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성실하게 살자

글에 관한 생각


[글에 관한 생각] 세계관 설정, 시-공간, 중 시간(동양)- 태음력 외

(경고 틀린 말이 있을 수 있으니 판단은 링크를 통해 직접 하시는 것을 권장하며 이러한 것이 있다는 것 정도로 참조만 하시길 바랍니다.)

밑에 일주일이라는 글을 보고나서, 동양 시간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1시진은 '2시간', 1식경은 '30분', 1다경은 5분~20분 사이나 보통 '15분'이라 많이 말하고, 1각은 '15분'입니다. 


간단하게 추리면 동양의 달력은 달의 역법, 즉 태음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큰달은 30일 작은달은 29일로 12간지를 따라 쓰기에 12달이고요. 그리고 윤달 이 19년에 7번이라네요.
예~~전부터 간지 잘잘 흐르는 간지법을 썼다네요.

간 -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지-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그리고 간지를 조합해서 시, 일, 월, 년을 구분했는데 이렇게 네가지로 구분하는걸 ‘사주’라고 한답니다.

 

사주... 사주팔자 할때 그 사주가 맞고요.

 

시에 붙이는 간지가 ‘시간’일겁니다.

일에 붙이는 간지를 ‘일진’이라고 한답니다. ㅎㄷㄷ.

월에 붙이는 간지를 ‘월건’

연에 붙이는 것은 ‘세차’라고 한답니다.

시간순은

세차, 월건, 일진 순으로 쓰고요. 년, 월, 일이죠. 외국은 반대로 쓰던가?

시간은 12지로 나눠서 씁니다.

24시간 기준으로 보면, 시작하는 시간인 ‘자’시는

23~1시 사이를 뜻하죠.

월건의 시작은 11월부터(정확히는 동지라네요)로 정월이라고 한답니다. 윤달에는 월건을 부여하지 않는다네요. 그리고 11월은 자월입니다. 12월은 축월이겠죠?

일진은 60일을 기준으로 예를 들면 5월 1일이 정묘이면, 2일은 무진 3일은 기사... 이렇게해서 60일마다 같은 간지가 반복되는데 60일 전인 3월 2일과 60일 후인 6월 30일은 정묘일이 된답니다.

 

또 월령이라는게 있답니다.

삭-상현-보름-하현-삭

(없음-반쯤차오름-꽉참-반쯤깍임-없음)

 

절기도 있는데요. 위에는 달을 기준이라면 이건 조금 태양을 기준으로 한답니다. 해서 둘을 합치면 태음태양력쯤 되겠군요.

 

24절기로 무슨 황도좌표계라는게 있는데 (태양계 안에서 천체의 위치를 표시하는 관측 기구) 이 기준인 황도라는게 있답니다. 복잡한 설명 빼고 이중 황도와 천구의 적도가 교차하는 두 교점 중에서 춘분점을 황도의 기준점으로 사용하고 있다는데...

여하튼 이 절기라는게 그 좌표계를 중심으로 15도씩 바뀔때마다 바뀐다네요.

이렇게 쓰면 어렵고,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이렇게  24개로 구분됩니다. 우리도 자주 쓰죠?

입춘대길이니 이런거...

 

자, 이제 무협에서 이런걸 어떻게 써야 할까 생각해보겠습니다.

 

일단, 간지법은 누가 언제 어떻게 썼다고 하기 어려울 만큼 예전부터 쓰였다고 하고, 정리가 되기는 일반적으로  ‘한나라’ 시절에 완성 됬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시간을 어떻게 표시할까요...

사주를 이용한 표기도 있고

월령을 이용한 표기도 있고

절기를 이용한 표기도 있습니다.

다 섞어서 쓰기도 하고요. 아, 맞다 그리고 년 표기는 60년이 한 회갑이라고 해서 회갑이 지나면 또 똑같이 쓰니 구분이 힘들죠. 그래서  옛날부터 보면 ‘xx왕 xx년’이런식으로 썼을겁니다. 이걸 ‘연호’라고 하지요. 연호를 먼저 알아봐야 하는군요...

 

연호는 한문을 사용하는 동양 군주국가에서 쓰던 기년법을 말하는데 ‘해’의 차례를 나타내고자 붙이며 원호, 또는 다년호라고도 한다는데요. 당시 재위하는 군주의 재위년을 연호로 사용하였는데, 한무제 때에는 재위년과 별도의 연호를 처음으로 사용했다네요. 그리고 한 군주가 필요에 따라 연호를 바꾸어 쓸 수 잇었으나 명나라 때부터는 한 군주가 한 연호만 사용하는 일세일원제가 확립되었다고 합니다.

즉 군주가 갑자기, 야 오늘부터 재발력 원년이다! 재발력 갑자년 시~작. 이렇게 자기 멋대로 시간축을 뒤흔들다가(?), 그냥 군주가 즉위하면 바로 그때를 기점으로 재발력 원력. 이런식으로 말입니다.(주로 황제가 연호를 사용했고, 동양에서 각국에서 연호를 쓰는건 황제를 칭하는 거라고 했다죠. 국사 공부하면 나옵니다.)

 

 

이제 시간을 쓰는 법을 알아보자면...

한나라에 재발이라는 황제가 있어서 재발연호를 사용하기로 했다면 처음 해를

재발제 갑자년 이라고 쓰겠죠?

다음해는 재발제 을축년 이라고 쓰겠군요.

...

재발제 정묘년 자월 갑자일 해시

이렇게 쓰면 재발이란 황제가 연호를 사용하기로 한 날을 기준으로

4년, 11월(양력기준) 1일 21~23시 사이.

...이게 사주를 기준으로 쓴것일테고

 

사주와 월령을 섞어 쓰면

재발제 정묘년 자월 보름 해시

4년, 11월, 달이 꽉찬날 21~23시 사이.

