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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원노년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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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원소년
작품등록일 :
2013.12.24 11:17
최근연재일 :
2013.12.24 11:19
연재수 :
2 회
조회수 :
570
추천수 :
7
글자수 :
4,905

작성
13.12.24 11:18
조회
383
추천
3
글자
8쪽

모임

DUMMY

나는 킬러다 어렸을때부터 칼을 쥐어 왔다 그리고 손가락을 세아렸다 한명 두명 죽이면 끝날줄 알았다 시간이 지났고 끝날줄 알았던 킬러가 손가락이 열 개가 넘어가자 그때 이후로 세아리를 것을 포기했다


아버지는 다단계사업을 하다가 실패해서 다리에서 뛰어내렸다 그후 시체는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집안에는 검은양복에 선글라스를 낀 사람들이 와서 돈을 내놓으라고 윽박질렀다 그후 어머니는 침대에서 시름시름누워있었다 내 여동생은 옆에서 울고있었다 나는 정말 아버지가 미웠다 하루에 한번씩은 아버지를 욕했다


여동생은 울다 지쳤는지 옆에서 잠들었다 그리고 가장 큰문제는 먹을거리가 없었다 나는 바깥에 나가서 먹을 거리를 찾기로 마음먹었다 세상은 어린 아이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를 공격한건 살에 에이는 추위뿐만 아니었다 나는 결국 폐지를 줍기 시작했다


여동생은 말했다


우리 쌀밥 한번 먹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때 나는 폐지를 악착같이 주어다녔다


발이 부러터졌다 날씨는 텔레비전에서 영하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겨울 옷이라고는 쓰레기에서 던져진 구멍빠진 짝퉁나이키 옷이었다


여동생은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바퀴벌레가 있었기 때문이다 바퀴벌레는 날개를 펴고 방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그런 놈들은 빠르게 잡아야 했다 바퀴벌레는 알을 낳으면 수백알을 까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내 가족을 살릴수 있다면 무슨짓이라도 할수 있을 것만 같았다


운이 좋게도 인형공장에 취직했다 하루 하루 키티 인형에대가 눈알을 끼어 넣었다 1개를 끼워 넣는데 10원이었다 300개 ~400개쯤 끼워넣었다 공장장은 하루에 1만원씩 나에게 돈을 주었다

그 공장장은 배불뚝이에 못생긴 놈이었다 그는 그 키티인형을 개당 4만원에 팔았다 그리고 그는 나에게 한달에 약 15만원을 주었다 그는 나에게 지각을할때마다 5000원씩 빼갔다 그리고 갖가지 이유로 30만원이었던 월급에 반을 빼갔다


하지만 나는 신고를 하지 못했다 아직 만 19세가 되지 않는 이상 공장에서 일하는 것이 불법이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신고를 했다면 그 사장은 돈 얼마에 집행유행에 끝날지도 모르지만 나는 일자리를 잃어야 했다


나는 항상 일요일을 기다려왔다


교회에서는 일주일마다 간식을 주었다 나는 그중 초코파이가 가장 맛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몰래 주머니에 넣었고 다시 다른 봉사자에게 초코파이를 얻었다 나는 그것을 동생에게 줄생각을 하자 기분이 좋았다


나는 긴 상념을 떨쳐버리고


대로에는 아무도 없었다 긴 바람과 가을낙엽이 거리를 스치울뿐이었다


그의 손에는 오뎅과 떡볶이들이 들려져있었다 그리고 이날은 그의 친구들을 보는 날이었다


방안에는 따뜻한 온기가 가득차 있었다 누가 먼저 온 모양이었다


나는 그를 알아보았다 김준식이었다 교회에서 운영하던 고아원에서 꾀재재 한 그였다


그때 그분에게 했던 말이 생각이 났다


나는 경찰관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의 말대로 경찰관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말그대로 닦치는대로 강도와 살인마들을 감옥에 던져버렸다


그는 두 번째로 보였던 사람은 목에 금목걸이를 하고 나타난 사내였다 나는 그를 기억했다 이장식이다 그는 언제 장동건이 출연한 친구를 보고 있었을때 그리고 그때 한 장면 선생님이 느그 아버지 머하시는 냐 제아부지 건달인데요


그때 이장식은 무릎을 탁치며 말했다 난 건달이 될거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이장식은 서울에서 제법 주먹이 쌔다는 보스였다 그의 말을 하자면 그의 이름만 대면 왠만한 나이트클럽과 유흥업소는 거저로 들어 갈수 있었다


