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의 위력이 저평가 되는 이유는?

호

총기사용이 일반적으로 금지된 한국이지만 대한민국 남성 혹은 일부 여성이라면 군대에 갔다왔기에 잘 알겁니다.

생각보다 소리가 크고, 그 위력이 장난 아닌걸요.

현대판타지에서 자주 우려먹는게 총기가 통하지 않는다.

화기에 강하다. 이거잖아요?

아니면 검이나 마법적인 화력으로 대체한다던가.

이게 사실 웃긴게 실제 총기류로 충분히 구현이 가능한 선이라는 겁니다.

멀리 갈거 없이 k2나 k3로 운용트럭 쏘면 그냥 다 관통됩니다. 바위나 이런건 아작나죠.

손이 얼어서 되게 두서없게 써지는데, 요는 사람들이 총기류에 대해 과소평가한 이유가 뭘까요?

[슬로피]

그럼 이야기진행이 어렵거든요.
몇십년 수련해서 강해진 놈도 음속보다 빠르게 날아오는 총알을 못피해 농사짓다 징집된 17살 소년한테 죽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보면 신적인 존재에 의해 막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총기류자체가 사라진다거나 피부조직 자체에 방검효과는 미비하나 방탄효과가 지대하여 냉병기만 먹힌다는 설정이라던가...
총 자체가 숙련도에 비해 사기이기때문에 많이들 막습니다.
마법세계관에서는 마법이 있기때문에 그런게 발명될 일이 없다는 식으로 흘러가기도 하구요.

[sunwh196..]

총기로 쉽게 잡으면 주인공 폼이 덜 나잖아요 어렵게 검술이나 마법도 배우면 이야기 거리도 풍성 해지죠 그리고 환타지 세상은 대부분 전 근대 세상인데 총으로 마법사도 기사도 한방으로 끝내면 너무 재미 없죠 차라리 현판 보고 말지 그래서 설정으로 정해 놓고 가급적이면 총을 배제 하는거라고 봅니다

[파라k]

총기류가 비주류가 되어서 그래요
영지 발전물에서는 총,포,화약 을 위한 기술 축척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유행이 지나고 현재는 시스템, 헌터물 바탕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니 총이 주류가 못되는거죠
총쎈건 다들아는거니까, 총이 안통하는 헌터A씨 하는 식으로 비교우위를 주장하는거죠
몰라서 그러는건 아닐거라 생각해요

[이통천]

위에 댓글들처럼 과소평가가 아니라. 그위력이 엄청난걸 다들 아니까 배제시키는거죠.
가까운 예로 대체 역사에서 주인공의 무력기반은 무조건 총기발명이나 개량이죠. 그만큼 대단하다는 인식이 깔려있죠.

[천유향]

채월야 처럼 총기를 넣어서 설정을 짜려면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게임 스킬이나 지금 장르식 판타지에서 전투 묘사를 그냥 대충 스킬명이나 외치는 식으로 간단히 묘사 할수 있지만 총기는 고증을 맞추기 위해서 자료도 많이 찾아봐야하고 전투 묘사도[ k2 빵빵 으악 죽어다 ] 이런식으로 할수 없으니 안하게 되는거죠. 한마디로 그냥 작가들 능력이 안돼는겁니다.

[체르나]

K2빵빵 오랜만에 듣네요.

[캐트시]

상대를 얼마나 쉽고 간편하고 안전하게 긴 훈련 없이 상대를 죽일수 있을까 하고 고민한 결과의 결정체가 총인데 백날천날 수련해야 총 한자루보다 나아질수있는 판타지에 들어가버리면 상대가 안되니까 그런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