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전형적인 캐릭터네요 피해자가 본인이 피해자라는 컴플렉스를 지닌채로 가해자가 되어버리는 그러면서 본인이 가해자라는것은 알고 있지만 아니라고 자위하고 본인은 옳다 난 나에게 상처를 줬던 그 놈들과는 다르다 난 이러이러한 정당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주인공이 응징을 하게 되는 때가 되어서야 깨닫게 아니 인정하게 되는 본인의 이중성 여기서 자책하고 괴로워하거나 아니면 끝까지 본인은 틀리지 않았다 외치고 절규하며 본인은 틀리지 않았고 주인공이 은혜도 모르는 배덕한 놈이라 손가락질하는 나름 입체적이지만 많이 다루어져서 전형적으로 보이는 클래식한 캐릭터네요
캐릭터네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 소설 시작하고 계속되는 시점 변환과 무게중심이 애매해 어느쪽이 주인공인지 감정이입하기 힘든 전개에 물론 누가 봐도 두용이 주인공이지만 작가님이 밸런스 조절을 애매하게 하셔서 이 분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전개하시면 속터질거 같다는 불안감을 느껴오던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주인공이 아니라는거 당연히 알고 악역이란걸 아니까 오롯이 역할에 집중이 가능했구요 그 인물의 감정변화와 시리적 흐트러짐 거기에 더해 이 인물을 부각시켜주는 도감독의 존재 크~ 역시 작가님이 필력이 있으십니다 다만 주인공 둘로 가시려는거면 그닥 추천 드리고 싶지 않다는것 여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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