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가 소설에 넣는 시는 보통 중2가 돋아요. 사실, 프랑스랑 영국 기사도 문학에서 따 온 거긴 하지만 그 동네과 원래 좀 중2중2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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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셔냐옹님// 그렇게 따지면 단테의 신곡은.. 중2중2해도 상관없어요. 시의 첫인상이라는게 사실 그렇게 엄하지 않거든요. 그냥 아 저 애 저게 뭐야?가 싯감이 될수도 있어요.
국문과입니다. 시인도 몇 분 만났었죠. 시 좋아합니다. 시평도 하고 학습도 하고 미학부터 철학 시론 등등 많이 공부해요. 재밌거든요. 그건 그렇고 삼행시를 시라고 표현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겁니다. 어쨌든 글쓰신 분도 문학과 관심이 많으시다면 국문과도 재밌답니다.
문창과 예정하고 있는데 정말 맘에 드는 장르입니다.
그 맛은 좋긴 한데 너무 어렵습니다.....계속 씹어야 해요. 목구멍으로 바로 넘어가니 맛을 보기엔 제가 너무 느리고 잡아두려고 하면 부드러움을 못 느끼니 ㅠㅠ
다른것보다 시의 함축의미를 저는 A라 생각하고서 막 열심히 썼는데 다른사람들은 B도아니고 C라고 보는거죠ㅠㅠ 정말 시의경우 해석하는 방법이 천차만별이라 가깝지만 직접 손을 대기 전까지는 너무나도 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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