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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십병귀 5권 - 마도의 하늘 아래 살 수 없는 자. 금사도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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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십병귀 5권

저 자 명 : 오채지

출 간 일 : 2012년 9월 1일

마교가 무림을 일통한 지 십 년.

강호의 도의는 땅에 떨어지고 오직 칼의 법칙만이 지배하는 환란의 시대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혼마(魂魔)가 죽었다. 오십 세에 혼세신교(混世神敎)의 교주로 등극, 구십 세에 구주팔황과 사해오호를 정복한 철의 무인은 고락을 함께했던 수백 명의 마군(魔軍)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삼 년 후, 한 사람이 신교를 떠났다.

마도의 하늘 아래 살 수 없는 자

금사도(金砂島)로 오라.

신비로운 열 개의 병기, 내력을 알 수 없는 사내,

그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의 금사도를

향한 여정은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대살성의 탄생을 예고하는 서막이었다.

오채지 신무협 판타지 소설 『십병귀』제5권

제1장 동트기 직전

뇌총의 총주 만박노사는 장고에 잠겼다.

오늘 새벽, 천망을 통해 온 보고는 자신의 귀를 몇 번이나 의심케 했다.

“신기자가 무당산에서 십병귀의 귀계에 속아 손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물러났습니다.”

신기자는 십병귀와 그를 따르는 잡졸 오백을 치기 위해 비마궁의 병력 오천을 이끌고 무당산으로 갔었다.

그를 움직이게 만든 사람이 바로 만박노사 자신이었다. 만박노사는 이 일로 비마궁과 십병귀 모두에게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신기자가 오천이라는 어마어마한 병력을 이끌고 간 것도 비마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데 상황은 너무나 엉뚱하고 싱겁게 끝나 버렸다. 신기자가 칼 한 번 휘두르지 않고 물러났기 때문이다.

도대체 왜일까?

신기자가 무당산에 파놓은 함정을 엽무백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역이용했다는 건 알고 있다. 아니, 처음부터 엽무백이 판 함정에 신기자가 빠져든 것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 천하를 그리는 지자라면 겉으로 드러난 현상 이면의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십병귀… 정말 귀신같은 작자더군요.”

대들보 위에서 시커먼 그림자가 말했다.

두 다리를 아래로 늘어뜨린 채 술병을 기울이고 있었는데, 얼굴이 천장의 그늘 속으로 들어가 있어 용모를 알 수가 없었다.

그가 누구이든 이 시각에 뇌총 총주의 거처를 찾고도 대들보에 앉아 있는 건 말이 안 된다. 신궁에 감히 그럴 만한 배포나 지위를 지닌 사람은 없었다.

한데도 만박노사는 태연했다.

“오죽하면 태상교주께서도 께름칙해하셨을까?”

제1장 동트기 직전

제2장 철갑마병

제3장 이성녀(二星女)

제4장 곤륜사괴

제5장 길을 열다

제6장 폭풍전야

제7장 중원무림의 뿌리

제8장 십만대성회

제9장 금사도를 밟다

제10장 함정

제11장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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