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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술사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인간과 엘프의 모험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로맨스

원소술사
작품등록일 :
2021.02.23 18:13
최근연재일 :
2021.03.17 06:00
연재수 :
17 회
조회수 :
608
추천수 :
20
글자수 :
122,501

작성
21.03.08 06:00
조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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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5쪽

012. 드러난 도적파.

DUMMY

[TIP 공략파에 마법사는 3명이다.]


"여기가···."


중얼거리는 다크.

던전에 빠져나오자마자 보이는 풍경. `3계`.

그러나 으스스하며 `1계`랑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 일절 보이지 않았다.


생명체 1마리도 찾을 수 없는 공간. 임무로 마을에 올 때마다 장작불을 벽마다 설치해야 했지만, 마을에 1개도 없는 그런 상황은 아니었다.

그러나 1개도 보이지 않았다.


"저번이랑 달라."


눈을 찌푸리는 새라. 저번이란 말은 며칠 전을 말하는 모양이다.

아무리 봐도 이상한 분위기에 무언가를 느낀 거 같다.


"···좀 이상하네요?"


표정은 변함없이 밝았지만, 조심스럽게 말하는 리린. 주위를 둘러보더니 음침한 분위기에 한스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일단 주위를 좀 둘러보자. 사람 1명도 없다는 건 이상해."


당황한 3명과 다르게 침착한 한스. 냉정하게 의견을 내며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고개를 끄덕이는 3명.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


30분 후.


"여기도 없어. 다크! 거기는?"

"마찬가지야! 생쥐 1마리도 안 보여."

"제기랄."


마을을 탐색하고 있는 공략파 인원. 수색한 지 30분이 지났지만 아무도 없는 마을의 상황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리린. 여기 오기 전에 사람 있었어?"

"많았어요. 예전 모습 그대로였었어요."

"허어···."


탄식하는 한스. 왠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덩달아 표정이 좋지 않은 두 소녀의 모습에 다크는 궁금증이 생겼다.


"혹시 너희 여기랑 관련된 사람이 있어?"

"···아. 몰랐구나. 여기 한스의 부모님이 계신 곳이야."


새라의 답변에 깜짝 놀라는 다크. 동시에 미안한 감정도 생겼다.


"괜찮아. 내가 말 안 한 것도 있어."


반면, 표정에 다 드러났는지 괜찮다는 마냥 손을 저어주는 한스. 하지면 표정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뭐 추측되는 거 없어?"

"전혀. 몬스터가 출몰할 리는 없고."


깊은 고민에 빠진 4명. 그러던 도중 무언가 떠올랐는지 다크가 입을 열었다.


"도적파일 수도 있잖아?"

"···글쎄."


확실한 답변을 못 하는 한스. 목덜미를 긁적이더니 주위를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도적파의 행방은 묘연해. 거점도 어디 있는지 전혀 몰라서 말이야."

"그러면 두목도 누군지 몰라?"

"······그건."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한스. 동시에 눈치 보는 두 소녀의 모습에 또 뭔가 있나 싶었다. 그때였다.


"나다."


갑자기 들려오는 처음 듣는 목소리. 들리자마자 한스와 다크는 들려오는 목소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보이는 광경에 한스는 눈을 번쩍 떴다.


그것은 두건을 쓴 도적이 리린의 목을 감싸며 칼을 겨누고 있었다.


"리린!!"

"멈춰라. 움직이는 순간 죽인다."


조용하지만 살기가 가득한 목소리에 굳어진 다크와 한스.


"마법을 거두는 게 좋을 거야. 화신(火新)."


공략파의 별명까지 알고 있는 도적. 새라는 몸을 흠칫 떨더니 마법을 거두며 양손을 들어 올렸다.


"···현사(現死)."


그리고 그 도적을 노려보며 중얼거리는 새라.

그때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나는 도적들.

여러 명이 무기를 꺼내더니 다크와 한스와 새라에게 목덜미를 겨누며 위협했다.


"감옥으로 끌고 가라."


위엄있는 한마디를 하고선 리린을 데리고 가려는 일명 현사. 리린의 표정은 창백했으며 몸을 벌벌 떨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가만히 있는 한스가 아니었다.


"잠깐! 리린을 어떡하려는 거지?!"

"멈춰라!"


격노하며 얼굴에 핏줄이 올라온 한스. 무기를 겨누고 있는 도적들은 경계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일명 현사가 몸을 우뚝 멈추더니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충혈될 정도로 살기를 띄우는 눈빛으로 쏘아보며.


