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드라마로 만들어졌던 태왕사신기와 광개토태왕의 분위기가 전혀 다르듯이 김은파님만의 생각으로 스토리를 풀어가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완성되지 않을까요? 생각해보면 같은 소재를 차용한 것들이 정말 많잖아요. 그래도 글이 모두 다르게 느껴지는 건 거기에 살을 어떻게 붙여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전 소재가 기억상실 같은 건데..기억상실 소재 흔하다는 문구를 여러 번 접했지만 꿋꿋하게 쓰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중요한 거야..위안하면서요 -_-;;
찬성: 0 | 반대: 0
마음에 드는 케릭터중 하나가 길상이었는데 숙종의 뒤끝보다 더한 작가님의 뒤끝?에 미처 피지도 못하고 흐지부지된 비운의 케릭터였군요 ㅠㅠ 드라마나 출판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서 잘 모르지만, 4년동안 안나왔으면 소설이나 드라마 시나리오나 어딘가 파뭍혀있던지, 아직 집필을 안했던지 둘중 하나가 아닌지요?
뮤로님, 위로 고맙습니다. 그래도 집필이 부담스럽긴 해요;; 나중에 책이나 드라마가 나와도 안 보고 안 듣고 쓸까봐요..;;;
ANU님, 길상이 악역이 될 뻔했었지요. 물론 길상도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는 인간적인 악역으로 그리고 싶었는데...뒤끝이라기 보다는 부담스러워서 축소한 것으로 부디 이해를...( ..)
내가 기발한 생각이라고 떠오른 것이 이미 만들어졌거나, 만드는 중이거나, 만들었다 폐기 되었거나 한다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방금 저도 느끼고 오네요 ㅠ
같은 소재라도 어떻게 표현하냐에 따라 글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저도 계속 구상해 오던 글을 쓰려고 보니 이미 여러분들이 쓰고 계셨다죠.ㅠㅠ
리처드 파인만이 그랬죠. 항상 문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다보니 이미 해답이 몇천년, 몇백년, 몇십년 전에 나왔다구요. 하지만 그렇게 간격이 줄면서 드디어 자신이 발견한 해답이 세계최초인 날이 왔다고 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대가도 그런 과정을 거쳐서 나오는거죠.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