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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중정 요원은 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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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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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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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헌병 특수 경비대 (1)

DUMMY

회의가 끝나고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던 박상희 대통령은 중앙정보부장 김상욱의 보고에 두 눈이 커졌다.

자신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대통령이긴 하지만, 보고에 담긴 내용은 한 사람이 해냈다기엔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현물 거래 가치까지 따지면 미국에서 31억 달러, 서독과 영국 등 NATO 주요 회원국에 28억 달러, 그리고 무기 수출 금액은 60억 달러, 총 119억 달러 규모로 계약했다고 합니다.”


중앙정보부 부장인 김상욱도 흥분을 금치 못해 얼굴이 붉어져 있었다.

하지만 박상희 대통령은 김상욱의 얼굴색 따위는 관심도 없었다.

무려 119억 달러다.

대한민국의 작년 GDP가 88억 달러였다.

그런데 이번 라이선스 판매와 무기 수출로 GDP의 1.3배가 넘는 달러를 벌어들인 것이다.



“이, 임자, 그게 정말인가?”


박상희가 이렇게까지 격정적으로 반응하는 것도 실로 오랜만이었다.

재작년 북괴의 무장공비가 청와대 인근까지 쳐들어왔을 당시에도 이렇게까지 놀라지 않았다.

하지만 국가의 형편이 달라질 만한 계약 소식을 듣게 되자 담대한 박상희 대통령도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미국보다 유럽 쪽에서 더 많은 계약금을 따낼 수 있던 것이지?”


미국과의 거래량은 로켓 발사차량만 무려 1만 대에 로켓의 생산량만 무려 1천만 발이었다.

그에 비해 유럽의 경우 몇몇 선진국을 다 합쳐도 도입 수량이 미국보다 적었다.

하지만 계약금 규모는 미국의 2.8배나 되었다.


“예, 로켓 판매에서 모두 라이선스를 준 것이 아니라, 도입 수량이 적은 나라에는 저희가 생산한 로켓을 직접 판매하거나 현물 거래식으로 계약을 맺었기에 그렇게 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허! 정말 기특한 친구일세!”


김상욱의 대답을 들은 박상희 대통령은 탄성을 질렀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를 외국에 수출했지만, 크게 이득을 보고 있지는 못했다.

더욱이 품질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최저 가격에 거래될 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신무기 개발로 얻은 수출액은 그야말로 역대급이 아닐 수 없었다.

생산 설비가 미리 있었으면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 오히려 속이 조금 쓰릴 정도였다.


“허허, 최근에는 계속 기쁜 소식만 들려오는군!”


조금 전 장관급 회의에서 올라온 식량 자급자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자주국방을 위해 비밀리에 추진하던 신무기 개발사업의 성공까지.

기분이 좋아진 박상희 대통령은 그렇게 집무실에서 호탕하게 웃었다.

얼마 만에 이렇게 기분 좋게 웃을 수 있는 것인지 모를 일이었다.


* * *


미국을 비롯한 K―136 구룡의 라이선스 구매를 원하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상을 끝낸 뒤 지호는 다시 한가해졌다.

고급 인력인 지호가 몸을 놀리는 것을 참지 못한 김상욱이 한 가지 제안을 하였다.


― 정보 조직에서 활동했다고 하니, 우리 요원들을 가르쳐 보는 것이 어떤가?


현 대한민국 정보 조직 중 가장 위에 있는 중앙정보부의 수장이 하는 제안이라니.

솔깃했지만 지금 지호가 관심 있는 분야는 정보가 아닌 다른 쪽이었기에 잠시 생각해 본다는 말로 돌려보냈다.

지호는 젊은 시절 각국을 돌아다니고 정보를 수집하면서부터 느낀 점이 있었다.

정보도 도움이 되지만, 국가는 외부를 통제할 수 있는 진짜 ‘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힘이 있는 국가의 국민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대우를 받는다.

그렇지만 반대로 힘이 없는 국가의 국민은 대우는 물론이고 인권조차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

성실하게 학업을 마치고 졸업 파티에 갔다 변을 당한 딸, 비록 이혼했지만 억울한 사건을 파헤치다 자살당한 전처도 그러했다.

심지어 국가 및 권력 간의 차이로 인해 제대로 된 수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기껏해야 재외 한인 커뮤니티 등에 도움을 요청하다 현실을 깨달은 지호는 생각했었다.


'나라에 힘이 없어 재외국민 대상 범죄도 해결 못하는 그딴 일 따위, 더는 만들지 않겠다.’


그렇게 복수를 끝낸 뒤에도 국정원 특수 요원으로서 중년의 나이까지 부국강병을 위해 헌신하게 된 것이었다.

