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상상팩토리

내 일상


[내 일상] [현대편]차기작 모음집

<프린세스메이커 온라인 포에버> 


'용사여 내딸을 키우게...' 


마왕으로부터 중간계를 구원한 용사에게 무책임하게 

딸을 떠넘기는 요정 여왕...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딸을 받는 

유저 박상진... 


"잘 키워보겠습니다." 


'아... 자네에게 일러둘 말이 있네.' 

'응? 베타테스터 초대장에는 그런 말이 없었는데?' 


다음에 이어진 요정여왕의 갑작스런 당부사항에 몸이 굳어버린 유저 

박상진... 


'꼭 왕자와 결혼을 시켜야 하네. 만약에 실패해서 다크 스토리가 

진행된다면...' 

"꿀꺽!!" 

'자네는 이 게임 속에 갇히게 된다네...' 


뭐야!! 베타테스터 초대장에는 그런 말이 없었잖아!! 

그리고 딸의 사교육비를 대기 위해 용사의 눈물겨운 아르바이트 

가 이어진다. 


"아놔!! 하필이면 가난한 용사 컨셉이야!!!" 


설상가상으로 자신을 위해 애쓰는 용사를 사모하게 되는 

딸의 마음... 


"아, 왕자고 머시고 그냥 여기서 살림차려버려?" 


하지만 갑자기 마왕 침공 이벤트가 벌어지고, 여기에서 죽게되면 

현실세계에서도 죽게된다는 경고창이 뜨게 되는데... 


"아아악!! 왕자를 납치해서 강제 결혼시켜버리고 싶다!!!!!" 


유저 박상민의 현실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작품... 

<프린세스메이커 온라인 포에버> 




<현대판 오즈의 마법사>


"그러니까 내가 도로시란 말이지?" 

"그렇습니다. 코드명 도로시로 명명 되실껍니다." 

"다 좋은데..." 


짙은 검은 머리칼에 하얀 피부를 지닌 미소녀가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 


"일단 난 남자란 말이야!!" 

"어차피 코드명일 뿐입니다. 어차피 오즈가 지배하는 에메랄드 

네트워크는 1과 0으로 이루어진 코드일 뿐입니다." 

"하아..." 


양자컴퓨터가 탄생시킨 뉴타입 전자 인공 생명체 오즈... 

위치witch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미쳐버린 오즈를 진정시키기 위해 

4명의 인간이 에메랄드 네트워크에 침입하게 되는데... 


"나의 검은 코드마저도 베어낼 것이다." 

- 철왕(鐵王) 코드명 양철인간 - 


"나의 무한한 용맹은 이 몸을 다 불태울때까지 꺼지지 않을 것이다." 

- 라운 파이터 코드명 라이언 - 


"진리를 탐구하는 것, 그것만큼 즐거운 것은 없죠." 

- 매드 사이언티스트 코드명 허수아비 - 


"뭐야!! 왜 나만 강아지 하나 주는 건데!!" 

- 귀여운 사기꾼 코드명 도로시 -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렛츠고!! 




<휘종대왕>



조선의 제 14대왕 

대내적으로는 실학과 법가사상을 이념으로 하여 교육개혁과 

점진적 신분타파를 실시, 강력한 왕권을 이룩하였으며, 

대외적으로는 강력한 군사력과 제독 이순신을 중용하여 

일본과 남중국을 점령, 조선이 훗날 거대한 해상제국을 

건설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하였다. 

문화적으로는 수많은 문학과 예술품, 문화가 꽃피웠던 시대였으며 

저멀리 구라파와의 경제,외교,학문적 긴밀함을 유지하여 

다양한 학자와 박사들을 배출한, 조선의 문명개화를 한단계 

끌어올린 왕으로 평가된다. 