그리고 세 번째로 나타났던 녀석이었다 이름은 강부식이었다 인상이 착해보였다 실제로도 그는 성격이 착했다 그리고 참을성이 강했다 그건 그가 겉으로 보이는 성격이었다 그는 속을 알수 없는 친구였다 그리고 항상 그는 나보다 초코파이를 나보다 두세개를 챙겼던 녀석이었다 나는 아직까지 그 수법을 파악하지 못했다


이어 4명정도가 들어오자 방안은 가득찼다 그리고 나는 사왔던 떡볶이와 오뎅을 나눠먹었다


그리고 시각이 12시를 향해갔다 낡은 종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리고 한명이 나타났다 그는 갈색뿔테안경을 끼고 있었다 그리고 목에는 십자가들고 있었다


그는 목사다 친절한 웃음을 지었다 나는 알았다 그는 아직까지 활동하는 킬러이고 이태까지 한번도 잡힌적이 없는 킬러였다 그리고 그는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 냈다 항상 뉴스에서 죽였던 인물들은 그의 작품이었다 증거는 먼지조차 없었다 그는 우리에게 어떻게 먹고 살수 있을지에대해서 가르쳐주었다


그렇다 여기에 다 모여있는 사람들은 킬러다 그것도 보통킬러가 아니고 제법 꽤한다는 킬러였다


이렇게 둘러 앉았다 그리고 서로에 손을 잡았다 그때 목사 이영수는 말했다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성경에 있는 구절을 몇 개 읊었다


그리고 그는 다음에 죽일 인물들에 대해 의논했다 물론 그가 가져온 인물은 그렇게 착한 사람은 없었다 하나같이 죽어 마땅한 인물들이었다


이러한 정보들은 다 김준식이 가져온것들이었다 그는 형사반에 들어 가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들에대해서 잘알고 있었다


가끔 음지의에 있는 의뢰인들이 이러한 정보들을 물고온다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의 강부식은 이러한 정보들을 냉철하게 분석해낸다 그는 온갖 지표들을 보왔기 때문에 쉽게 분별해내었다


그리고 나는 몇 개의 사진을 받아들고 그쪽으로 나왔다


여동생은 잘지내고 있니??


옆을 돌려보니 목사 이수영이었다 그는 직접 엄마와 여동생을 보았을뿐만 아니라 잘알았다 그리고 그는 가끔 헌옷들과 라면상자를 들고 그의 집에 직접 찾아왔다


여동생은 대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 꼬맹이가??


목사는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이게 모두다 목사님 덕분입니다


내가 한게 머있나 다 자네가 한거지


나는 그때도 잠자리의 날개를 하나 하나 따고 있었다 잠자리는 고통스러운듯 몸을 움츠려들었고 6개의 다리를 발버둥치고 있었다 그때 고통을 주지 말고 그냥 죽이라고 그리고 나는 목소리를 듣고 누군지 알았다 목사 이수영이었다


그는 내옆에 와서 잠자리 머리를 떼어버렸다


그럼 다음에 보세


//


나는 사진을 보았다 이름은 강창식이었다 나이는 46살이었다 자수성가한 사업가였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다를거다


그는 잔인무도한 어린아이만 노리는 살인마였다 이러한 일이 여러번 그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무런 증거도 찾지 못했다


빨간불이다 그리고 파란불로 바뀌었다 강창식의 게슴츠레한 눈으로 노란색 복장의 유치원생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내 아무렇지도 않은듯 횡단보도를 건넜다 그 뒤로 유치원 선생님이 뒤를 따랐다 아직 어미양이 있기 때문에 새끼양을 해치지 못한다


그는 새끼양이 혼자 남아있기를 기다릴것이다 그리고 그때쯤 되면 자신의 가면을 벗어 던지고 늑대로 변할 것이다


그러기전까지는 그의 가면은 유지 할것이다


그는 왼손으로 담배를 피웠다 전형적인 왼손잡이였다 검은색 단테안경이었다 그리고 머리는 깔끔한 스포츠머리였다 넥타이는 고동색의 색상이었다 구두는 최근에 닦았는지 반짝반짝 하였다 시계는 금색에 금장시계였다 전형적인 중산층사람처럼 보였다


그가 차키를 꺼냈다 차는 검은색의 외제차인것 같았다


나는 녀석을 따라가기로 마음먹었다 거리는 가깝게 근접하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 나는 상념에 빠졌다


아버지는 오래전에 비누회사를 했었다 그건 오이를 통해서 만드는 친환경비누라고 설명했다 그건 꽤돈이 될것이며 아버지는 금세 부자가 될것처럼 말했다


그때는 비누 장사를 해도 부자가 될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었다


몇 달뒤 아버지는 차가운 한강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시체를 발견하지도 못한체 말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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