된다.
“나는… 변한 건가?”
차가운 기계에서 따뜻한 피가 흐르는 인간으로!
카이론의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진정한 전사의 일대기!
이모탈 퓨전 판타지 소설 『워리어』 제4권
Chapter 1. 버려지다.
“어떤 형식으로든 보복이 있을 것입니다.”
“정치적인?”
“그렇습니다.”
라마나의 말에 카이론은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동계 혹한기 전술훈련은 카이론이 9특전여단장을 죽이면서 그 끝이 났다. 귀족파와 국왕파, 그리고 중도파 모두에게 상처뿐인 동계 혹한기 전술훈련이었다.
중도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군의 경우 8특전여단의 3, 4전대장 사망, 7특전여단의 2, 3전대장 사망과 여단장의 죽음에 이를 정도의 부상, 5특전여단의 4전대장 사망, 4특전여단장의 항복.
항복이라는 것은 전향을 의미한다. 중도파의 한 축이 귀족파로 넘어가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귀족파 역시 다르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귀족파는 더욱 큰 타격을 입었을지도 모른다.
9특전여단장 사망, 11, 12특전여단의 전대장 전원 회복 불가에 이른 중상, 10특전여단장 중상, 1, 2전대장 및 이하 간부 중상. 13특전여단만이 온전하게 전력을 유지했을 뿐이다.
중도파의 1군, 귀족파의 2군. 그렇다면 국왕파의 3군은?
그들 역시 온전하지 못했다. 그들에게는 겨우 두 개 특전여단이 존재할 뿐이다. 다행히 22특전여단장은 별 탈 없었으나 23특전여단은 전대장을 비롯해 간부 대부분이 중상을 입었다.
그야말로 상처뿐인 영광이었다. 덕분에 국왕파와 귀족파의 연합은 깨졌다. 하지만 그들은 다시 연합했다. 자신들이 입은 피해에 대한 화풀이 대상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 대상이 바로 1군의 중도파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어찌해야 할까?”
“소나기는 잠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한다?”
“그렇습니다.”
“…….”
마하리쉬 4팀장의 말에 침묵하는 카이론이다.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군. 이곳도 역시 사람 사는 곳이로군.’
매번 잊어먹는다. 자신을 따르는 이들 때문에, 또한 자신을 믿는 이들 때문에. 하지만 결국 도달하는 결론은 이곳 역시 사람 사는 곳이라는 것이다.
“마뜩찮습니까?”
“솔직히 그렇군.”
카이론의 말에 잠시 대화를 중지한 마하리쉬 4팀장. 그러다 다시 신중하게 입을 열었다.
“전대장님께 묻겠습니다.”
목차
Chapter 1. 버려지다.
Chapter 2. 알카트라즈
Chapter 3. 적응
Chapter 4. 사람을 얻다
Chapter 5. 데스 매치
Chapter 6. 폭동
Chapter 7. 예니체리
Chapter 8. 본성 공략
001. 마아카로니
14.12.25 20:59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