허나 그를 위해 수많은 유학자들을 죽이는 사화를 일으켰으며, 

지나치게 구라파의 문명과 천주교를 받아들여 조선고유의 전통문화 

단절과 민족고유의 정신 훼손을 가져온 왕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 조선왕조 실록 휘종실록편 - 


대한민국의 심장이 뛰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어느날과 다름없이 눈을 뜬 대한민국의 3급 행정관료 문대성. 

자신이 조선 제 14대 임금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장자지몽이라... 내가 조선의 왕인데 꿈을 꾼 것인지, 아니면 조선의 

왕이 된 꿈을 내가 꾸고 있는 것인지..." 


임진년까지는 15년... 그 이전에 조선을 바꾸어 놓아라!!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21세의 젊은 왕의 모험!! 그가 조선을 새롭게 바꿀 것이다!! 



<네크로맨서>


솔로인생만 자그만치 20년.. 

대학만 들어가면 여자친구가 생길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했지만, 

나름 명문대에 입학한 그를 맞이한 것은 현실의 벽... 


"미안, 난 키 175cm는 되야 만나." 

"남자키 168cm이면 루져 아닌가?" 


쭉쭉빵빵 미녀들에게 거침없이 하이킥을 맞은 이 남자.. 


"비뚤어질테다!!!" 


그러던 중 우연히 가상현실 게임광고를 보게 되고.. 

그중 네크로맨서가 부리는 소환물인 쭉쭉빵빵 

뱀파이어와 서큐버스에게 반해버리는데..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꿈을 게임에서라도 이루리라." 


웅대한 오덕심을 키우며 극악 난이도의 네크로맨서에 도전하는 그는 

궁극의 네크로맨서가 되어 서큐버스와 하렘 건설에 성공할 것인가!! 


"독기 하나로 이 험난한 고3생활을 버텨 왔다!! 

내가 이깟 게임에 무릎을 꿇을 것 같으냐!!" 


강렬한 스펙터클, 웅대한 오덕심을 갖춘 그, 

이도경의 앞에는 거칠것이 없다!! 


"서큐버스로 군단을 만들 것이다!!" - 명문대 오덕인생 이도경 - 

"어리석은 자여, 그대의 어둠의 군단을 지워버리리라." - 용제 바하무트 - 

"때로는 너와 어둠의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군." - 미소녀 리치 -


블랙메이지-다크스펠러-아크리치-사신

          -네크로맨서-팬텀로드-마왕

          -커럽터-이블마스터-악신

1신 - 미트라-데미르(태양과 달의 신) : 천룡왕, 월광선녀

2신 - 현천상제(폭풍과 우뢰, 바다의 신) : 뇌룡왕

3신 - 사낙수나문(대지와 죽은 자의 신) : 사룡왕

4신 - 라푸마네(만마전과 악마들의 신) : 마룡왕

5신 - 데우스 엑스 마키나(기계의 신) : 기계용왕, 쇼군건담



<육도윤회>


“그러니까 내가 지금 있는 곳이 어디라고?”

“쉽게 말해 사후세계, 정확히 말하면 육도 중 아귀도이니 너는 아귀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내가 아귀?”

“그렇다. 현생에서 그칠 줄 모르는 탐욕과 욕심에 사로잡힌 자들이 사후세계에서는 아귀가 되는 법이지.”


비즈니스 차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이동하던 중소기업체의 월급사장 김민상, 비행기의 추락 사고로 알 수 없는 곳으로 떨어지고 마는데...


“클클클, 어지간히도 타인의 고혈을 빨아 먹었나 보군.”


그곳은 현세가 아니라 지옥의 10대왕, 4대용왕, 수라도의 108악마들, 천상도의 33천 신장들이 지배하는 사후세계였다.


“배가 고프다. 배가...”


아귀도의 아귀가 된 김민상...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내가 먹은 자의 능력이 내게로 온다.”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 인간도, 수라도, 천상도의 육도의 중생들을 잡아먹고 힘을 키우는 김민상, 과연 그는 다른 육도에 맞서 아귀도를 하나로 묶는 대왕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아귀인 너는 상대방을 잡아먹어 능력을 얻지만 우리는 망자들을 지옥에 가두고 고통을 주어 그 힘을 뽑아내지” - 흑암지옥 전륜대왕 -


“축생도의 대왕인 나를 뱀술로 담가먹겠다고?”

