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를 간만에 정리하다가 문득 작가님들에 대한 감사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유료화할 성적이 나지 않는 글 중에서도 좋은 글이 참 많이 있습니다.
주인공의 성격이 웹소설 주인공의 일반적인 성격과는 거리가 먼 경우, 글의 소재가 현재의 트렌드와는 조금 많이 다른 경우, 주인공이 여자인 경우, 소설의 세계관이 복잡하여 진입 장벽이 많이 높은 경우 등.......
그런 소설들이 인기를 끌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할 것입니다.
글을 직접 써 본 적은 없지만, 소설을 오랫동안 읽어온 사람으로서 사람들의 반응이 시큰둥한, 많은 사람이 읽지 않는 그런 소설을 꾸준히 쓰며 완결까지 끌고 가기란 참 힘든 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거의 300화에 달하는 소설을 흔들림 없이 꾸준히 연재하고 계신 작가분, 하루에 두 편씩 꾸준하게 연재하시다가 약 3개월 만에 200화 중반에서 완결을 내신 작가분, 약 100화 분량의 1부를 완결내시고 다음 이야기를 준비하시는 작가분들이 계십니다.
그 힘든 일을 해내시는 작가분들을 존경합니다.
이런 작가분들이 계속 꾸준히 글을 써주시기에 매일 기다릴 만한 무언가가 생긴다는 것을, 매일 새로운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은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작가분들, 모두 건필하세요!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