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전능의 팔찌 43권
저 자 명 : 김현석
출 간 일 : 2014년 12월 20일
ISBN : 979-11-04-90026-6
「신화창조」의 작가 김현석이 그려내는
새로운 판타지 세상이 현대에 도래한다!
삼류대학 수학과 출신, 김현수
낙하산을 타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 천지건설(주)에 입사하다!
상사의 등살에 못 견뎌 떠난 산행에서,
대마법사 멀린과의 인연이 이어지고…….
어떻게 잡은 직장인데 그만둘 수 있으랴!!
전능의 팔찌가
현수를 승승장구의 길로 이끈다!
통쾌함과 즐거움을 버무린 색다른 재미!
지.구. 유.일.의 마법사 김현수의 성공신화 창조기!
김현석 현대 판타지 소설 『전능의 팔찌』 제43권
1장 가자, 자치령으로!
낡은 벤츠가 겨우내 내린 눈 위를 달린다.
공항에서 멀어지자 끝도 없는 자작나무 숲이 펼쳐져 있다.
잎사귀를 모두 떨군 자작나무들이 하얀 눈밭 위에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눈길을 헤치고 가야 하기에 타이어마다 체인을 걸어 놓아 소리가 나지만 이게 없으면 다닐 수가 없다고 한다.
바깥은 영하의 추위인지라 브레첸코는 히터를 최대한으로 올린다. 뒷좌석까지 따뜻해지라는 배려이다.
그런데 현수는 이미 추위와 더위로부터 자유로운 몸이고, 테리나도 항온의류를 걸치고 있기에 춥다는 느낌이 없었다.
러시아에서 태어난 테리나도 시베리아는 처음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창밖을 바라보며 연신 탄성을 지른다.
“어머, 저기 좀 보세요.”
테리나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늑대 무리가 이쪽에 시선을 주고 있다. 어떤 놈이 지나가나 하는 시선이다.
바깥은 온통 잿빛이다. 이 추위에 무엇을 먹고 어디서 자는지 알 수 없다. 굶주려 죽거나 얼어 죽을 수도 있다.
현수는 예전의 길고양이를 떠올렸다.
집 근처 담벼락 사이 좁은 틈에 죽어 있던 바싹 야윈 아기 고양이의 모습이 저 멀리 보이는 늑대와 겹쳐 보인다. 종은 다르지만 불쌍하다는 느낌은 같다.
“리노와 셀다는 잘 지내겠지?”
둘은 양평의 저택을 뛰어다니며 지현의 보살핌을 받고 있을 것이다. 동물원 사육사의 자문까지 받아 저택 옆에 집을 지어줬지만 그곳에선 놀기만 할 뿐 잠은 숲 속 어딘가에서 잔다고 한다.
날고기만 먹으면 포악해질까 싶어 개들이 먹는 사료를 섞어주는데 들쥐나 비둘기 같은 작은 동물을 사냥하기도 한다.
저택 인근의 숲에는 이런 것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수가 운동하러 아차산을 누빌 때는 달랐다. 두 녀석은 타고난 사냥꾼인지 재주가 좋아 잘도 잡았다.
리노가 몰고 셀다가 사냥하는 모습도 보았고 반대의 모습도 보았다. 전자는 고라니를 사냥할 때이고 후자는 멧돼지를 잡아먹을 때다. 제법 엄니가 자란 멧돼지였지만 결국엔 리노와 셀다의 먹이가 되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현수는 리노와 셀다가 평범한 늑대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너무도 쉽게 사냥을 한 때문이다.
“흐음, 셀다가 새끼를 낳았을까?”
늑대는 4∼6월에 새끼를 낳는다. 보통 세 마리에서 여섯 마리를 낳지만 드물게 열 마리까지 낳을 때도 있다.
“새끼 때가 제일 귀여운데.”
1. 가자, 자치령으로!
2. 시베리아의 깊은 밤
3. 4대정령에게 시킨 일
4. 바이칼호를 향하여
5. 보석 줍기
6. 지도, 만들어줄래?
7. 사람 좀 쓰겠습니다
8. 무서워서 못 자겠어요
9. 병신인갑제!
10. 선물! 하얀 눈꽃
11. 출두명령서를 받다
12. 자네 미쳤나?
13. 보너스 3,584억 원
001. Lv.99 行人甲
14.12.19 15:04
징하다.
002. Lv.22 너의의미
14.12.19 16:01
지겹네요..
003. Lv.99 산방학
14.12.19 16:09
그만좀................... 이런말 하기가
004. Lv.99 나만봄
14.12.19 20:26
ㅋㅋㅋㅋㅌㅋ
005. Lv.28 이씨네
14.12.20 21:07
이제 끝는다.도가 너무 지나쳐
006. Lv.38 푸른콩
14.12.22 00:36
이번권은 그래도 그동안 뿌린 떡밥 수습 하던데여
잘 봤습니다.. 현대편
막판에 내가 이런사람인데 말이지는 좀 들 나왔으면 하네여 ㅋ
007. Lv.58 팬드래곤
14.12.24 18:59
대단하구만. 43권이나 가다니
008. 마아카로니
14.12.25 20:57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