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글링은 너무 과한 표현 아닐까 싶네요. 좀비를 거침없이 죽이고 먹이는건 인간이 아닌 좀비니까 이해되는데 아이들 좀비를 초글링이라 부르는건 대상에 대한 혐오감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투영했다고 봐야되고, 그 결과 싸이코패스 느낌을 받았어요. 아니면 1주일도 안됐는데 그만큼 감성이 무뎌진건가요?
이 부분이 재밌는 부분입니다.
그전까지는 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현실에서 발악하던 주인공이지만
사태가 터지고, 자신만 특별한 힘을 갖고 있다는 걸 깨달으면서
게다가 폭력으로밖에 사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생명과 비생명을 다루는 감각이 변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감성이 무뎌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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