- 동해용왕 오순 -


“천상도와 달리 수라도는 상대방을 죽여 그 힘을 얻는다.”

- 아수라왕 시바 -


“불법에 귀의하고 탐욕과 오욕칠정을 버리면 신의 힘을 얻게 된다.”

- 33천의 신장 광목천왕 -



<나인테일즈>



“아놔 좀!!”

오늘도 여러 인간 군상들이 얽혀서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거대 도시 서울, 어느덧 날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형형색색의 네온사인이 그 틈을 비집고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려 하고 있었다. 골목골목 화려하게 누비는 네온사인의 아래서 오늘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하는 청년들이 모여드는 곳 노량진에서 자그마한 비명 소리가 울려퍼졌다.


“아 그러니까 배가 약간 나와야 인간미도 있고 사회에서 출세도 할 수 있다니깐?!!”


왠지 모르게 비합리적이지만 인간적으로 수긍할만한 이야기가 어디선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목소리를 따라가 보노라니 노량진의 조그마한 고시촌의 쪽방에서 한 미소년이 허공을 바라보며 말을 건네고 있었다.


[그렇지 않다. 근육은 선이며 지방은 악이다!!]


하지만 그러한 말을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부정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심령을 흔드는 언言 바로 심언이라고 불리는 지고한 수법이 조그마한 쪽방에서 위엄있게 울려퍼졌다.


[그것이 바로 마초, 그것이 바로 진리이다!!]

아오 저것을 그냥!!


이초량은 눈살을 찌푸리며 주먹을 들어올렸다. 때릴 수만 있다면 벌써 수십번을 때렸으리라. 하지만 이미 인간의 영역이 아닌바, 자신이 손 쓸 수 있는 상대는 아니었다. 


북두대창 마초!!


군대에서 대민지원을 나가 삽질을 하던 중 우연찮게 발견한 언월도의 이름이었다. 호기심에 유물에 손을 댔다가 자칭 북두대창 ‘마초’라 주장하는 언월도의 정령이 몸에 달라붙어 끈덕지게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미신을 믿지 않는 이초량이었지만 언월도의 정령이 달라붙어 끊임없이 몸매개조를 권유하니 미칠 지경이었다.


“아, 좋아, 좋아, 그런데!!”


이초량은 눈을 빛냈다.


“넌 도대체 왜 똥배가 나온 나에게 달라붙어 있는 건데!! 다른 근육질 공익따위한테 가서 달라붙으라구!!”


극단적으로 근육질 몸매를 사랑하는 언월도의 정령에 의해 몸매개조의 압박을 받고 있던 이초량은 돌발적인 질문을 던졌다.


[아니다. 나를 깨울 수 있는자는 오로지 자격이 있는 자일뿐!!]


허공에 거대한 언월도의 정령이 떠올랐다. 붉은 수실에 검은 창대, 푸른 빛으로 번쩍이는 언월도의 날은 지금 당장이라도 참마(斬馬: 말의 목을 벰)라도 할 듯 살기등등해 보였다.


“도대체 그 자격이 뭔데?”

[마음에 깃든 사특한 욕심을 버리고 오로지 모든 것을 비우며, 심구한 정신을 가진 자만이 나를 받아드릴 수 있을 뿐이다!!]

‘아놔 미치겠네!!’


이초량은 언월도의 정령의 극단적인 취향에 좌절을 금할 수 없었다. 안빈낙도의 생활을 위해 선택한 공무원 고시 생활... 이게 사특한 욕심을 버린거냐?


[그리고 둘째는 미모!! 셋째는 근육!!]


언월도의 개인적인 취향에 휘둘릴 내가 아니다!! 라며 온 몸으로 항변하고 싶은 이초량이었지만 이대로 가다간 끝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손을 들어 더 이상의 발언을 막았다.


