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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드림 임팩트:: 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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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있는 곳 - 인더북 -

도 서 명 : 드림 임팩트(Dream impact) 1-2권

작 가 명 : 장천

출 간 일 : 2007년 10월 31일

(작가 약력)

장천

나이를 자유자재로 늘렸다 줄이는 빠른 79년 서울 태생의 아직은! 20대로

아직도 아이들에게 아저씨 소리보다는 형 소리를 듣기 좋아하는 아저씨 예비생.

취미는 소설 읽기, 망상하기, 컴퓨터와 바둑 두기.

취미가 모두 정적인 것이라 심각하게 늘어나는 뱃살 때문에 고민 중.

(작품 소개)

극히 평범한 대학생 새내기 시현.

그런 그에게 찾아온 범상치 않은 악몽.

악몽은 시현에게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주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시현은 힘을 얻게 된다.

상상 속에서나 존재해 왔던 힘.

앞으로 다가올 찬란한 미래.

하지만 그 힘으로 인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결국 시현은 이계로 도피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시현의 여행이 이제 시작된다.

(목    차)

Chapter 1. 악몽

Chapter 2. 극복 그리고 새로운 도전

Chapter 3. 군대

Chapter 4. 마나

Chapter 5. 이계로의 도주

Chapter 6. 블랙라이온 용병단

Chapter 7. 사냥

Chapter 8. 마법

Chapter 9. 아체

(본문중에서)

낮임에도 불구하고, 울창한 데다가 음습한 기운이 둘러싸고 있어 음침한 느낌을 주는 숲 속, 그 숲 속을 한 사람이 달려가고 있었다.

“헉, 헉. 제길!”

청년은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이 불만스러운지, 있는 힘껏 달리는 와중에도 신경질적으로 욕설을 내뱉었다.

달리는 도중 나뭇가지들이 청년의 몸에 긁히며 생채기를 내었지만, 청년은 그런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다만 가끔 뒤를 힐끔 돌아볼 뿐이었다.

간간이 울창한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빛에 드러난 청년의 얼굴에는 한 가지 감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것은 공포였다.

스스.

수풀이 흔들리는 소리에 필사적으로 달리던 청년의 움직임이 멎었다.

스스스.

수풀의 흔들림이 점차 커져 가자, 청년이 몸을 부들부들 떨며 뒷걸음치기 시작했다.

스스스스.

수풀의 흔들림이 더욱 커지더니, 이내 한 인형이 수풀을 헤치며 나왔다. 녹색의 피부, 청년보다는 키가 작지만 온몸이 근육질로 덮여 있어 오히려 청년보다 더 커 보이는 체구,

‘취익 취익’거친 숨소리, 돼지 코의 그것과 같은 들창코, 그리고 살기를 머금은 붉은 눈. 전형적인 오크의 모습이었다.

“아아…….”

오크를 본 청년의 입에서 절망 어린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우어어어!

마치 사자가 다잡은 먹이를 앞에 두고 포효하듯 오크가 청년을 보고 있는 힘껏 포효했다.

히이이익!

그 괴성에 놀란 청년은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겁에 질려서 온몸에 힘이 빠진 것이었다.

취익. 크크크, 취익!

청년의 절망적인 모습이 기쁜지 오크는 그 흉측한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청년에게 다가갔다.

“제길. 좀 움직여.”

오크가 다가오자 그제야 정신을 차린 청년은 도망가려 했지만, 다리가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겁에 질린 나머지 움직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있는 힘껏 주먹으로 다리를 때리고 양손으로 땅을 짚고 일어나려 했지만, 다리는 자신의 의지를 따라주지 않고 부들부들 떨고 있을 뿐이었다.

“제발.”

청년의 앞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웠다.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하는 사이에 오크가 그의 앞까지 온 것이다.

“아으… 아…….”

오크의 오른손이 천천히 올라갔다. 자신의 머리보다 아주 조금 작은 오크의 주먹을 본 청년은 도망칠 생각도 못하고 입에서 알 수 없는 웅얼거림만 내뱉고 있었다.

그리고 오크의 주먹이 청년의 머리로 힘차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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