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08>
6월 3일에 동정20세 님 후원 정말로 감사합니다.
하필이면 아파서 골골거릴 때라 감사의 말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제 2년이면 제법 오래된 글인데도 잊지않고 찾아와주시다니 정말로 감동입니다.
제가 1부를 마무리하면서 다짐한 게 언젠가는 2부도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는 거였는데, 이제 슬슬 그날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로 감개무량합니다.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일단 창작자로서 누군가의 기억에 남을 작품을 썼다는 게 가장 기쁜 일이네요.
여러분도 느끼시다시피 이번 장이 최종장 입니다. 참 길고 긴 이야기였는데,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까 걱정되면서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아 끝내고 싶지 않은 건 왜일까요?
이전까지만 해도 왜 자꾸 차기작에 알 수도 없는 전작의 설정이나 인물을 왜 등장시키는지 싫어하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조금이나마 그분들의 기분을 알 것 같습니다. 그만큼 그 작품과 인물들을 작가가 애정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생활 중에도 가끔은 제 소설 속 등장인물들이라면 이런 식으로 반응했겠지.. 라면서 떠오를 때가 있으니까요.
제가 쓰긴 했지만, 전생체험 1~2부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작품입니다. 그런 작품을 사랑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23.07.27>
7월 26일에 곰선생님 님 후원 정말로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를 포함해서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하필이면 2부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서 글은 점점 끝을 향해 나아가는 데 정작 제가 미끄러지게 되어 정말로 면목이 없습니다.
요즘 제 근황이라고 하면 일단 기본적인 치료는 다 받았고, 지금은 물리치료를 겸하면서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치료사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앞으로 제게 필요한 것은 오직 근육. 더 많은 근육뿐이라고 하네요.
튼실한 하체와 돌덩이 같은 코어근육 만이 앞으로 이 부실한 허리로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정말로 오랫동안 미뤄왔던 일이지만, 제 발로 헬스장을 갈 결심을 했습니다.
건강. 오직 건강만이 최고의 보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뉘우쳤습니다.
그럼 독자님도 부디 건강하시길 빌며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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