그런데 마지막 임무를 받고 핵융합 자료를 삭제하던 중 1970년으로 타임 슬립해 버렸다.

21세기의 각종 무기들의 설계도와 연구 자료까지 가지고 말이다.

그야말로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였다.


‘정식으로 제의가 들어온 걸 보면 이제 어느 정도 의심은 거둔 것 같은데. 그래도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면 정보 조직보다는······.’


그렇게 얻은 설계도를 넘겨주면서 임시 직위가 아닌 정식으로 나라를 위해 일할 기회가 생겼다.

확실히 없는 살림에 돈이 들어오니, 그 의심 많은 박상희 정권도 태도가 바뀐 것이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었다.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아직 감시가 붙어 있었으니 박상희 정권과의 신뢰도 더 쌓아야 했고.

확실한 부국강병을 위해서는 중정 교육 담당 말고 다른 길을 찾아내야 했다.


“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혼자 빈방에서 작게 중얼거렸다.


“차라리 ADD같은 곳에서 일하라면 쉽게 선택할 수 있었을 텐데. 내 계획에도 딱 맞고.”


ADD(국방과학연구소), 아직 생기지도 않은 특수연구기관이다.

1970년인 지금은 그 전신인 안흥공업사가 작게나마 몇 가지 품목을 연구하며 국산 무기를 개발하고 있었다.

그래도 K―136 구룡과 130㎜ 무유도 로켓을 문제없이 개발한 것을 보면 실력이 없는 곳은 아니었다.

게다가 벌써 RPG―7V1도 개발이 완료되어 생산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들었다.

자신이 설계도와 개발 자료를 넘겨주었지만, 불과 2개월 만에 시제품은 물론이고 대량생산까지 이르렀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 정도쯤은 되는 조직이어야 기틀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텐데······.’


똑똑똑!


생각에 잠겨 있던 지호의 방문 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


“들어오십시오.”


현재 지호가 머물고 있는 곳은 중앙정보부 내에 있는 임시 숙소였다.

그리고 지호의 방을 찾은 사람은 다름 아닌 김상욱 정보부장이었다.


“잘 생각해 봤나?”

“응, 그래. 생각해 봤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임에도 벌써 다시 찾아온 것이다.

전에 제안했던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냐는 질문에 지호도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그럼······.”


작은 기대를 담은 표정으로 물어보는 김상욱이었다.

하지만 대답을 들은 그의 얼굴이 살짝 구겨졌다.

아직 포기하지 않았는지 표정을 금방 풀며 물었다.


“그럼 이후에는 어떤 일을 하려고 그러나?”


이후 계획을 물어보는 것은 회유책에 불과했다.

그러한 것을 잘 알면서도 지후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였다.


“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정보 쪽으로는 일하고 싶지 않아. 조국의 자주국방과 관련해서 더 직접적인 일을 해 보고 싶어. 그리고 앞으로 육해공을······.”


지호는 김상욱을 보면서 자신이 그리는 앞날에 대해 조금 깊게 얘기를 들려주었다.

신체적 나이는 젊지만 자신도 이제 중년이었다.

마음의 원동력마저 고갈되기 전에 조국의 국방력 강화에 자신의 열의를 모두 쏟고 싶었다.

더욱이 아직 머릿속에 RPG나 구룡 말고도 소화기부터 중대 지원 화기, 첨단 무기까지 이르는 방대한 자료가 남아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21세기에 정립된 군사 교리도 담겨 있다.

국군정보사령부 소속으로 해외에서 수많은 동맹국과 합동훈련과 연합작전을 경험하면서 군사 교리가 실제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화까지 완료한 상태였다.

이것을 현 국군에 녹여 넣는다면, 초강대국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전력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으음!”


지호의 비전을 들은 김상욱은 낮게 침음을 흘렸다.

그도 그럴 것이.


‘꽤나 나쁘지 않군.’


계획의 실현 여부는 장담할 수 없지만, 눈앞의 인물, 정지호는 이미 실적이 있었다.

그가 넘겨준 무기 설계도와 자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1년 예산을 넘어 GDP의 1.3배가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물론 아직 대금을 받은 것은 아니었지만, 계약금, 차관 등이 들어오면서 지금까지 돈이 없이 추진하지 못했던 계획을 하나하나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호가 말한 대로라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 RPG―V1 경우, 김상욱 자신과 연관이 깊은 산풍산업이 도맡아 생산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지호가 국방 쪽에서 활약한다면 편의를 봐주면서 계속 산업 특수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흠, 그럼 내가 어떻게 도와주면 되겠나?”