“알았다. 좀 있다 팔굽혀 펴기 할테니 일단 공무원 시험 준비부터 하자.”

[나의 지극한 정성을 부디 알아주기 바란다.]


군대를 전역한지도 어언 1년, 힘든 군대생활로 인하여 복부에 잡히던 복근이 나태한 공무원 고시생활로 인해 서서히 처지기 시작하였을 때였을까? 잠잠하던 언월도의 정령이 난리부르스를 치기 시작한 때가 그때쯤인 걸로 기억한다. 그 뒤로 정신집중은 고사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운동을 권유하는 언월도의 잡담에 스트레스성 장염이 온지도 어언 3주, 결국 이초량은 두 손을 들고 항복하고 말았다.


“이런 헬스 트레이너 같은 정령이라니!!”


이초량은 투덜거리며 헬스의 정령따위 다 지옥으로 가버리라고 중얼거리며 한국사를 펼쳐 공부를 하였다. 그러한 이초량의 뒤로 거대한 언월도가 공간을 휘익휘익 가로지르며 엄청난 기예를 선보이고 있었다.


베고 넘기고 잡아당기고 휘둘러 때리고


창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갖가지 기예를 선보이며 휘두르는 언월도의 오두방정에 이초량의 이마 위로 혈관이 돌출되기 시작했다.


“야!! 운동하려면 밖에 나가서 해!!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잖아!!”

[바깥은 춥다!!]

“너 마초라매!! 이런 추위정돈 극복해야 되는 거 아니야?!!”

[마초는 근육으로 말할 뿐이며 추위를 극복하는 것은 극기라고 하는 마초와 다른 개념이다. 이를 마초에 준용시켜 설명하는 행위는 사리에 부합되지 아니하며, 이는 마초에 대한 오개념으로 생각되므로 너의 말은 인정되어질 수 없다고 생각된다.]


아놔!! 말이라도 못하면 이쁘기라도 하지.


이초량은 심각하게 엑소시스트라도 펼쳐야 하나 고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이초량에게 언월도의 정령이 말을 던져왔다. 


[내가 부담스럽나?]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냐!!!!! 적어도 뒤에 느낌표 15개정돈 찍어줄 수 있다는 극단적인 이초량의 심정을 모르는 듯 언월도의 정령이 무심하게 중얼거렸다.


[나인테일즈]


“뭐?”


[나인테일즈, 시공의 여행자들...]


“응?”


한번도 꺼내본적이 없는 언월도의 정령의 말에 이초량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준비하는 게 좋을 것이다. 전투는 멀지 않았다.]

“그래, 시험이 멀지 않았겠지.”


한숨을 내쉬며 받아치는 이초량의 말에 언월도의 정령은 진지하게 이야기 했다.


[과거 따위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과거가 아니라 9급 공채라구...”


심드렁한 이초량의 말에 언월도의 정령은 가볍게 떨리기 시작했다.


[내가 너에게 나타난 것은 너에게 숭고한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숭고는 개뿔, 픽 웃는 이초량에게 계속 말을 거는 언월도의 정령


[사명을 수행하는 너를 목숨바쳐 지켜내고 전장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것!!]


그 말과 동시에 언월도에서 눈부신 은빛광채가 터져 나왔다.


[그것이 바로 나!! 북두대창의 숙명이다!!]



<두개의 세계를 걷는 사나이>


나는 어렸을 때부터 범상치 않았다.

아니 정정한다. 나를 둘러싼 세계가 범상치 않았다.


이 세계가 범상치 않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고?

나는 잠이 들면 언제나 꿈을 꾼다. 현실에서는 가난한 고등학생에 불과한 내가 놀랍게도 꿈에서는 약 100억원대의 부동산과 30억원이 넘는 현금자산을 가진 자산가의 아들이다. 


