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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서재 입니다.

25년 후 : S급 집행관의 복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돌비서재
작품등록일 :
2022.10.31 15:52
최근연재일 :
2023.01.09 14:07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16,448
추천수 :
361
글자수 :
233,887

작성
22.11.21 08:00
조회
273
추천
4
글자
12쪽

제24화

본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이름, 인물, 회사, 단체, 지명, 국명, 사건들은 실제와 관계가 없는 허구입니다. 실존하는 이름, 인물, 회사, 단체, 지명, 국명과는 일절 관련이 없습니다.




DUMMY

“위쪽! 지붕이다!!”

그러다 강찬을 발견한 누군가의 외침에 다들 지붕을 겨냥해 총을 발사하기 시작한다.


-파앙!! 파앙!!


건물 사방에서 총알이 날아오고

이미 지붕에서 사라진 강찬

건물 뒤쪽에서 총을 난사하던 세 명의 사내들 머리를 뛰어 넘어 뒤쪽 울타리 위로 올라선다.


정신없이 총을 쏘던 사내들의 뒤를 점하고 울타리에 발이 닿는 순간 박차고 사내들에게 달려든다.


-퍽! 퍽! 퍽!

순식간에 영문도 모른 채 기절하는 세 사람


지붕 위 목표물이 사라진 것을 인지한 사내들

총성이 멈춘다.


“찾아!!”

“어디야?”

“너희는 뒤로 돌아가!!”

다시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하는 사내들


그리고 총성이 멈추자 뚜렷이 전달되는 주변의 인기척

자신이 기와를 던져 멈춰 세운 봉고차 쪽에서 세 명의 인기척이 들리기 시작하고


출입구 나무와 충돌하여 멈춰선 차량 쪽에서도 약하게나마 두 명의 인기척이 느껴진다.


일단 방금 전 사내들이 들쳐 메고 봉고차로 옮기던 인질들을 확인해봐야 한다.

그중에 이호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최우선이다.


생각을 이어가던 강찬은 자세를 낮춰 앞으로 미끄러지듯 몸을 날린다.


때마침 권총을 겨냥한 채 건물 코너를 돌아 나오던 두 명의 사내 밑으로 접근한 강찬

몸을 일으키며 양손으로 두 사내의 목을 각각 움켜잡고 위로 들어 올린다.

-컥!!

반응도 못하고 목이 잡혀 양 발이 공중에 뜨는 사내들

강찬은 그대로 주저앉으며 두 사내를 땅 바닥으로 처박아 넣는다.

-쿵!!

-커억!!


두 사내는 피를 토하며 바로 혼절해버리고

뒤따라오던 사내들이 그 광경을 목격하고 총을 발사한다.

-파앙!! 파앙!!


기절한 두 사내의 몸으로 몇 발이 박히고

이미 건물 벽 뒤로 몸을 숨긴 강찬

자신의 뒤쪽에서도 접근하는 인기척이 들린다.


바로 몸을 날려 막 코너를 돌아 나오는 사내의 턱으로 오른발의 무릎을 꽂아 뒤로 날려버리고

그 상태로 공중에서 왼발을 뻗어 뒤따르던 사내의 얼굴을 가격한다.

-퍽!!

건물 벽에 피를 칠하며 무너지는 사내와 니킥을 막고 기절한 채 수 미터는 더 날아가 바닥을 구르다 멈춰 서는 사내


바닥에 착지한 강찬은 다시 2층 지붕으로 뛰어 오른다.

자신에게 총을 발사하던 사내들이 코너에서 돌아 나와 총을 겨냥한다.


총을 겨누던 사내들이 강찬이 보이지 않자 제일 먼저 지붕을 쳐다본다.

아니나 다를까 강찬이 보이자 다시 총을 난사하는 사내들


-파앙!! 파앙!!


지붕을 박차고 뛰어 오른 강찬은 공중에서 몸을 한번 뒤집으며 사내들 뒤로 내려선다.


빠르게 자신들 머리위로 날아 떨어지는 상대로 인해 총구의 방향을 틀었지만 따라가지 못하고


-퍽! 퍽! 퍽!

-빠각!

-윽!!


자신들 뒤에서 폭풍처럼 불어 닥치는 무자비한 타격에

꺾이고 부서지고 박살나며 다들 신음성과 함께 쓰러진다.


아까 전부터 희미하게 느껴졌던 출입구 쪽 인기척은 어느새 자동차의 엔진소리로 바뀌고 빠르게 벗어나고 있었다.


아마 최장욱일 것 같은데...

따라 가볼까 잠깐 생각했지만 일단 목표는 이호상


최장욱 부하들은 전부 정리가 된 상태

강찬은 맨 위쪽 별장으로 걸어간다.


타이어가 터진 봉고차는 그대로 있었고 주변으로 한 명의 사내가 권총을 꺼내들고 있었다.