현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을 제외하면 최고 권력자나 다름없는 중앙정보부 부장으로서 하는 말이었다.


“짐작하겠지만, 난 조국의 국방 문제에 가장 관심이 깊네.”

“물론 그건 자네가 구룡과 RPG의 설계도와 연구 자료를 내주었을 때부터 짐작했지.”

“그리고 이제 앞으로 상황이 더 험난해질 테니, 내가 더욱더 국방 문제의 중심에 있어야 하네. 이왕이면 국방 쪽 인사를 맡을 수 있게 도와주게.”

“그건 알아보겠지만, 문제라니?”


김상욱은 느닷없이 잘 나가다 상황이 험해진다는 소리에 놀랐다.


“자네 미국을 잊은 건가? 물론 우리 무기가 성능이 좋지만 미국이 이번 거래를 쉽게 받아들인 것은 성능 때문만이 아니네.”


그제야 김상욱도 지호의 말뜻을 깨달았다.


“21세기 그러니까 미래에는 좀 더 은밀하고 신사적으로 행해지지만······. 현재 20세기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사회주의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냉전체제에서 미국 동맹국이라고 발전을 달가워하지 않아. 이번 무기도 제원부터 부품 하나까지 철저하게 조사하겠지.”

“일리 있구만.”

“그리고 김 부장, 아마 지금쯤 중앙정보부에서 로비스트로 미 의회를 움직이려 하고 있겠지만 조금 더 신중하게.”

“응? 그건 어떻게?”


김상욱은 지호의 지적에 깜짝 놀랐다.

미국 로비스트를 활용하는 작전은 말 그대로 국가의 명운을 걸고 하고 있던 비밀 작전이었기 때문이다.

미국 의회에 로비하여, 주한미군 철수를 막아 보려는 프로젝트였는데, 본격적으로 작전에 들어가기도 전에 지호가 말을 꺼내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이 알고 있을 수도 있어.”

“뭐? 어떻게 미국이! 중정 요원들은 철저히 비밀리에 움직이고 있네”

“미국을 우습게 보지 마! 미국은 CIA 말고도 무수히 많은 첩보 조직을 가지고 있다고.”


지호는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김상욱의 얼굴을 쳐다보며 진중한 경고를 날렸다.

하지만 김상욱은 아직 정신을 못 차렸는지 중정이 무시받았다며 기분 나빠하고 있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김상욱처럼 미국의 대외 첩보는 CIA만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도 잘못된 지식이다.

애초에 정보 조직이 일반인의 상식대로 이뤄질 리 없지 않은가.

CIA는 겉으로 보이는 일부분일 뿐, CIA 내에서도 파생된 여러 조직이 있고, 미국 국방부나 행정부 내에도 무수히 많은 첩보 조직이 있었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서로 경쟁하듯 비밀리에 미국에 위협이 되는 나라나 조직, 혹은 단체를 감시하고 도청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보안 수준을 생각하면 그들이 하나하나 다 꿰고 있겠지.’


심지어 1970년대에는 하다못해 타국 방송통신위원회한테조차 감청당하는 처지였다.

바로 그 유명한 에셜론을 말하는 것이다.

에셜론은 상호간 신호정보 체계를 공유하던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즉, 파이브 아이즈 국가들이 운영하던 전 세계 통신 감청 프로그램이다.

명목은 소비에트 연방과 그 동맹국들의 군사 및 외교 통신을 감청한다는 것이었지만, 사실은 전 세계의 통신 감청을 통해 불법적으로 국익을 얻고자 한 감청 프로그램이었다.

지금으로부터 18년 후인 1988년에서야 영국의 시사 주간지에 내용이 실리면서 비난을 받기는 했지만, 그에 대한 피해 보상은 없었다.


‘보자, 어차피 감청은 지금 기술로 해결 못할 거고. 제일 먼저 보완해야 하면서 국방 관련한 일이.’


생각을 끝낸 지호가 눈빛을 밝히며 김상욱을 다시 찾았다.


“김 부장 혹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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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화. 전투기용 엔진 설계도를 획득하라! (1) +5 24.04.28 4,570 12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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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화. LOA 인터스트리 설립 (2) +8 24.04.26 4,706 1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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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화. 전투기 공동 개발 (1) +7 24.04.21 5,288 136 12쪽
26 26화. 델타사와 협상 (3) +8 24.04.20 5,314 146 12쪽
25 25화. 델타사와 협상 (2) +12 24.04.19 5,367 1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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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화. 자주국방으로의 길 (2) +10 24.04.17 5,596 1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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