"반 죽이고 끌고 가라."

"명령을!"

"잠시만?! 끄아아아악!!!"


명령을 듣자마자 일방적인 구타와 폭력을 시작하는 도적들.

가만히 맞을 수밖에 없는 세 사람은 필사적으로 방어하며 의식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버티고 있었다.


그리고 한스는 맞으며 유유히 걸어가는 일명 현사를 노려보더니 이를 빠득 갈았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리진. 왜 그렇게 변한 거냐."

퍽!!


목덜미에 묵직한 통증과 함께 의식을 끊을 잃어버린 한스. 곧이어 다크와 새라 또한 의식을 잃었다.

`3계`에서의 공략파의 인원은 위기를 맞고 있었다.


**


"먹어."

"······"


명령조로 음식을 권유하는 도적.

리린은 그저 말없이 도적을 노려보고 있었다.


"하아."


전혀 먹을 생각이 없어 보이는 모습에 한숨을 쉬며 두건을 벗어버리는 도적.

오른쪽 눈에 칼침을 받았는지 선명한 흉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카리스마 있는 비대칭 눈썹에 날카로운 눈동자를 가진 이 남성.

이 세계에서 현사(現死)라고 불리는 이 남성은 바로 도적파의 두목이었다. 그리고···


"오빠."

"······"


공략파의 수장인 리린의 오빠였다.


"오랜만에 듣는 애칭이군."

"오빠···. 아니 리진!"

"건방지게 오빠에게 반말하지 마라. 죽여버리기 전에."

"······왜 이렇게 변했어."


굳어진 리린. 복잡한 감정이 표정에 다 드러났다.

슬픈 표정과 다른 원망의 눈초리로 리진을 노려보고 있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하나 그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는지 헛웃음을 연발하며 박장대소하는 리진.

이윽고 오른손으로 리린의 목덜미를 잡았다.


"허윽?!"

"왜 이렇게 변했냐고? 그건 너가 잘 알고 있을 건데?"

"······그건."


시선을 회피하는 리린. 그 모습에 리진은 인상을 찌푸렸다.


"감옥에 던져버리지 않은 걸 감사하게 생각해. 딱 하루 준다. 말 못하면 너 동료를 죽인다."

"꺄아아악!!"


잡은 리린을 바닥에 던져버리는 리진. 싸늘하게 내려보더니 등 돌리며 입을 열었다.


"이상한 짓 하면 동료는 바로 죽는다. 아무것도 못 하게 감시해라."

"명령을!"

"오빠?! 제발 내 말 좀···. 커억!"


급하게 다가오는 리린. 그러나 옆에 있던 수하가 복부에 발길질하며 바닥에 나뒹굴었다.

동생이 맞는 모습을 보고도 냉정하게 갈 길을 가는 리진.


"······오빠."


그런 모습을 본 리린은 아연 질색하고 있었다. 그렇게 리린은 이곳이 어딘지 모르는 방 한구석에 갇혀버리고 말았다.


**


···뚝!

"허으윽?"


떨어지는 물방울에 맞자 한스는 신음을 흘리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따가운 피부의 통증에 힘겹게 눈을 슬쩍 떠보았다.


보이는 광경은 어둠 그 자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보이는 것은 철창 사이로 보이는 어두운 하늘.


"이, 이곳은?"

"감옥."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눈을 비비며 목소리가 들린 곳에 빤히 쳐다보기 시작하는 한스. 작아진 동공을 넓히기 위해 집중했다.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시야. 그리고 누군지 알아보자 입을 열었다.


"다크."

"어."

"리린과 새라는?"

"내 옆에 있어. 아직 기절 상태야. 그리고 리린은 몰라."

"······제기랄."


탄식하는 한스. 한껏 일그러진 얼굴에 그의 분노가 한눈에 보였다.


"아마 두목과 같이 있는 거 같아."

"뭐? 그걸 어떻게 알아?"

"난 늑대인간이야. 듣는 거에 집중하면 못 해도 1km 정도 거리의 소리가 들려."

"···아무튼, 같이 있다고?"

"······으음."


신음을 흘리며 몸을 움찔거리는 새라. 구타에 의한 통증이 있는지 얼굴을 찌푸리며 자신의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그러자 모피가 붙어있는 자신의 겉옷을 벗어 덮어주는 다크.

새라의 머리를 아기 다루듯이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며 철장 쪽을 바라보았다.