그 옆에 서 있는 동남아인 두 명

175 정도의 키에 단단한 체형을 갖고 있는 까무잡잡한 피부의 스포츠머리를 한 사내와 비슷한 체형에 수염이 인상적인 대머리 사내


자신이 다가오자 권총을 겨냥하는 사내

그런 사내를 옆에 서 있던 스포츠머리 사내가 막아선다.


자신이 가까이 다가올 때 까지 쳐다보기만 하는 그들

어느 정도 거리에서 멈춰서는 강찬


앞에 있는 이들 외에는 더 이상의 인기척은 없는 것 같다.

아니 창고 쪽에서 희미하게 느껴진다.

창고로 시선을 돌리는 강찬


자신들을 앞에 두고도 시선을 돌리는 상대에게 무시를 당했다 생각했는지 스포츠머리 사내가 차갑게 웃고는 달려들며 몸을 날린다.


자신의 턱을 향해 날아드는 상대의 무릎

강찬은 몸을 살짝 틀어 피한다.


-훅~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터지고

목표를 지나쳐 바닥에 착지한 사내는 바로 허리와 뒷발을 축으로 몸을 회전하며 팔꿈치를 뒤로 휘두른다.


-쉭~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히며 엘보우를 피하는 강찬의 얼굴 앞으로 칼바람이 휘몰아쳐 지나가고

몸의 회전을 유지하며 강찬의 허벅지로 왼발로 로우킥을 날리는 사내

강찬은 로우킥의 타점이 되는 앞발을 뒤로 빼며 회피한다.


곧바로 로우킥을 날렸던 발을 내려놓으며 체중을 실어 라이트 훅을 날리는 사내

상대가 상체를 움직이며 피하자 연달아 레프트 훅을 날린다.

두 번의 훅의 연달아 빗나가자 앞발에 체중을 더 실어 상대의 턱을 노리고 라이트 어퍼컷을 날리는 사내


강찬은 자신의 왼쪽 오른쪽 그리고 밑에서 위로 올려치는 상대의 삼 연타를 상체의 작은 움직임만으로 모두 피해 버린다.


자신이 날린 여섯 번의 공격을 모두 물러서지 않고 같은 자리에서 모두 가볍게 피해버리자 사내는 한 스텝 뒤로 물러선다.


-후~

숨을 깊이 들여 마시고 내뱉고는 양손을 안면과 턱까지 올려 자세를 잡고 짧게 스텝을 밟으며 리듬을 타기 시작하는 사내

상대방과의 거리 간격을 재면서 조금씩 다가서더니 순간 자리를 박차며 앞차기를 날린다.


자신을 향해 쇄도해 오는 발을 왼팔로 감싸 잡고 오른 팔꿈치로 상대의 무릎을 내려찍어 버리는 강찬


-빡!!

뼈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강찬은 상대의 다리를 붙잡았던 팔을 풀고 몸을 반대로 회전하면서 왼 팔꿈치로 상대의 안면을 가격한다.

-뻑!!

-쿵!!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스포츠머리 사내


대머리 사내는 동료의 공격이 계속 무산되자 중간에 끼어들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러다 동료가 한순간에 쓰러지자 바로 뛰어들어 몸을 날리며 강찬의 정수리를 목표로 엘보우 공격을 날린다.


자신을 향해 쇄도해 오는 상대

공격이 성공할 것이라 여기고 있는 확신에 찬 눈빛


강찬은 상대의 확신에 찬 얼굴을 향해 돌려차기를 날려버린다.

-퍽!

달려들던 속도보다 더 빠르게 옆으로 날아가 바닥으로 처박히는 대머리 사내

-쿵!


-타앙~

두 명의 태국인이 쓰러지자 바로 총을 쏘는 통나무 장사 사내


높은 지대로 인해 메아리치는 총성

사내의 총구는 하늘로 향해 있었다.


어느새 다가온 강찬에 의해 총을 든 손이 붙잡혀 하늘로 향해 있었고 목 또한 붙잡혀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커억!!


손에 힘을 줘 사내의 총을 든 손목을 부셔버리고는

-으악!!

목을 잡았던 팔을 들어 올렸다 봉고차로 박아 넣어 버린다.


-쿵!!

봉고차 옆면이 찌그러지며 박혀 들어가 기절하는 사내를 끝으로


더 이상 장내에 적들은 없는 것 같다.


강찬은 쓰러져 있는 사내 들을 한번 쳐다보고는 봉고차 안으로 들어선다.

상대의 격투 동작에서 갑자기 누군가의 얼굴이 생각나 향수에 젖어 상대를 해줬더니 시간이 좀 지체됐다.


포박되어 있는 검은 정장을 입은 세 명의 남자

그들에게 다가가 목에 손을 대고 맥을 짚어보니 약하다.

겉으로 보기에도 피가 굳어 있고 여기 저기 부어 있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품속을 뒤져 신분증을 찾아본다.

‘검사?’

나머지 두 사람도 검사 신분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을 뒤로 하고 봉고차에서 나온 강찬


옆에 떨어져 있는 창고로 향한다.