거짓말 같다고? 현실의 피폐함을 달래보고자 하는 무의식이 꿈으로써 발현된다는 것이라구?

단지 그것뿐이면 나 또한 그냥 잠에서 깨어나 쓰게 웃으면 그만일 일이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꿈에서의 기억이 생생히 기억난다는 것이다. 마치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한 것처럼...


꿈속, 아니 이젠 어느 것이 현실인지도 모를 정도다. 한쪽의 나는 가난한 고학생이자 소년가장으로 3명의 동생들을 뒷바라지 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100억대 자산가의 외동아들로 전폭적인 부모님의 지지아래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이제는 나마저도 어느 것이 진실인지 헷갈릴뿐이다. 장자지몽... 현실의 내가 꿈속의 나비가 된 것인지, 현실의 나비가 꿈속의 내가 된 것인지 이제는 그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더군다나 놀라운 점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쪽이 일주일 정도 시간이 빠르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나는 미래의 일이라면 일주일 정도를 앞 서볼 수 있는 능력을 원치 않게 가지게 되었다. 두 세계가 완벽하게 같진 않지만 대개 비슷하기에 어느 정도 미래를 내다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 효과는 크지 않다. 모든 사람이 바라는 로또번호라든가, 주식, 부동산 경향은 두 세계가 완연히 다르고, 수능이라든지 시험문제, 날씨와 같은 경우도 완전히 다르다. 뭐랄까, 불확실성에 기대어져 있는 것은 다르다고 말하면 정확할까?


하지만 사회적으로 커다란 문제, 폭발, 테러와 같은 것은 동일했고, 가난한 내가 다니는 학교의 친구들이 부유한 쪽에서도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땐 복잡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지만 어느 쪽의 나라 하더라도 그다지 불만은 없었다. 가난한 쪽의 나는 부유한 쪽의 나에게 지적 혜택을 받고, 부유한 나는 가난한 나를 위해 인생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아마도 그날의 일이 없었으면...

지금까지 그러했으리라...


“또 다시 이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 해!!” 

-패러렐 월드 워커 홍건우-


“니가? 무슨 힘으로 해보겠다는 거지?” -재벌녀 한소희-


“친구가 뭐냐구? 온 세상이 다 니 적이어도 바보같이 네 편에 서는 거야.” -기계공고 일진 김민찬- 



<뒤죽박죽 천마강림>


이런 젠장!!

어차피 알고 있었다. 여러 비급을 모아 새로운 마공을 창출하는 나의 약점을 노려 이러한 미끼를 던지는 자들이 있다는 것을... 내가 무영신투(無影神偸)의 장보도를 얻었을 때부터 예상은 하고 있었다.


허나...

내가 누구인가... 마(魔)의 대종사이며 천하마공(天下魔功)의 근원을 창시한 내가 아니던가... 그 누가 나의 앞을 막으며, 그 누가 나의 앞길에 방해가 될 수 있을 것인가!!


그렇게 장보도를 찾아나선 나의 앞에 개방의 800여명으로 펼쳐진 타구진, 종남파의 북두대천강검진(北斗大天罡劍陳), 오행무당검진, 108나한진이 번호표라도 뽑았는지 차례를 기다리며 나에게 도전해오는 모습을 보며, 차츰 아... 내가 속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했다.


하지만 내가 누구던가!! 마의 대 종주이자 십만대산의 주인이 아니던가!!

어쨌거나 악을 쓰며 달라드는 무식한 정파 애들을 간신히 무찌른 후 또다시 눈앞에 펼쳐진 기관진식은 나의 혼을 빼놓기에 충분하였다.


아아... 이정도 했으면 천마도 죽을꺼라고 생각해주면 안되겠냐? 그래도 이 소심한 정파 녀석들은 안심이 되지 않았던지 최종 해결사를 불러놓았으니... 그것도 한명도 아닌 네명이나!! 이 새가슴 녀석들!!