"리린의 목소리가 들려서. 집중해보니 익숙한 목소리도 들리던데. 처음에 만났던 도적이 두목이지?"

"맞아."

"여기가 어딘지 알아?"

"전혀 몰라."

"그러면 저 두목이랑 무슨 관계야?"

"·········"


말이 없어진 한스.

힐끔 다크를 쳐다보더니 깊은 한숨을 쉬었다.


"나랑은 친구였고, 리린의 오빠야."

"······"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다크. 어느 정도 예상은 하는 모양이다.

놀라는 모습이 아닌 신중한 모습에 한스는 당황하고 있었다.


"예상했어?"

"리린만 따로 데려가길래 어느 정도는."

"···그러냐."

"그런데 좀 이상한데. 리린은 공략파의 수장. 근데 정작 오빠는 도적파의 수장. 무슨 일 있어?"


정곡을 찌르는 말에 흠칫 떠는 몸. 한스는 시선을 옮기더니 누워있는 새라를 힐끗 쳐다보았다.


"새라에게 말하지 마라."

"알겠어."

"정확히 말하면 리진이 도적파의 두목이 된 건 알게 된 지 얼마 안 됐어."

"······"


그저 말없이 귀를 기울이는 다크.

그리고 말하다 갑자기 가슴 쪽 주머니를 뒤적이는 한스. 무언가를 꺼냈다. 그 물건은 바로 푸른색 보석이었다.


"이 보석은 어떤 보석인지 몰라. 용도를 전혀 모르겠어. 리진이 준 거야."

"소중한 보석이 아닐까?"

"몰라. 아무튼, 보석을 줄 정도로 우정이 넘친 친구였어. 그냥 가족이었지. 그런데···."


깊은 한숨을 쉬는 한스. 멍하니 물방울이 떨어지는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때였다.


"친구였지."


들려오는 목소리.

리진이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하나 지금은 적이다."


확실하게 정했다는 듯이 말하며 감옥 입구 앞에 서는 리진.

다크는 그저 조용히 있었고 한스는 이를 빠득 갈았다.


"어째서?! 왜 이렇게 변한 거야?"

"어째서? 그 이유는 잘 알고 있을 건데?"

"그건 어쩔 수···."

"닥쳐어어어어어!?!?! 너흰 아무것도 몰라!!"


포효하는 리진. 흠칫 떠는 한스의 몸. 말을 이어가지 못하며 숨죽이고 있었다.


"단······. 단! 한 번이라도!! 내 생각을 한 적이 있어?!"

"리, 리진."

"이기적인 새끼! 내 눈에 상처가 보이나? 너희가 만들어준 상처다. 알아?"

"······"

"왜? 흉터를 보니까 짠하나? 막 미안하다는 감정이 부풀어 올라서 말 못하겠어?"

"······아니."

"근데 왜?! 자그마치 7년이다! 너희가 나를 버린 지 7년이 지났어. 그런데 그 7년 동안 단 한 번이라도 나를 찾아온 적이 있나? 없지! 너흰 쓰레기야! 늑대인간보다 못한 쓰레기라고!"


언성을 높이며 절규하는 리진의 모습에 한스의 얼굴이 절로 굳어졌다.

리진의 모습은 슬픔과 원망. 그 자체였다.


이 모습을 본 한스는 입을 꾹 다물며 조용히 리진을 지켜봤다.


"쓰레기 새끼. 넌 살아갈 가치가 없다. 너희 모두다! 이기적인 찌꺼기 모임인 공략파! 모두! 다 필요 없다! 너흰 이 자리에서다······."

"어이."


욕설을 퍼붓고 있던 리진의 말이 끊기는 목소리가 들렸다.

하던 말을 멈추고 시선을 옮기는 리진.


"넌 뭐냐? 잡종이!"

"한스의 얘기를 좀 들어보고 판단하지?"

"아앙? `1계`의 두목 나리가 뭔데 신경 쓰는 거지?"

"혼자서 쫑알쫑알 지랄이야."


입가가 실룩이는 리진. 한스도 당황하고 있었다.

어이가 없는지 헛웃음을 연발하는 리진. 그리고 죽일 듯이 다크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죽고 싶나? 잡종?"

"···안 되겠다. 이것 좀 풀고 맞자."

"하? 그 족쇄는 강철 100kg을 녹여서 만든 거다. 아무리 너라도 쉽게···."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리진.

다크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쨍그랑!


그리고 족쇄를 부쉈다.

간단하게.

주먹에 힘을 주자 부풀어 오르는 근육의 강도로 말이다.


