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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리에스 님의 서재입니다.

읭여인간 마왕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이드리에스
작품등록일 :
2013.03.26 08:12
최근연재일 :
2014.07.22 20:04
연재수 :
325 회
조회수 :
181,547
추천수 :
3,776
글자수 :
716,716

작성
14.07.09 22:04
조회
273
추천
9
글자
5쪽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DUMMY

"레아씨!? 대체 무슨 일인데 그래요?"


"샤... 샬럿씨가..."


"샬럿씨가... 왜요?"



레아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낀 대한은

또 뭔가 일이 터졌음을 짐작하고는

긴장하며 침을 꿀꺽 삼켰다.



"샬럿씨가 목을 매셨어요!"


"예!? 진짜요?! 이런 시발....!"



샬럿이 목을 매어

자살을 시도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대한은,

그 말을 듣자마자 레아와 함께 황급히 현장으로 달려갔고

다행히도 현장에는 이미 도착해 있던 마리안이

샬럿을 보살피고 있는 중이었다.



"서.... 성주님!? 샬럿씨는요!?"


"오셨군요 탐정님.

레아씨가 일찍 발견하신 덕분에 샬럿씨는 무사합니다."



마리안은 서둘러 달려온 대한이

숨을 고를때까지 기다렸다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편지 하나를 건네 주었다.



"이게.... 뭐죠?"


"샬럿씨가 목을 맸던 곳 옆에 놓여있던 편지입니다.

아직 내용을 확인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대한은 마리안을 베고 누워있는 샬럿을 힐끔 쳐다보고는

황급히 편지를 뜯어 안에 있는 내용물을 살펴보았다.



예쁘장한 글씨체로 써져있는 편지에는

자신이 바로 디트리히를 살해한 범인이며

거기에는 어쩔수 없는 사정이 있었지만,

이후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으니

자신을 용서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2차 고백이시구만.

이 동네는 뭐이리 자백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백.... 이라니요?"



편지를 다 읽은 대한은 내용이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인지

어쩐 것인지 자기도 모르게 인상을 찌푸리며 중얼거렸고,

그 소리를 들은 마리안이 궁금해하며 묻자,

대한은 아차 싶었지만 이미 뱉은 말을

주워담을수도 없는지라 헤헤 웃으며 말했다.



"아... 그게. 여기 보니까

자기가 범인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더라구요. 헤헤헤헤.

근데 그것보다 일단 샬럿씨를 좀 어디로

옮겨야 되는 거 아닌가요?"


"네. 이제 안정이 좀 된 것 같으니

이제 샬럿씨를 방으로 옮겨야 할 것 같군요.

베르씨, 아스나씨. 저를 좀 도와 주세요."


"네 성주님."



샬럿이 1층에 있는 하녀들의 방으로 옮겨지고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이 되자,

대한은 샬럿이 목을 맸다고 하는 현장 여기저기를 살피며

무언가 이상한 점은 없는지를 살피고 있었다.



"흠....."


"소장님. 방에서 초코우유라도 가져다 드릴까요?"



평소 대한이 똥씹은 표정을 하고 있으면

무언가 씹을 거리를 가져다 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레아는,

조심스러운 얼굴로 그렇게 물었고

대한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다.



"아뇨. 그런게 아니고.... 뭔가 이상해서요."


"이상... 하다니요?"


"레아씨. 레아씨가 샬럿씨를 가장 먼저 발견했다고 했죠?"


"아.... 네. 아마 그럴거에요."


"그 때 상황을 좀 말해 주실래요?"



대한의 말을 들은 레아는 잠시 생각을 하고는

자신이 처음 샬럿을 발견했을 때의 상황을 말했다.



레아의 말에 의하면

자기가 처음 샬럿을 발견했을때

샬럿은 목에 밧줄이 걸린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는데,

그 옆에는 조금 높은 높이의 의자 하나가

같이 쓰러져 있었고,

그 외에는 특별히 이상한 점은 보이지 않았다고.



"그게 다인거죠?"


"네.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건가요?"



레아가 잘 모르겠다는 얼굴로 묻자

대한은 씩 웃고는 말했다.



"레아씨. 이건.... 조작입니다!"


"네!? 조작이라니요?"


"졸라 간단한 거에요.

목을 매서 자살을 하려고 했으면

일단 밧줄이든 뭐든 튼튼한 줄을 어느정도

높이가 있는 곳에다 걸어야겠죠?"


"....아! 그러고보니!"



대한의 말을 들은 레아는 대한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를 알아챘는지 그렇게 말했다.



"눈치채셨겠지만 이 주변에 있는 높은 곳에

밧줄이든 뭐든 줄이 걸려있던 흔적은 없어요.

거기다 아까 레아씨가 말했었잖아요.

줄이 샬럿씨 목에 걸려있기는 했지만

샬럿씨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목을 매서 자살을 하려고 한 거라면

레아씨가 처음 샬럿씨를 봤을 때 샬럿씨가

줄에 매달려 있었어야죠.

거기다 하나 더.

아까 제가 잠깐 샬럿씨의 목을 봤었는데...

깨끗했어요.

밧줄에 목이 꽉 졸렸다면 그럴리가 없죠.

이건 그냥 누군가가 샬럿씨의 목에다 밧줄을

걸어놓고 마치 샬럿씨가 자살을 하려고 했던 것처럼

속인 검다."



대한은 현장을 딱 보자마자 거기까지 알아낸

자신의 천재성(?)에 감탄하며 뿌듯해했고,

레아는 그런 대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물었다.



"그런데 소장님. 그 사람은 대체 왜 이런 짓을 했을까요?"


"......그러게요? 왜 그런 거지?"



바로 조금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추리에 감탄하며

똥폼을 잡고 있던 대한은,

대체 누가 무슨 이유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아 고개를 갸웃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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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7.16 518 8 6쪽
322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7.16 370 7 5쪽
321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7.14 279 12 5쪽
320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7.13 355 11 5쪽
319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7.11 317 8 5쪽
»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7.09 274 9 5쪽
317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7.09 362 11 6쪽
316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7.06 514 11 6쪽
315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7.05 366 9 4쪽
314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7.04 313 7 5쪽
313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7.02 375 7 5쪽
312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7.01 330 10 7쪽
311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6.30 371 13 5쪽
310 단편극장 - 아들을 판 아버지 14.06.26 395 5 6쪽
309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2 14.06.26 374 9 5쪽
308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6.25 372 12 5쪽
307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6.25 302 9 5쪽
306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 14.06.21 421 8 5쪽
305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2 14.06.17 415 10 8쪽
304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6.16 388 11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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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6.11 418 6 6쪽
301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 14.06.09 375 9 6쪽
300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6.07 427 7 5쪽
299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6.05 395 9 6쪽
298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6.03 347 7 6쪽
297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14.06.02 372 11 5쪽
296 사립탐정 강대한 - 마왕성의 비밀! +2 14.05.30 505 1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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