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무림혈괴님. 무신종횡강호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하신 표현은 제 실수가 맞습니다.
무협과 어울리지 않는 너무 상투적인 표현을 썼네요.
(다만 그 문장의 풍선은 고무안에 헬륨을 채우는 그런 종류가 아니라 축제 때 종이에 불을 붙여 날려 보내는 종이풍선을 생각하고 쓴 것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꽤 전통이 오래되었다고 들은 기억이 나는군요.점소이의 서비스 발언은 좀 과하신 말이라 여겨집니다.ㅠㅠ)
군내치킨님. 우영은 안하무인이지만 좀 더 읽으시면 그 이유와 점짐적인 변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낙화님. 취향에 맞는 글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배금주의님. '연세'라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얼마 전까지도 복싱 국가대표 출신들과 리얼 스파링을 소화하던 청춘...은 아니지만 그리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제 글을 읽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특히 이골님께 다시 한 번 과분한 추천글 주신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무협소설, 또는 어떠한 장르소설에서일지라도 완벽하게 독창적인 발상과 구조를 펼쳐내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 보다는 먼치킨이든 성장이든, 혹은 비극이든 희극이든, 얼마나 좋은 재료로 훌륭하게 같은 (비슷한) 이름의 요리를 해내는가가 장르소설 작가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그미님은 보기 드물게 탁월합니다.
유려하고 아름다운 한글 구사, 개연성을 중시하는 전개, 무협에 국한되지 않은 폭 넓은 교양과 해박함, 그리고 이골님의 추천사에서도 언급된 세상과 사람에 대한 남다른 통찰.
그래서...
풍선을 날렸거나 풍등을 날렸거나, 십장을 날았거나 백장을 날았거나 등은 제게는 별로 중요하지도 거슬리지도 않은데,... 이런 것들이 일부 독자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옥의 티로 보이기도 하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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