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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델군입니다.

주먹이 법칙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델군
작품등록일 :
2014.08.01 14:39
최근연재일 :
2014.08.11 22:06
연재수 :
7 회
조회수 :
3,108
추천수 :
27
글자수 :
20,138

작성
14.08.06 21:42
조회
417
추천
4
글자
5쪽

이 전투는 반댈세. [2화]

제목때문에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 소설은 현대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라이트 노벨입니다. 다른 장르로 오해하지 말고 읽어주세요.




DUMMY

나의 다짐과 동시에 어디선가 울려퍼지는 공 소리.

가끔 보면...악마의 능력이라는게 참 편한것 같기도 하다.

공울리는 소리가 도대체 어디서 나는건지...

일주일이나 지났지만 역시 아직도 적응이 안됀다.

"정신차려! 어딜보고 있는거야!?"

그녀가 날 향해 외친다.

"저기 궁금한게 있는데 이 공소리는 어디서 나는거야?"

나의 물음과 동시에 그녀가 내 코앞으로 다가선다.

왼발로 밀어내며 튕기듯 내 품으로 들어온 그녀.

그리고 이어지는 왼손 훅!

"정신 팔다간 한방에 훅간다? 그런거 신경쓸 시간있으면 덤비기나해!"

아래에서부터 길게 뻗어 올라오는 그녀의 왼손 훅!

다행히 오늘의 난 평소의 내가 아니다!

글러브의 힘이긴하지만...적어도! 이정도는!

"읏챠!"

내가 왼발을 뒤로 빼며 상체를 젓힌다.

'쐐액!'

엄청난 파상음...

이게 정녕 생물체의 펀치란 말인가...

"어쭈? 제법인데?"

펀치를 피한 나를 보며 그녀의 아니꼬운 웃음이 보인다.

내 반드시!!

오늘만큼은 저 이쁘장한 얼굴에 쌍코피를 터트려주리라!

내가 상체를 뒤로 젓힌 상태에서 오른손을 뻗어 스트레이트를 날린다.

일주일간의 피말리는 스파링.

가장 좋은 수련은 실전이라고 했던가...

어렴풋이 그 동안 그녀의 움직임을 보며 배운 나의 회심의 일격!

"이야야앗!"

그리고 서둘러 주먹을 분사하는 푸른 불꽃을 상상해 낸다.

"으럇!"

'쾅!'

어마어마한 소리와 함께 그녀의 가드 위로 적중한 나의 주먹.

푸른 불꽃의 분사 추진력을 이용해 그녀를 날려버릴 셈이었지만...

그녀의 단단한 가드 위로 꽂혔을뿐...

"제법...인데?"

그래도 제법 충격은 있었는지 평소의 여유로운 웃음이 사라진 그녀.

"봐봐! 무시하지 말라고!"

이정도면 어느정도 살아 남을수 있겠지?

하하하하하!

몇 일전 그녀의 말에 난 자신감이 조금이나마 생겼다.

"너...엄청나게 투영속도가 빠르구나?"

이전 그녀가 나에게 했던 말.

처음으로 글러브를 착용하고 그녀와 싸우게 되었을때 처음으로 그녀가 날 인정해줬다.

뭐...얻어터지긴 엄청 얻어터졌지만 말이다.

나에겐 다른 사람과는 다른 재능이 있다!

"우쭐하지 말라고! 불꽃은 너만 다룰수 있는게 아니니까!"

자신만만하게 웃던 날 향해 들어오는 그녀의 왼손 잽.

"하하하! 이정도 잽은..."

가볍게 그녀의 왼손잽을 피했지만...

그 뒤를 이어 날아오는 붉은색 불덩이.

그녀의 오른손 스트레이트 슈퍼 파이어 아스트랄 펀치...

서둘러 가드를 올렸지만...가드위에 부딪힌 슈퍼 파이어 아스트랄 펀치는...

가드를 깡그리 무시할정도로 어마어마한 위력이다.

"헉!"

나의 짧은 외침과 함께 나의 가드를 부시고 들어오는 그녀의 펀치....

'콰아아아앙!'

어마어마한 굉음이 배봉산 근린공원을 가득울렸다.

한마디로...

그 주먹을 정면에서 정통으로 맞았다는것이다.

"앗챠..."

그녀가 땅속에 쳐박힌 날 바라보며 웃음을 짖는다.

"파워 조절을...못했네..."

아...진짜 저!!

으아아아아 내 속에서 가슴팍 불덩이야!!가 불타고 있어!

글러브덕분에 어느정도 큰 상처는 피했지만...

진짜 이건 박지성 1000개 슛을 맞는정도가 아니라...

그...그...아! 맞다! 그 과거 브라질의 축구선수 아드리아노가 온힘을 다해 날리는 파워슛 1000개와 맞먹을 정도...랄까?

진짜 말로 표현이 안돼는 어마어마한 파워다.

내가 땅속에 쳐박힌 머리를 빼내며 "너! 날 죽일셈이야!" 라고 소리치자 그녀가 가볍게 내 엉덩이를 두드리며 "미안~"이라고 말한다.

속이라도 안좋아서 독가스라도 내뿜고 싶은 마음이다.

진짜 어떻게 해서라도 보복을 하고 말것이다.

하...열받아...

뭐...그래도 글러브 덕분에 큰 상처는 피했으니...

이 글러브가 참 신기한게...

착용하면 신체의 능력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가는것 같다.

지금 이 펀치 같은경우에 보통의 인간이 맞으면 머리통이 박살나고 부셔질 정도의 파워인데...

땅속에 머리가 쳐박힐 정도인데...

피 한방울 안나오다니...

"뭐, 글러브덕분에 죽진 않았잖아?"

그녀가 베시시 웃으며 날 향해 손을 내뻗는다.

"하...진짜!"

내가 그녀의 손을 맞잡으며 자리에 일어났다.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그녀가 벤치에 올려져 있는 수건을 어깨 걸치며 날 바라본다.

이럴땐 정말...천사 같이 아름다운데...

휴...

"그나저나...투영능력면 에선 정말...타의 추종을 불허하는구나...역시 공상과 망상을 항상 일삼는 변태다워."

그녀의 말이 내 가슴속을 후벼파고 들어온다.

뭔가 칭찬 같으면서도 불쾌한 이 느낌은 뭐지...?

"조금만 다듬으면 꽤 강해질꺼야, 너"

그녀가 날 바라보며 나에게 윙크를 날린다.

아...저러니까...내가 어쩌질 못하는거다.

자리를 정리하고 천천히 집으로 돌아가는 나와 루다.

결국엔 오늘도...제대로된 반격조차 못하고 끝났다.




오타나 깔끔하지 않은 문장체 지적 해주세요. 읽어주서셔 정말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작가의말

슈퍼 파이어 아스트랄 불꽃 펀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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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죄송합니다 해외 출장관계로 업로드가 늦어질듯 싶습니다. 14.08.08 280 0 -
7 이 전투는 반댈세. [3화] +1 14.08.11 278 4 6쪽
» 이 전투는 반댈세. [2화] +1 14.08.06 418 4 5쪽
5 이 전투는 반댈세. [1화] +1 14.08.04 336 4 6쪽
4 살아남기 위해선 발악이라도 해야된다. [4화] +2 14.08.02 407 4 6쪽
3 살아남기 위해선 발악이라도 해야된다. [3화] +1 14.08.01 499 3 9쪽
2 살아남기 위해선 발악이라도 해야된다. [2화] +1 14.08.01 475 4 7쪽
1 살아남기 위해선 발악이라도 해야된다. [1화] +1 14.08.01 634 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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