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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화산지애(華山之愛)::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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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있는 곳 - 인더북 -

도 서 명 :  화산지애(華山之愛) 3권

저 자 명 :  김광수

출 간 일 :  2007년 10월 29일

(작가 약력)

김광수

처음처럼…

언제나 순수하고 맑은 글을 쓰는

글쟁이로 남고 싶습니다.

삶이 다하는 날까지 하얀 날개를 펄럭이는

갈매기처럼.

출판작 :

『프라우슈 폰 진』전 14권 완결

『영웅』전 9권 완결

『프리나이트』전 9권 완결

『엠페러나이트』전 11권 완결

(작품 설명)

『프라우슈 폰 진』의 작가 김광수의 야심찬 신작!!

               『화산지애(華山之愛)』

      운명 지어진 인연과 진정한 화산愛의 시작!!

난주의 겁없는 인생 화운룡!

무당파 제자에게 쪽팔린 일격을 맞고 복수를 준비하다!

천하제일 왕거지 사부에게서 무공을 익힌 화운룡의 무림 출두!

그를 기다리는 수많은 인연과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사건들.

천하태평 화운룡, 뭇 미녀를 희롱하고

천하무림을 찜쪄먹을 사건을 준비하는데…

여기 대 화산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들의

파란만장한 서사시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화산지애(華山之愛)라는 이름으로…

(작품 소개)

“아이, 오라버니, 오늘 따라 왜 그러세요.

잘생긴 얼굴에 주름 잡혔네.”

“끙……. 앵선아, 이제 어떡하냐? 이 오라버니가 곧 거렁뱅이가 될 것 같다.”

“네? 아니, 난주삼대상단 중 하나인 운룡 상단을 이끌고 계시는 오라버니가 왜요?”

희끗한 머리칼에 방탕한 생활에 찌든 육신은 화산 속가제자라 하기에 부끄러운 화상락이었다.

달싹 엉겨 붙은 앵선이에게 하소연을 늘어놓았다.

“표물이 털렸다. 휴우, 다행히 하나만 털렸지만 그것만으로도 상단엔 큰 타격이지. 표물에 대한 배상뿐만 아니라 표사들에게 위로금도 줘야 하고…….

또 거기에 믿었던 아들놈은 속가제자가 되어 나타나지를 않나, 에휴.”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뱉는 화상락.

그런 화상락을 토닥거리며 껴안고 있던 앵선이의 눈동자

가 순간 번뜩였다.

“호호, 그래도 아드님 덕분에 표물 하나를 구할 수 있었다

고 하던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대단한 실력을 소유한것 같은데…….”

“대단? 사실 말이 나와서 말이지, 어떻게 진속제자 수련을 끝낸 놈이 이십사수매화검법만 아냐고! 장 표사가 구함을 받았다고 해서 내 자세히 물어봤더니,

도적놈들이 그 하찮은 검법에 손목이 잘리자 혀 깨물어 자살을 했다더구만.

어차피 잡히면 참형을 당할 것이니 마음먹고 자살을 한 것이지. 에휴 이제 슬슬 상단도 접어야겠어. 이놈도 저놈도 믿을 수 없는 세상.

상단을 정리하고 사랑스러운 앵선이랑 알콩달콩 살다

가지 뭐.”

화상락은 아들이 표물과 표사들을 구했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

상단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일급 표사들이 다 떠난 마당이라 늙은 표사들로 이루어진 표행이었다.

그런 표사들을 노린시답잖은 녹림 무리가 한 건을 하려고 나선 것이라 지레 짐작했다.

삼 년 만에 화산에서 하산한 아들 운룡이 달랑 이십사수매화검법과 복호권만 배워왔다는 사실을 직접 들었을 때,

그는 귀와 눈을 닫아버렸다.

아니, 요즘 들어 만사가 귀찮고 몸이 축 늘어져 이것저것 생각하고 자시고 할 기력도 없었다.

그저 방 안에 틀어박혀 앵선이를 부둥켜 안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의 유일한 낙이었다.

앵선이와 조금만 떨어져도 심장이 떨리고 정신이 혼미해졌기에 그 현상은 도를 더해갔다.

“호호, 그러면 제가 상단을 인수할 사람을 알아볼까요?

요즘 취월루에 귀인이 한 분 와 계시다는데, 그분께서 이곳의 상단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어요.

오라버니가 정 그렇게 힘드시다면 소녀가 힘을 써보겠습니다.”

말과 함께 부드러운 손으로 화상락의 살이 오른 튼실한 가슴을 쓰다듬으며 혼을 녹일 듯이 요염하게 몸을 비비꼬는 앵선.

“그, 그래, 네 뜻대로 하거라. 난 너만 있으면 된다, 흐흐흐.”

앵선이의 손길에 정신이 반쯤 나간 화상락.

그 순간 그의 이마로 파란 힘줄이 돋아 지렁이가 움직이듯

꾸물럭거리며 나타났다가 사라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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