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시나리오는 일단 상상과 설정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상상의 재미는 글쓰는 모든 분들이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공통점이 아닐까요.
반면 소설로 글을 완성하자면, 표현법, 문체, 캐릭터를 살리기 위한 진행, 여러 면에서 또 다른 고민을 하게 되고, 그 방향성 자체에 많은 혼란을 겪기도 할 테니, 그 전과 같은 즐거움은 덜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글을 연재란에 올리면서 무척 재미있게 썼던 글의 단점이 여기저기서 드러나고, 그에 맞는 수정을 하면서부터 배우는 점도 많았지만, 고민도 무척 많이 늘었습니다.
아, 말이 길어지면서 자꾸 딴데로 새려고 하네요.
지금 말씀하시는 시나리오의 재미는 완성된 글로 만들면서 줄어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만이 본인에게도 더욱 다양한 재미와 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겁니다.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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