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안녕하세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펌글] 한번 생각해 봅시다.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
03.02.11 13:12
조회
656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여행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래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빰을 때렸다."

그들은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 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뺨을 맞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가다 늪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 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늪에서 빠져 나왔을 때..

이 번에는 돌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그를 때렸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가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 준 후에는 돌에다가 적었지?"

친구는 대답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을 때..

우리는 모래에 그사실을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일을 하였을 때..

우리는 그 사실을 돌에 기록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테니까."

우리 속담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맞는말인데...

가만 돌아보면 우리는 그것을

거꾸로 할 때가 많습니다.

잊어서는 안될 소중한 은혜는

물에 새겨 금방 잊어버리고,

마음에서 버려야 할 원수는

돌에 새겨 두고두고 기억하는것이지요.

은혜를 마음에 새기면

고마움이 마음에 남아 누구를 만나도...

무슨 일을 만나도 즐겁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원수를 새기고 나면

그것은 괴로움이 되어 마음속에

쓴 뿌리를 깊이 내리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여서

은혜를 새기든 원수를 새기든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한 번 내 마음을 조용히 돌아봅시다.

지금 내 마음 속에 새겨져 있는것은

무엇인지를 돌아봅시다.

내 마음 가득히 원수를 새기고,

쓴 뿌리를 키우고 있는것은 아닌지...

은혜를 새기고 늘 감사하며...

살아가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02.11 13:19
    No. 1

    명언입니다 짝짝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소년애호가
    작성일
    03.02.11 13:22
    No. 2

    멋집니다!
    하지만 전 원수는 그냥 흘려버리죠..
    한마디로 인간 자체를 없는 듯 취급히죠..
    가끔 제가 무관심하달까..차갑다할까..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각성해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夢蘭
    작성일
    03.02.11 14:15
    No. 3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2.11 15:25
    No. 4

    감동적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신두
    작성일
    03.02.11 16:19
    No. 5

    옳은 말씀입니다.
    빌려준 건 잊어도 빌려온 건 기억해야겠죠.

    근데, 마음을 대부분 빼앗겨 버리고 다시 찾지도 못하면 어떻게 하지요?
    마음이 다시 생기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고등과학
    작성일
    03.02.11 21:41
    No. 6

    좋군요.
    저도 열심히 노력해야 겠습니다.
    제가 열심히 할수 있도록...도와 주십시요!-_-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403 여러분도 여자와 손잡고다닐수있읍니다(우구당만보세요) +5 Personacon (새벽) 03.02.11 533
5402 이백만 고무림의 염원을 모아 새역사를 창조합시다.(우구... +12 Personacon 진신두 03.02.11 378
5401 이럴순 음따..... +4 Lv.1 술퍼교교주 03.02.11 490
5400 [잡담] 궁시렁 궁시렁... +2 지저괴수 03.02.11 554
5399 잡담입니다~~~ +8 동쪽에서 03.02.11 428
5398 용팔이가 불량배를 만났을때... +6 동쪽에서 03.02.11 748
5397 아~~싸!!! +3 Lv.1 술퍼교교주 03.02.11 346
5396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5 夢蘭 03.02.11 571
5395 이메일 비밀번호 노출로 인한 혼란.. +7 Lv.63 무림표국 03.02.11 724
5394 [조심!]하드디스크 포맷하는 웜 바이러스 출현 +8 Personacon 금강 03.02.11 917
» [펌글] 한번 생각해 봅시다. +6 Lv.1 푸른이삭2 03.02.11 657
5392 근데요.. 옆에 책 그림에서.. +2 Lv.23 바둑 03.02.11 595
5391 그 부분을 쓰다듬으니..그 무엇이 흘러나오는구나.. +12 Personacon 검우(劒友) 03.02.11 770
5390 내 손을 잡아줘~~ +4 Lv.1 푸른이삭2 03.02.11 509
5389 흐음 고백글 다읽으시고 맨처음 세로줄로 읽으세여 +9 Lv.23 어린쥐 03.02.11 421
5388 부산은 지금 날씨가..흐리군요.. +7 Lv.1 술퍼교교주 03.02.11 580
5387 [펌]금전지도 +3 Lv.52 준경 03.02.11 685
5386 GO! 무림 사이트가 세계에서 제 1위 사이트.... +11 Personacon 검우(劒友) 03.02.11 790
5385 ㅡㅡ;;;지금 검성이 죽었음;;; +6 Lv.37 컴파운드 03.02.11 452
5384 대풍운연의 1권 60쪽까지 읽었는데 오타 발견!! +5 Lv.1 제갈중달 03.02.10 635
5383 웃긴글 +5 Lv.23 어린쥐 03.02.10 468
5382 저 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4 Lv.52 군림동네 03.02.10 692
5381 엽기공포인형!!(심장약한분 금지) +12 Lv.52 군림동네 03.02.10 674
5380 한 남자의 고백.... +9 Lv.52 군림동네 03.02.10 741
5379 [펌]채팅언어로 시 를쓴다면.... +6 Lv.23 어린쥐 03.02.10 528
5378 고무림 동도 여러분... 저 이제 고무림을 떠납니다. +9 Lv.18 검마 03.02.10 697
5377 직장인을 위한 업무 농땡이 10계명 +3 Lv.18 검마 03.02.10 716
5376 일주일 쯤 잠적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_-;; 03.02.10 442
5375 에혀... 로또가 결국은 사람을 죽였군요. +11 東方龍 03.02.10 728
5374 신라면과 진라면이 결혼하다.. +7 Lv.1 술퍼교교주 03.02.10 61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