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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검도(劍道)아포칼립스 15세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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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네요
작품등록일 :
2021.08.21 21:28
최근연재일 :
2021.10.11 10:35
연재수 :
6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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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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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8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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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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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검도(劍道) 15세 버전 8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DUMMY

-최일용






김'형'도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네' 라고 말한다.

내일 할 일과 우리의 단기적인 목표에 대해 모든 대화가 끝이났다.


호군이가 주방 쪽으로 가더니 휴대용 가스버너 2개를 꺼내와 식어버린 꽃게탕과 김치찌개 전골을 데운다.

서로들 대화에 빠져 정작 음식 들은 많이 먹지 못했고, 그마저 긴 시간 이야기 하느라 소화가 다 됐나 보다.


식어버린 밥과 음식들 이었지만, 다들 오늘의 음식이 우리가

풍족하게 즐길수 있는 최후의 만찬임을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젓가락과 숟가락을 놀려 음식에 집중한다.

식었지만 맛이 있다.

와이프도 김'형'의 음식 솜씨가 좋다고 칭찬을 한다.

김'형'이 멋쩍게 웃으며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제수씨라고 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환담이 이어진다.


그런 일행들을 보면서 맞장구를 치거나 같이 웃는다.


가슴속에 지난 뉴스를 통해 합리적인 추론이 가능한 이야기는 결국 하지 않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이지 절망이 아니기 때문이다.

종말의 날이라고 불리는 그날의 밤이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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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1일 기적적으로 만들어진 치료제이자 백신 Salvation-a


2021년 5월 비밀리에 시작된 백신 프로젝트.

기적이 있기 전에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15개 국가들에

지도자 들은 비밀 문서에 서명한다.

'사망' 하여도 사회적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10년 이상의 형을 받거나, 사형선고를 받은 무연고 죄수들을 선별 한다.




그리고 그들을 미국 캘리포니아 백신 프로젝트 기지에 이송하여 인체 실험을 시작한다.

계속되는 변이 속에서 동물 실험이 아닌, 인체 실험이야 말로 성과를 가장 빨리 내는 최선이었다

이 비밀 문서는 백악관 최고 등급 기밀사항으로 200년간 공개 금지 처분을 내렸다.





2023년 1월1일 인도에서 첫 감염자 사망을 시작으로 세상에 나타난 코로나-19 오메가.


2023년 1월5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대한민국 정부는,


곧 여러 국가들을 따라 공항 전면 봉쇄와 전 국민 주거지역 봉쇄령을 시행한다.


공무원 직책 중 일반행정직, 사회복지직, 경찰직, 소방직과


차출된 20만의 국군 장병,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의사와 간호사의 강제 차출..

전국 택배 직업 근로자와 국내 모든 라면 생산공장을 24시간 풀로 가동한다.


주식시장은 닫혔고, 전 국민은 일주일에 한 번씩 배달되는 라면으로 연명하기 시작했다.

라면은 넉넉하게 지급 되었다.


굶어 죽는 사람은 없었다.

응급 상황이더라도 절대 집 밖을 나갈 수 없었다.

각 지자체 단체 에서 방호복을 입은, 구급대원과 의사들이 집을 방문했다.


봉쇄 기간, 공무원과 구급대원 등 100여명이 안타깝게도 과로사로 사망했다


적절한 봉쇄 시기였다.

코로나-19 오메가의 발병기간은 최대7일 치사율100프로였다.

초기 400명의 사망자 이후, 1월13일 지나자 더이상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는 봉쇄령을 풀지 않았다.

선진국, 중진국, 후진국을 가리지 않고 급증하는 전 세계 사망자 통계를 보고,

집 밖을 나가지 못하는 국민들의 분노는 표출할 수 없었다.

1억, 2억, 6억을 넘겨버린 사망자 수 였다.


2월1일 기적처럼 치료제에 개발이 성공 했다는 뉴스 소식 과 함께,


프로젝트 참여 국가들은 백신 공장에서 총력을 기울여 생산에 들어갔다


최대 발병기간 7일.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7일을 버티지 못하고, 개인차에 따라 이삼일 후에는

죽기 시작하는 바이러스를 접종 5분 후에 완치하는 명칭 그대로의

치료제이자 백신 이었다


미국 정부 주도하에, 2월2일 Salvation-a 제조법을 무료로 공개한다.

대한민국도 생산이 가능한 백신 공장에서 Salvation-a을 생산한다.


초창기 백신들의 부작용이었던 혈액 응고로 사망자가 발생하지도 않았다.

