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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오누우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카코루키얌
작품등록일 :
2023.05.28 01:59
최근연재일 :
2023.05.28 02:00
연재수 :
1 회
조회수 :
36
추천수 :
0
글자수 :
657

작성
23.05.2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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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DUMMY

단풍은 가부좌를 한 채 눈을 감고 스승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있었다.


“지금부터 네게 보여 줄 것은 맹호금강이라는 단검술이다. 짧은 동작을 순식간에 여러 번 반복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단검술이다. 일어나서 검을 들고 덤벼보거라.”


스승의 목소리를 들은 단풍은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허리춤에 차고 있던 장검을 빼들었다. 그녀는 한 번 숨을 내쉰 후 재빠르게 스승에게 달려들었다.


바람처럼 빠르고 유연한 몸동작, 그것을 본 스승은 살짝 미소를 지은 후 단검을 거꾸로 드는가 싶더니 곧바로 그녀의 검격을 막아냈다.


“날카로움이 부족하구나.”


스승의 말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 단풍은 곧바로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 단검의 짧은 검신을 타고 자신의 검을 반원으로 돌리는가 싶더니 곧장 스승의 목에 검날을 들이 밀었다.


“헛!”


스승은 놀라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단풍을 바라보았다.


“아니 씨발, 제가 이기는 거 같은데요?”

“에헴··· 그건 말이다. 내 육체가 지금 완벽한 건 아니잖니. 여긴 가상공간이고 말이야.”


스승은 손가락으로 검날을 천천히 밀어내며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정사각형의 비무대 외에 모든 공간은 검은 암흑으로 뒤덮여 있었다. 공기의 흐름이나 태양의 온기도 느껴지지 않는 공간, 그 아무것도 없는 무의 공간.

단풍도 스승처럼 검을 내린 채 그 허무한 공간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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