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뭐 글 자체는 재밌으니까요. 저도 재밌다고 생각하니까 읽는거고요. 괜히 순위권 글이 아니죠. 단지 너무 지나친 설정이 문제랄까요? 사실 저도 저런 부분은 무시하고 그냥 스토리 따라 읽긴 합니다만 장르 소설이 주류에 들어가기 위해선 저런 설정들은 지양하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클리셰 사용과 개연성과의 관계는 제 견해라 틀릴 수도 있겠네요.
현실에서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시스템'에 빠져 두 딸을 학대하고 살해하는 엄마도 있지요. 하지만 소설에서는 배경 사건이나 복선, 개연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소설은 현실이 아니라 그럴듯하게 꾸민 얘기고, 그 얘기가 설득력을 가지려면 그런 것들을 고려해야 하니까요.
요즘 장르소설들은 초기 도입부에 설정을 너무 드러내는게 문제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진부한 설정들은 삭제가 되어도 스토리 전개에 무방함에도 괜히 클리셰라 불리는게 아닐정도로 많이 쓰이죠.
전 설정들은 설정일 때가 좋은거 같아요. 설계도는 건축시에 몇명만 알고 인부들이나 구경하는 사람은 모르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완성시에도 표면적인 것은 보이나 설계자가 아니면 모르는 부분도 많습니다. 일부 설정을 이해를 돕기 위해 필요할지 모르겠으나 웬만해서는 드러내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한담 규정을 말한 것은 토론 글들이 많이 생길경우에 정당지기님이 전부 짤라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두페이지에 관련 글들이 보이며 댓글로 나와도 무방한 글들이 많이 생길경우 도배라 생각하고 게시판 지기님들이 가차없이 전부 핫이슈라던지 토론방으로 옮겨버립니다. 이것은 경험이라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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