다만 무감염으로 Salvation-a 을 예방 접종 맞은 사람들을 삼일 정도,

심한 감기 몸살 기운으로 앓아 누웠지만, 그 이상의 부작용은 없었다.

신기한건 코로나 감염자들은 Salvation-a 을 맞고 5분후면

어떤 종류의 코로나도 나아버렸고, 감기 몸살 기운도 없었다


정부는 1차적으로 현장에 투입된 일반행정직,


사회복지직, 경찰직, 소방직 공무원들의 접종을 마쳤다.

그 다음 순서는 부작용이 없는걸 확인한 정치인과 재벌,


고위직 공무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었다.




다음으로 군 장성들 장교 및 부사관 들이였다.

2월8일 국가 봉쇄령을 해제한다.

백신의 생산량은 순조로웠고, 원하는 국민 접종자들은 당일 맞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 내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2월 20일 기점으로 전 세계는 공항 봉쇄를 해제한다.




대한민국은 2022년 4월 Salvation-a 최종 접종률 40.5프로를 기록한다.

이미 전국 각 곳의 대학병원과 종합 병원에는 비접종률을 초과하는


백신이 보급되어 보관 중이었다.



1월13일 이후로 더 이상 나오지 않았던 감염자와


국민들의 안전불감증도 한 몫해서, 여러 나라들과 다르게 현저하게 낮은 접종률을 기록했다.


유럽 선진국과 중진국등 대다수의 나라는 평균 접종률 80프로를 웃돌았으며,

미국은 91프로, 러시아는 93프로였고 중국은 공식 발표 99.9프로 였다.

대한민국 다음으로 낮은 나라는 일본 62프로였다


백신 프로젝트 주도 국가들은 남아도는 백신을,


선심 쓰듯 후진국 및 개발 도상국가에 지원했다.

그리고 2022년 7월부터 시작된 중국 압박 전략에 참여하도록 했다.


세계GDP의 35프로가 증발했다.

중국을 규탄하는 성명서에 참여한 132개국이었다.

사면초가 자체인 중국이었다.


사면초가인 상황에서 중국 공산당은 예스맨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티베트와 신장위구르의 독립.

몽골에 대한 내정간섭 금지 및 내몽골 자치구의 반환.

대만의 독립성 인정 및 내정간섭 금지.

홍콩의 대한 영국의 재양도와 홍콩 내 거주 중인 중국인 강제 본토 소환.

인도 및 세계국가에 대한 천문학적인 배상금.

무조건적인 금융 경제 시장의 개방.

베이징과 상하이에 미군부대 주둔 및.

모든 핵 보유시설 생화학 무기의 폐기.

생화학 연구소 및 관련 단체 폐기.


중국 국가 주석은 뒷방 언저리로 사라지는 것보다,

한 줌의 권력이라도 쥐고 싶어했다.

모든 제안을 수용하였다.

깨져버린 G2 의 균형.

미국은 다시 세계의 경찰로 돌아올 수 있었다.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으로 최종적으로 온 좀비 바이러스.


첫 주감염 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여 되었다가 완치된 사람들이었다.



주감염자들에게 물리적인 접촉을 통해,


Salvation-a 백신으로 맞은 사람도 좀비로 변하였다.

몇십 분의 시간이 지나자 물리적인 접촉 없이, 공기 중으로 전파 감염 되었다.




한국시간 오후 4시:30분.

전 세계 동시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렸었거나 Salvation-a 치료제나

백신으로 맞았던 모든 사람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좀비로 변하였다.



2023년 8월 25일 한국시간 오후4시30분.

세계 인구 73억 6,495만 5,332명 중 60억의 인구가 좀비로 변했다.

그리고 남겨진 인구 13억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강원도 철원 3사단, 독립 중대



"통신보안 중대...예"

이런 미친 씨발 이걸 명령이라고 내리는 건가 혼란스럽다.

"알아 들었어 못 알아 들었어 이 새끼야"

"예 알아들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바로 말한다.



"김치원"

"상병 김치원"

"방송 켜서 지금 바로 5분 대기조 말하고 장교 부사관

예외 없이 전부 연병장 집합하라고해

늦게 나온 새끼는 간부든 병사든 죽여버린다고 전파해

그리고 파견 나간 애들 제외한 중대 인원 명단 줘봐"


표정 과 말투에서 심각하단 걸 느꼈는지 군기가 바짝 들어있었다.




