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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노아

성별:남자

나이:15

나라:칼라임 제국

특능:제조자/용사
제조자[습득시 아이템 제작이 가능] : 무기와 과학에 각각 25 추가 포인트. 아이템 제작이 가능한 공방을 가지게 된다. ‘무기’로 공격시 10퍼센트 추가 데미지.
용사 : 좋은 인연 만들기가 쉽다. 친화력 +40포인트를 준다. [일상]글 작성시 50골드가 추가된다. 무기 판매시 50골드 추가된다.

스킬
-소통 : 언어유무와 관계없이 먼 거리의 상대와도 대화가능
-파동탄 : 공격력 1.5배, 해당 턴을 마비
-방탄 : 3턴 동안 데미지의 20% 감소


스텟

Hp:2050
MP:600
무 기[E] : 50/ 100 (제조자 효과 +25)
마 법[F] : 50/ 50 (칼라임 나라 효과 +20)
생 명 력[E] : 50/ 130
신 성 력[F] : 50/ 30
마 력[F] : 50/ 30
지 능[E] : 50/ 100
신체능력[F] : 50/ 30
탐 사[F] : 50/ 30
행 운[F] : 50/ 30
과 학[A] : 50/ 400 (제조자 효과 +25) (칼라임 나라 효과 +20)
친 화 력[E] : 50/ 100 (용사 효과 +40)


신상이력

그가 살던 세계는 이미 멸망해버린 별이었다. 끝없는 기술발달과 자원낭비 끝에 모든 자원을 소모해버린 세계. 허나 그럼에도 낭비를 멈추지 못하던 그들은 새로운 자원을 찾아 헤메고, 결국 영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방도를 찾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 때부터 시작된 것은 새로운 양상의 전쟁이었다. 영혼은 재화가 되고 사람의 존엄성은 짓밟힌다. 경제가 바뀌고, 신분제도가 부활하고, 영혼을 이용한 병기가 개발되며, 전쟁과 약탈은 영원히 지속된다.

허나 그것도 한계가 있는 법. 결국 끝없는 인구수 하락 끝에 새로운 체제도 붕괴하고 만다. 그 끝에 찾아온 무자비한 살육전. 처음에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안락함을 얻기 위해, 후에는 복수와 증오를 위해, 종국에는 그저 살아남기 위해. 최후의 1인까지 격렬하게 서로를 공격했다.

그렇게 살아남은 최후의 생존자는 아직 어린 소년병이었다.

시체의 산 위에 누운 소년은 손 하나 까딱할 수 없었다. 살을 짓무르게 하는 피곤함에 잠겨, 뼈를 녹슬게 하는 무기력함에 휩싸여 침묵에 갇혀버렸다.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건 두 눈 뿐이었다. 소년은 그 두 눈을 감으며 잿빛 하늘에 빌었다. 제발 여기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더 이상의 싸움은 지긋지긋하다고, 여기는 너무 춥고 외롭다고, 차라리 죽을 걸 그랬다고.

세상에 남은 마지막 한 사람이 된 것을 후회한다고.

그리고 세계는 소년의 소원을 들어줬다.

소년이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를 맞이한 건 한 번도 본 적 없는 쪽빛 하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