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사] 일천 오백여 년 전. 삼한의 땅에 신라의 삼국통일은 없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법한, 염원과도 같은 통쾌한 상상... 서벌(西伐).
중원의 심장에 해동의 깃발을 높이 세우고 삼한의 이름으로 천하를 아우르는... 그것이 서벌(西伐)이었다.
부국강병을 이룬 당 태종 이세민의 치세. 정관지치(貞觀之治)의 여파는 그 사후에도 여전히 강맹하였다.
중원을 평정한 당나라의 말발굽은 거센 창칼을 앞세워 사해팔방을 향해 날뛰었고 그 거침없는 기세에 천하의 크고 작은 왕조들은 물거품처럼 스러져 갔다.
대당천하(大唐天下)로 가는 길에 마지막 남은 곳. 당의 호령이 유일하게 미치지 못한 곳. 그곳이 해동의 삼국이었다.
백제 의자왕 20년, 경신 660년 팔월. 황산벌.
드디어 서벌을 위한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고구려 광개토태왕 이후 그 웅지를 안으로 갈무리만 하였던 삼국이 오롯이 하나가 되어 중원을 향한 정복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이 글은 삼국시대의 끝을 다시 그린 [대체]역사무협소설입니다.
이 소설에서의 등장인물은 당시의 인물들을 차용하였지만 그 성정과 업적은 실제 역사의 기록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범향 배(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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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완결 공지] +6 | 21.11.25 | 848 | 16 | 1쪽 |
2 | 황산벌 (一) +4 | 20.06.07 | 13,802 | 77 | 10쪽 |
1 | 서(序) +4 | 20.06.07 | 15,822 | 84 | 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