"네 알겠습니다"

"이병우"

"병장 이병우"

"지금 당장 각 초소 무전해서 코로나에 걸렸었던 애들 있나 명단 적고 있은면,

지금 당장 총기 반납하고 1소대에서 짱 박히라고해 명심해!


선임이든 후임이든 한놈이라도 걸렸은면 복귀하라고 하고,


두 놈다 걸렸은면 근무지 경계 안서도 되니깐 즉각 복귀하라고 해"

말도 안되는 명령이었다.

그만큼 심각한 사안이란걸 상 병장쯤이면 부연 설명 없이 알아 들으리라고 생각한다.




뒤에서 앉아 듣고 있던 보급관이 심각하게 물어본다.

"무슨 일 생겼습니까 중대장님?"

스물 여섯인 나에게 보급관은 띠동갑 이상 차이나는 큰형이었다.

어느 중대나 마찬가지겠지만 서로 존댓말을 쓴다.

"잠시 중대장 실로 들어가서 이야기하시죠 보급관님"




짧은 시간 간략한 설명이었다.

대대장님 직통으로 전화가 온 것도 보급관도 알고 있다.

보급관은 휴대폰을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하기 시작한다.

행정반에서 근무 중인 인원에 귀에 들어가면 좋을리 없다.

조용히 중대장실문을 닫아준다.




"상병 김치원 중대장님 여기 명단입니다"

"알았다"

밖으로 나가 인원 보고를 받는다.

명단에 적힌 인원수가 맞는지 소대별 인원 점검 보고마다,

종이에 적힌 명단을 확인 한다.

장교 부사관 병 까지 모든 인원이 일치한다.




"여기에서 코로나 걸렸었던 장교 부사관 병사들은 좌측으로 열외 해"


그러자 2소대장 1부소대장 병사5명이 열외를 한다.

"간부들은 됐고 좌측부터 관등성명"


체크를 끝내고 말한다.


"2소대장 인솔하에 열외 된 인원 1소대 생활관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마"

"중대장님"

2소대장이 내게 말한다.

"코로나 걸렸던 환자들 격리 조치니까 가서 매트 깔고 한숨 자고 있어

얼른 가 대대장님 직통으로 온 거야"

경례 받고 최대한 태연한 척 한다.




병장 이병우가 달려와 보고한다.

"중대장님 탄약고 경계근무 일병 최선정 이외 이상자 없습니다 지금 복귀 중이랍니다"

"알았다" 절도 있는 충성 소리가 뒤에 들린다

2소대장이 인솔한 인원들이 내무반 안으로 들어가는걸 보고,


집합 시킨 인원에게 다시 말한다.


"일 이병 들은 4소대 내무반 으로 집결해서 대기한다 대기 중

이동인원 보이면 죽을 준비 해라 실시"

"실시!"

일이 병들이 신속하게 뛰어간다.




"1소대장 2부소대장 탄약고로 가서, 3소대로 실탄 가져와 경례하지 마 뛰어"

1소대장과 2부소대장이 탄약고로 달려간다

"상 병장들 행정반 총기함 열어서 총 챙겨서 3소대로 간다.

1소대장이 실탄 가져오면 실탄 장전한다.

목소리 내지 마라, 설명은 3소대서 해준다"




일렬로 지어진 막사였다.

1소대 내무반에서 나가는 유일한 문은 2소대 내무반이었다.

보급관도 한마디 거든다.

"얘들아 이거 장난하는 거 아니다"

무거워지고 험악해지는 분위기 탓일까,

긴장하고 흔들리는 눈빛들을 볼 수 있다.




명령을 내리는 간부나 따르는 병사나,

사회에서 만났으면 형 동생 하는 몇 살 차이 나지도 않는 녀석들이다.

"내말 잘 들어라 지금 부터 복명 복창하지 않는다.

목소리 내는 새끼는 죽는 거다.

내가 쏘라고 하면 쏘는 거다.

내말 이해했은 면 일어나서 따라와"


간부와 병사를 합쳐 20여명이 2소대 내무반으로 들어왔다.

1소대 내무반 출입문과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자세를 잡고

사격자세로 대기 한다.

식은땀이 절로 난다.

제발 저들을 사격하는 일이 생기지 않길 기도한다.

미칠 거 같은 시간이 지나고 오후 4시30분이 됐다.




소원은 반만 이루어 졌다.

중대 파견 나간 간부와 병사를 제외한,

부대 총원56명과 장교 부사관 10명 중 29명의 좀비로 변하였다.

중대장 역시 좀비로 변하였다.

죽음의 술래잡기가 시작됐다.




오타 지적 작품 설정 오류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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