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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겸둥이들


[우리집 겸둥이들] 마루 어릴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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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는 젖을 떼기도 전에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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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유난히 저를 따르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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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지처럼 졸졸졸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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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데려왔을 때는 곰인형 같던 녀석이 이제는 어느새 늠름한 늑대처럼 자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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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옛날 사진들을 보면서 이런 때도 있었네, 하고 감상에 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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