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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산의 서재에 들러주신 분들께 행운을.

내 일상


[내 일상] 일뫼 일화 일인

一山 日花 一人.



일뫼에 핀 꽃은 한 없이 많고,

일화가 피울 꽃은 한 없이 많은데.

일인만 뫼속에 지울 꽃이 많고,

꺽여진 꽃은 제 뿌리를 놓아두고 죽어 가겠네.


일뫼에 살아날 생명은 열 것이 넘고,

일화에 살아날 생명은 백 것이 넘는데,

오로지 일인 만이 전무하구나.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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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1. Lv.1 [탈퇴계정]

    15.03.19 06:46

    ㅎㄷㄷ 매산님은 시집 내셔도 될 것 같아요.

  • 002. Lv.9 매산[梅山]

    15.03.19 13:20

    내는건 사비로 내겠죠..읽어주는사람이 없을뿐..흑

  • 003. Lv.1 [탈퇴계정]

    15.03.19 13:26

    네?!? 그럴리가!! 진짜 프로 시인이 쓰신 거 읽는 것 같아요.
    레알! 빌리브 미! 바람 믿죠?! (느끼한 눈빛)

  • 004. Lv.9 매산[梅山]

    15.03.20 05:30

    ㅋㅋㅋㅋㅋㅋㅋ 바람님은 진짜 재미있으셔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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