"장난감이냐?"

"···어, 어떻게."

"발도 차있네?"


쨍그랑!

발길질 1번에 산산조각이 나는 족쇄.


어이가 없는 리진을 놔두고 다크는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그럼···."


씨익 웃는 다크.

그때 리진은 봤다.


잡종이라 무시하던 수인족이 아닌 짐승의 모습을.

일인자라 과시하며 살기가 가득한 눈동자를.


당황한 리진을 놔두고 늑대 인간은 송곳니를 드러내며 주먹을 쥐었다. 그리고 말했다.


"좀 맞자."


**


"······"


말없이 바닥에 앉아있는 리린. 우울하며 복잡한 심경에 안절부절못하며 몸을 움찔거리고 있었다.

그때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가슴 쪽 주머니를 뒤적이는 리린. 그리고 물건을 꺼냈다.


푸른색 보석. 영롱하게 빛나며 마치 리린의 눈동자를 연상했다.


"···그때 왜 그랬을까요?"


감시하고 있는 도적이 모르게 조용히 중얼거리는 리린.


이미 알고 있었다.

리진이 왜 변했는지. 어째서 도적파에 들어가게 됐는지.

확실한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예상하였다.

그런데도···


`말을 못하겠어.`


차마 입에서 나오지 못했다.

말을 하는 순간 후회할까 봐. 두 번 다시 본인이 알고 있던 자상한 오빠의 모습을 못 볼 거 같아서.

그래서 조금 전에도 말을 못했다.


"나는 어떡해야 할까요?"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며 중얼거린 리린.

누군가 답을 말했으면 좋겠다는 심정에 말을 했지만, 아무도 답장이 없었다.


마치 답이 없다는 것처럼.


"···누구나 도와줘요. 제발."


그리고 조용히 도움을 요청했다. 근처에 아무도 없지만, 누구보다 간절하게, 이 상황을 해결해 주길 바랐다.


"······제발요."


푸른 소녀의 힘 없는 한 마디.

소녀는 도움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였다.


콰콰콰쾅!!!

"?!?!?!"


갑자기 들려오는 폭발음.

소리가 들리자마자 근처에 매복하고 있던 도적들이 빠르게 이동을 시작했다.


"뭐, 뭔가요?"


리린의 중얼거림에도 답이 없는 공허함이 가득 찼다.

아무도 없는 걸 알아차리며 조심스럽게 방문으로 나가려는 찰나였다.


"···저건?"


그때 리린은 무언가 이끌린 듯 한 곳에 시선이 갔다. 바로 리진의 물품 보관함이었다.


"내가 선물한 상자잖아요."


본인도 모르게 상자에 다가갔다. 그리고 상자에 조심스럽게 손을 뻗었다.


달깍!

열리는 상자. 그리고 리린은 상자 안에 있는 물건을 봤다.


"이, 이건?"


물건을 보자마자 커지는 눈동자.

그리고 눈시울이 붉어지며 눈물이 고였다. 부들부들 떨리는 입술.


동시에 물건을 잡더니 밖으로 뛰쳐나갔다.


"오, 오빠!!! 어디 있어?!?!?!"


그렇게 리린은 본인의 처지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리진을 찾으러 달려가기 시작했다.


리린이 나가며 적막만이 가득한 방.

그리고 리린은 상자 안을 제대로 못봤다.


그곳에는 열쇠가 있었다.




작가 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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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014. 화난 다크. 21.03.12 29 1 11쪽
14 013. 두 조직의 싸움. 21.03.10 18 1 11쪽
» 012. 드러난 도적파. 21.03.08 25 1 15쪽
12 011. 믿으니까. 21.03.05 20 1 16쪽
11 010. 증명과 다툼. 21.03.04 20 1 17쪽
10 009. 제외, 그리고 증명. 21.03.02 21 1 17쪽
9 008. 터져버린 심정, 그리고 눈물 +2 21.03.01 28 1 17쪽
8 007. '2계', 그리고 대화 (2) 21.02.26 23 1 18쪽
7 006. '2계', 그리고 대화 21.02.26 25 1 23쪽
6 005. 첫 던전의 끝 21.02.25 28 1 16쪽
5 004. 첫 던전, 그리고 깨진 환상. +2 21.02.25 30 1 15쪽
4 003. 끝난 시험, 그리고 권유 21.02.24 35 1 16쪽
3 002. 공략파, 그리고 시험 21.02.24 59 1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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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21.02.23 127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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