 

이제 또 절기로 섞어서 쓰면

재발제 정묘년 입춘 무렵 이런식?

재발황제 4년 2월경? 대충 이런식입니다.

(그나저나 쓰다보니까 머리도 아파지고 조금 틀리는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ㅎㅎ)

 

여하튼, 대충 시간계념과 연호, 사주, 월령, 사주 등등등 정리가 끝났군요.

 

이제 태음력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면...

신라는 인덕력, 고구려는 인덕력, 백제는 원가력을 썼다네요.

그리고 통일 신라 이후일려나? ‘대연력’ ‘선명력’을 썼답니다.

고려시기에는 선명력을 쓰다가 충선왕때에 수시력을 채택하고, 독자적으로 십정력, 칠요력, 견행력, 둔갑력, 태일력 등을 만들었다는데 쓰인지 아닌지는 확인되지 않는다네요. 일단 이게 다 태음력이고요.

공민왕대에 수시력의 이름만 바꾼 대통력을 사용했다네요. 조선시대에는 수시력을 사용하다가 효종 4년에 서양식 계산법을 사용한 시헌력을 채택하고 대한제국에 태양력을 채택했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여하튼 그냥 대한제국시기 이전에는 말만 복잡하지 태음력이라네요.

회회력이라는것도 있는데 그것도 태음력인데 계산법이 이슬람식이지 태음력이라네요.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거룩한 도망(성천)을 히지라 라고 해서(622년 7월 16일) 원년 1월 1일로 삼았다는데 음력이라 매달이 29 30일로 교차되니 1년이 354일이기에 월령차 때문에 1일 늘리는 윤년이 30년에 11번, ... 뭐 여하튼 자세하게까진 안하고 그런게 있다네요.

 

 

복잡하니까 정리하자면

동양은 태음력을 쓰고요.

기준은 ‘간지’ ‘사주’ ‘월령’‘절기’‘연호’등이 있겠고요.

xx제(연호) 갑자년, 갑월, 갑자일, 자시

xx제 갑자년, 갑월, 보름, 자시

xx제 갑자년, 동지날 자시

뭐 이런식으로 표기된답니다.

 

일주일은 서양식이고요.

... 끝.

 

더 자세하게 알아보실 분을 위해 위키피디아에서 참고했던 부분에 대해 링크를 답니다.

 

태음태양력

http://ko.wikipedia.org/wiki/%EC%A4%91%EA%B5%AD%EB%A0%A5

역법

http://ko.wikipedia.org/wiki/%EC%97%AD%EB%B2%95

사주

http://ko.wikipedia.org/wiki/%EC%82%AC%EC%A3%BC_(%EC%97%AD%ED%95%99)

간지

http://ko.wikipedia.org/wiki/%EA%B0%84%EC%A7%80

일진(일에 붙이는 간지)

http://ko.wikipedia.org/wiki/%EC%9D%BC%EC%A7%84

월건(월에 붙이는 간지)

http://ko.wikipedia.org/wiki/%EC%9B%94%EA%B1%B4

세차(년에 붙이는 간지)

http://ko.wikipedia.org/wiki/%EC%84%B8%EC%B0%A8_(%EA%B0%84%EC%A7%80)

연호

http://ko.wikipedia.org/wiki/%EC%97%B0%ED%98%B8

절기

http://ko.wikipedia.org/wiki/%EC%A0%88%EA%B8%B0

 

등등...

 

 

 추가

중국의 연호

이건 너무 많아서 링크로 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A4%91%EA%B5%AD%EC%9D%98_%EC%97%B0%ED%98%B8

 

 명나라만 추려서 셈플로...

 

마지막으로 댓글을 보다가 미루어 짐작컨데

동양에서의 1주도 7일이 맞다고 하신다면

월령의 주기가 7일정도로

1주기를 7일로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한 주가 지났다. 한 주기가 지났다. 일 주가 지났다. 한 주가...일주가... 일주일?

일주일...

월령의 주기로 보면 맞는데...

정확한 근거를 찾기가 어려워서 ... 솔직히 찾으면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도서관에 가야 할 것 같아서 그만둡니다.

이정도만 하죠 ㅠ

p.s

내용 추가 안합니다. 이제 댓글에 욕을 하셔도 안볼겁니다. 머리 아파 ㅠ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6 글에 관한 생각 | 보고싶은 것만 보고, 보고 싶은 방향으로 본다. *2 16-05-18
15 글에 관한 생각 | 글을 쉽게 쓴다? *2 16-04-03
14 글에 관한 생각 | 작가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조회수 대비 추천의 비율은... *1 16-02-24
13 글에 관한 생각 | masterpiece VS work. 16-02-12
12 글에 관한 생각 | 객관... 그런건 없다. *1 16-02-05
11 글에 관한 생각 | 장점실종 16-02-03
10 글에 관한 생각 | 글과 관련되,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 16-02-01
9 글에 관한 생각 | 지금 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16-01-06
8 글에 관한 생각 | 보고 괜찮을 만한 도서. 15-12-02
7 글에 관한 생각 | 유료연재 작가의 슬럼프. 15-11-30
6 글에 관한 생각 | 독-사-과 *2 15-10-25
5 글에 관한 생각 | 초보작가가 시간지나고 이불킥 하게 될 이야기. *4 15-09-23
4 글에 관한 생각 | 순수 vs 장르? 15-08-02
3 글에 관한 생각 | 70년대 번문? 15-01-07
2 글에 관한 생각 | 작가가 되자꾸나. *5 14-12-12
» 글에 관한 생각 | 세계관 설정, 시-공간, 중 시간(동양)- 태음력 외 14-05-09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