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새로 오버크라운을 연재하게 된 자의라고 합니다.
앞으로 성실연재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선작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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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본인처럼 설정을 꽤 중요하게 보는 사람은 불호일 확률이 높음
거두절미하고 쓰자면
쓸데없이 장황한 설명
장황한 설명에 들어있는 설정오류 등
굳이 더 적지않아도 무료연재까지만 보더라도 알 수 있음
설정오류라고 적은것중에 하나를 꼽자면 누에치는지크5화에서 지능지수에 대한 설명이 나옴
여기서 지능이 50이상이면 20년이상 그 분야에 몰두한 전문가수준이라며 적혀있음
그런데 sss급재능1화에 멍청하게까지 나오는 14살 거인 하나가 나오는데 얘의 지능이 50이넘음
나는 이게 도저히 이해가 안갔는데
크론수련(이 작품에 등장하는 능력)에만 몰두한다고 하더라도 밥은 먹어야할테고 부모님이 상인이니 돌아다니기도 했을텐데 저런 언행에 행동은 멍청한걸 넘어서 저능아인가 생각이 들정도였는데?
아까 적었다시피 지능50이 넘는 수준이라면 그분야 스페셜리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그런데 얘 지능이 50이넘음 오버롤은 그 배에 가깝고
어떻게봐도 나로서는 넘어가기가 힘든 설정이었으니
본인은 하차함
그런거 신경 안쓴다면 작가필력을 보고 읽으면됨
현 240화 선발대다.
오버크라운은 삼국지를 독일식으로 풀이해놓은 아류 퓨판이라고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는 후한말과 유사하나 다른 문화와 종교가 존재하며 십상시 즉 환관들이 단일종교의 대주교로 변한 것이 큰 특이점이다.
그렇다. 이 세계는 아후라 라는 단일신의 종교가 있다.
또한 칼라 라는 이능력이 존재하는데, 한마디로 외항성계 우주의 초월적 존재들의 힘을 빌려오는 강신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일기당천, 만도 가능하나 기사 신분 군주신분은 이해할수 없는 특권의식이 존재해 일반 비 각성자들을 죽이지 않는다 심지어 전쟁에서도!
개연성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또한 작중 최고수준의 무장들 즉 관우 장비, 여포 를 롤모델로 삼은 인물들의 파워밸런스가 너무 몰아주기식이다.
작중 최고경지에 도달한 여포가 관우장비에게 패퇴하는 묘사가 존재하는데, 연의나 정사 전부 단기필마 대결에서 여포가 꼴사납게 도주하는 경우는 전무했다.
여포 봉선은 삼국시대 최고의 무인이였고, 투신이였다.
비록 패악하고 무도했으나 그 강력함은 조조와 원소 유비 원술 공손찬 등 조차 두려워했고 휘하 제장들 중 맞상대하기 위해서는 차륜전이나 둘이상이 덤벼들어야 했다.
그만큼 삼국시대 당시 일기 당천의 뜻을 혼자 펼져낼만한 투신인데, 오버크라운에서는 무척 실망스럽게 나타난다.
또한 오버크라운에서 다소 실망한 면은 기존 삼국지와 방향이 대동소이하다는 것이다.
결국 유비 포지션인 주인공만이 원삼국지의 내용을 파괴하고 나머지 인물들 특히 동탁토벌전 당시 제후들의 모습은 오버크라운을 단순히 지명, 이름, 명칭만 바꾼 삼국지 내용으로 만들어버린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장면들역시 마찬가지.
또한 삼국지 대체소설 작가들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으나 거의 전부가 동오, 파촉의 땅에만 집착한다.
시기상 량주 와 병주 북방 유주는 이민족때문에 메리트가 없다 해도 기주 청주 예주 연주 형주 서주는 가능성조차 없는 건가?
어째서 중원땅을 포기하고 남쪽 습지 양주 동오땅으로 가거나 감옥같은 익주 촉땅으로 가는건가?
그곳에 인재가 얼마나 있고 인구가 얼마나 있다고?
푸념인건 알지만 아쉽다.
오버크라운은 제법 훌륭한 설정으로 변신을 꿈꾼 삼국지 대체소설이지만 결국 전개가 원작과 유사하고 유비빠기질이 보인다.
비난하는건 아니며 오히려 어느정도 칭찬할 만한 작품이나
내심 품었던 기대치만큼 뛰어나고 웅장하지는 않다고 본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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