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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같은 일상] 알파고가 이겼다.

컴퓨터가 바둑으로 인간을 이기지 못할거라는 내 믿음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사실 알파고는 유럽 챔피온을 이겼을 때부터 이미 프로실력에 근접해있었다. 또 알파고에게 학습능력이 있다는 것을 좀더 심각하게 생각했어야 했다. 이세돌을 비롯해서 많은 다른 프로기사들이 유럽챔피온과의 바둑을 보고 알파고의 실력을 평가했지만 알파고는 그 이후로도 계속 엄청난 학습을 해왔던 것이다. 나는 이세돌이 한판도 지지 않기를 바랬는데 그래봤자 알파고는 이미 프로수준이니 거의 대부분의 인간보다 바둑을 잘 두는 녀석이 되었다. 알파고가 진다고 해도 이젠 컴퓨터보다 인간이 바둑을 잘 둔다고 할 수 없게 되는 날이 멀지 않은 것이다. 정말 시간 문제인 것이다. 그래도 아직은 이겨줬으면 한다. 


댓글 2

  • 001. Lv.32 rupin

    16.09.18 07:58

    저도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ㅋ

  • 002. Lv.22 부기우

    16.09.19 20:01

    기술의 발전이 정말 상상이상인거 같아요. 저는 스마트폰이 처음 써봤을때도 꽤나 충격을 받았었는데 앞으로 그런 일들이 자주 발생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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