소림의 신승, 무당의 검제, 남해보타암의 검후, 화산의 매검

하나하나 나의 힘에 버금가는 정파의 고수들, 당금 무림의 4절!!

홍치제 제 13년... 훗날 하늘의 신장들이 내려와 싸웠다는 전설이 내려오게 만든 나와 정파와의 싸움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무림 4절과의 싸움에서 죽음을 당한 후 서울에 다시 태어난 천마!!

기뻐하며 다시 천마신공을 수련하려 했지만 구음절맥으로 인해 무공을 아예 익힐 엄두도 못내고... 


게다가 정파의 4절도 다시 이 세계에 태어났다??

무공 익히기는 포기하고 공부에 전념하는 천마... 하지만 그에게도 무공을 익힐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오는데... 


인간의 탐구욕에 의해 실시된 강입자 충돌기(LHC) 실험!!

이를 통해 현세에 미니블랙홀이 열리고 그 속에서 상상도 못한 것들이 나오는데, 

이젠 죽은 자가 일어서고 어미가 자식을 뜯어먹는 네크로폴리스가 현세에 구현되리니!!


암울한 좀비의 시티에서 무공과 지혜로 현실을 돌파하는 천마의 장!!


“이 네크로폴리스의 기운이 나의 마공을 증폭시키고 있군.” 

- 천마 김현우(애칭 김천마) -

“다시 화산으로 돌아가 매화꽃 향기를 맡고 싶네요.”

- 화산파 매검의 전생을 가진 소녀 이채원 -

“남해보타암이 관광지로 개발됬다구?”

- 남해보타암의 검후 서유진(애칭 서보타) -



<창과 일상의 발라드>


“살아남으려면 창이 제일이죠.”


너무너무 평범한 고등학생인 이민우

하지만 꿈만 꾸면 중세시대로 날아가 일반 병사로 전쟁에 참가해야 한다?

게다가 꿈에서 난 상처는 현실까지 이어지는 극악한 상황!!


죽으라고 수련해도 운동신경, 힘, 스피드 모두 평범한 이가 택할 수 있는 선택은?

바로 창!!

안전제일, 복지부동이야 말로 내 삶의 모토다!!

희대의 무인 검성이 권유해도 오로지 창만 파는 소설!!


“역시 무기하면 검이라니까!”

- 검성(劍聖) 하르겐 -


“검 들고 설치다가 헬게이트를 여신 분 여럿 보았죠.”

- 평범 모범생 이민우 -


“너는 날 쥐고 흔들 자격이 있다.”

- 사악한 마창 롱기누스 -



댓글 1

  • 001. Personacon 二月

    16.03.06 22:26

    [조선왕조 실록 휘종실록편]에 한 표요!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7 내 일상 | [매드 사이언티스트 싸이코 선협] 설정들 23-04-16
16 내 일상 | 내가 조선의 한복 디자이너다! 21-04-22
15 내 일상 | 무한회귀로 흑막되기 21-03-03
14 내 일상 | 나는 흑막이다. 21-02-01
13 내 일상 | 허세로 네크로맨서 교주하기 21-01-31
12 내 일상 | 좀비세계의 엑스트라 21-01-30
11 내 일상 | 게임공략왕인 내가 미연시에서는 모태솔로? 20-02-07
10 내 일상 | 성좌로 하드캐리 19-11-21
9 내 일상 | 스페이스 오페라, 무협 요괴전 19-04-28
8 내 일상 | 쓰고싶은 세계관 18-10-27
7 내 일상 | [우리집 지하실은 던전상회] 설정편 18-10-05
6 내 일상 | [대항해시대] 설정편 17-10-15
5 내 일상 | [사이비교주 김덕만] 적대신 설정 16-08-25
4 내 일상 | [천마던전기] 각 던전별 마공 16-08-14
» 내 일상 | [현대편]차기작 모음집 *1 15-10-10
2 내 일상 | [판타지편]차기작 모음집 14-12-02
1 내 일상 | [정치9단] 설정 창고~ 14-11-16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