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걸리는군요. 잘 읽었습니다. 아...계속 읽을꺼구요.^^
단숨에 여기까지 읽은 감상이라면 교향곡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제 멋대로 변덕스럽게, 노래하듯이, 빠르게, 느리게, 점점 작아졌다가 또 커지고, 속삭이듯이, 몰아치듯이...
(음악용어로 카프리치온이니 칸타빌레라든지 안단테,포르테니 하는 말들이죠)
중간중간 나오는 "설정에 관계없이 읽어"란 말에 더 재밌게 읽었습니다.
주인공의 붕괴되는 정신상태에 대해서는 참으로 애석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만 갈때가 됐으면 보내주긴 해야하는데 이 괴팍한 변태 노인네....참 보내주기 힘들군요.^^
마지막까지 좋은글 부탁합니다.
건팔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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