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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행마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무시무시한 일.......

-이 사건은 이 주일 전의 일입니다. 연무에 써놓았던 글인데, 심심해서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협행마입니다.
어제 술을 늦게까지 마셨습니다. 그래봐야 통금시간이 11시라 오래 마실 수 없는 상황이었죠. 마나님이 무섭거든요.
그런데....... 12시가 넘은 겁니다. 마나님이 마왕으로 변신할 시간이 된 겁니다. 전화가 불이 나고, 앞으로의 일때문에 술자리를 가졌던 직장 동료들에게 하는 수없이 양해를 구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서둘러 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를 타고 마왕으로 변신한 마나님을 인간으로 되돌릴 폴리모프 포션(아임리얼이라는 딸기 쥬스)을 사가지고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5줌이 마려운 겁니다. 3시간 동안 한자리에서 막걸리를 마셔댔으니 마려울만도 했지요. 결국 세계 최대의 화장실(길바닥)에서 볼일을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라? 눈이 아직 안 녹았네요?
흐흐흐.......
싸나이가 또 이꼴을 두고 볼 수 없지요. 불타 올랐습니다.
모조리 녹여주마!!!!
으윽!! 녹지를 않는겁니다. 특수 스킬(?) 게이지는 떨어져 가는데, 얼마나 꽁꽁 얼었는지, 안 녹습니다.
크아악!!! 분노 게이지가 차올랐습니다. 나의 줌빨이 이것밖에 안되더란 말이더냐!! 혼신의 힘을 다해 무차별 난사를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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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이었습니다.ㅜㅜ;;;;;


댓글 8

  • 001. Lv.39 Kitsch

    13.01.01 11:23

    협행마님도 울고, 오줌도 울고 스티로폼도 울었다.. ㅜㅜ

  • 002. Lv.49 협행마

    13.04.23 10:58

    아...이글에도 댓글이 달리는 줄은 몰랐어요.
    그냥 털고 왔어요...ㅡㅜ;;;

  • 003. Lv.99 터프윈

    13.01.22 17:41

    많이 튀었겠네요 ㅎㅎ

  • 004. Lv.49 협행마

    13.04.23 10:58

    후후후... 노상방료 경력 40년입니다.
    그런 초보적인 실수는 하지 않지요.^^;

  • 005. Lv.3 스제로

    13.03.10 03:20

    철컥.
    잡았다 요놈!

    노상방뇨를 하시다니....;; ㅎㅎㅎ

  • 006. Lv.49 협행마

    13.04.23 10:59

    시간이 늦어서...^^:

  • 007. Lv.3 은명s

    13.07.24 07:26

    서까지 동행해주셔야겠습니다

  • 008. Lv.49 협행마

    13.08.07 17:11

    이, 이미 말라서 증발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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