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습니다. 글러디미르나 자코 잔느 라던가 피오니 노어그렛 히아신스 칼리그렌 같은 인물들도 개성이 뚜렷하고 스토리가 있어서 읽을 맛이 납니다. 오히려 필론이 좀 몰개성적이라고 생각해요. 딱 질서선의 케릭터로 일그러진 데 없이 탄탄하고 전형적인 용사니까요. 멘티스도 소서리스에서는 생생한 케릭터였다면 이번 작에선 그냥 의뭉스런 도적. 목적은 뭔지 뭘 하고싶은 건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뭐 필론은 프란치아와 연관되면서 점차 부각될 것 같고 이런 부분은 계속 더 나아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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