관리실로 이용되는 듯 한 창고 내부

CCTV 관리 서버와 별장을 관리하기 위한 자재들이 보였고 한쪽 구석 큰 나무 상자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고 있었다.


서버에서 하드들을 분리해 챙기고 나무 상자로 다가간다.

잠겨있던 자물쇠를 부수고 열어보니 중년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입에 테이프가 붙여져 있고 포박이 된 채 구겨져 들어가 있었다.


누군가 문을 열자 두려움에 몸을 더 웅크리는 중년인


“묻는 말에 맞으면 머리를 끄덕여!”

갑작스레 들린 남자의 목소리에

“음..음..음!!”

반응을 보이는 중년인


“이호상이 맞나?”

“음..음...음!!”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중년인


“25년 전 대경시 이호상 경사?”

“...?”

잠시 반응을 못하는 중년인


“다시 묻는다 25년 전 대경시 이호상 경사”

“...!”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는 중년인 이호상


강찬은 중년인의 턱을 잡고 얼굴을 돌려 확인한다.

현도가 조사한 자료는 예전 경찰 당시 젊었을 때 사진이었다.

최신 사진이 없어 확인은 해봐야겠지만 어느 정도 젊었을 때 모습이 남아 있었다.


이호상의 뒷목을 쳐 기절시킨 강찬은 그들 들쳐 메고 창고 밖으로 나온다.


봉고차에 박혀 있던 사내의 품에서 핸드폰을 꺼내고는 112로 신고를 한다.

별장 주소를 불러주며 검사들이 묶여 있고 조폭들이 총을 가지고 있다는 신고를...


전화를 받은 경찰이 다급하게 추가 확인하는 내용을 무시하고 끊지 않은 전화기를 봉고차 안으로 집어 던져 놓는다.


출입구 쪽으로 빠르게 달려가는 강찬

출입구 까지 100미터 정도의 거리를 성인 한명을 들쳐 메고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듯 쏜살같이 뛰어온 강찬

평온한 호흡을 유지하고 거목에 박혀 있는 차안을 확인한다.


범퍼가 박살난 차안을 살펴보니 운전석 에어백이 터지면서 이마에 피를 흘리며 기절해 있는 한 사내가 있었고 전면 유리창은 누군가 튕겨 나간 듯 완전히 깨져 있었다.


출입문 밖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들을 확인하고는 없어진 차의 번호판을 기억해 낸다.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 정문 상황을 살피기 위해 지나가면서 외워두었던 차들의 번호판 중 하나


강찬은 이호상을 들쳐 메고 빠르게 야산을 넘어 차를 세워둔 장소로 이동한다.



* * *



십여 분 전

최장욱은 태국에서 넘어온 전문 킬러들에게 뒤를 부탁하고 밖으로 나간다.

정용환의 괴물들이라면 이들이 잠깐이나마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 기대하면서...


기절한 검사 일행을 옮기고 있던 통나무 장사 애들을 뒤로 하고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탄다.

부하 한명이 운전을 하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경태

자신이 차에 오르자 바로 출발을 한다.


밖의 상황을 보니 자신의 부하들이 아래쪽 집으로 모이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 못가 갑자기 자신의 옆 창문이 깨지면서 날아든 물체가 운전자를 치고 앞 유리를 깨면서 관통한다.


운전자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서 엑셀에 올려놓은 발에 힘이 들어가면서 순간 가속을 하는 차량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던 나머지 두 사람은 손에 잡히는 데로 아무 곳이나 붙잡고 자세를 유지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얼마 못가 출입문 옆 나무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차량

김경태는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앞 유리를 깨며 튕겨 나간다.

최장욱 또한 충격에 몸이 붕 뜨면서 머리와 어깨에 충격을 받고 쓰러진다.


잠시 후

귀에서 들리는 이명과 어지러움을 느끼며 겨우 뒷문을 열고 쓰러지듯 밖으로 나온 최장욱

갈비뼈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참으며 기다 시피 차에서 벗어난다.


온몸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쓰러져 있을 때 누군가 자신을 일으켜 세운다.

“형님!!”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갔던 김경태

머리에서 흐르는 피로 얼룩진 얼굴을 한 그는 자신도 큰 부상으로 비틀거리는 몸을 이끌 고와 최장욱을 부축하여 일으킨다.


피를 토하면서 억지로 몸을 일으키는 최장욱과 절뚝거리며 걸어가는 김경태


두 사람은 출입문을 열고 나가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 올라타고 빠르게 자리를 벗어난다.




잘 부탁드립니다.
생에 첫 작품 도전입니다.
많은 건드백(건전한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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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제34화 22.12.03 214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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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제29화 22.11.26 233 3 13쪽
28 제28화 +2 22.11.25 241 5 12쪽
27 제27화 22.11.24 247 3 12쪽
26 제26화 +2 22.11.23 260 4 12쪽
25 제25화 22.11.22 265 2 13쪽
» 제24화 22.11.21 274 4 12쪽
23 제23화 22.11.19 290 4 13쪽
22 제22화 22.11.18 289 3 12쪽
21 제21화 22.11.17 294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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