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정정하겠습니다. 국립 국어원 홈페이지에 찾아가서 2012년 문장부호 개정안을 찾아봤더니 아직 '확정'은 아닙니다. 현재까지는 무조건 말줄임표 6개를 쓰는 게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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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정님에 관한 답변:
말줄임표 3개가 별도로 생략의 기능을 한다는 말씀은 전 금시초문입니다. 말줄임표 3개나 온점 3개는 애초에 별도로 존재하는 문장부호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굳이 생략의 기능이 존재한다면 기존에는 말줄임표라고 하면 점 6개만 사용하고, 여기에 생략의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을 듯 합니다.
위에도 썼지만, 2012년 문장부호 개정안에 점6개를, 점3개로 대체할 수 있으며, 더 넓혀 온점3개까지 허용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인터넷 문화 및 환경과 편의성을 고려한 것이겠지요.
맨 위에 고지했다시피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네요. 저도 뉴스에서 본 내용이라...
하지만 발표를 하고 의견 조율 중이라니 별 일이 없다면 그대로 확정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가하자면 '말없음표'의 경우는 점9개, 12개를 씁니다. 사실 둘을 칼 같이 구분해서 쓰지는 않습니다만..
그리고 어디까지나 문학이니까 작가의 의도만 확실하다면 말줄임표 점은 3,9,12개 얼마든지 써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으음... 딴지를 걸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오해를 하시는 것 같으니, 몇 자 적겠습니다.
1) .(온점)이나 ,(쉼표)의 경우, 대체로 그 용도를 틀리게 사용하시는 경우는 무척 적을 것이고, 특히 쉼표의 경우는 글 쓰는 이가 띄어쓰는 부분, 즉 쉬어야 할 부분을ㅡ그것이 문법에 어울리지 않더라도 강조를 목적으로 한다면ㅡ 지정해 주는 것이지, 어디에 쓰고 어디엔 쓰지 않는다라고 정의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은가 합니다.
2)이음표(-붙임표, ㅡ줄표,~물결표)의 경우는 정확한 쓰임새가 정해져 있는 것을 제외하고, 글쓴이가 특정의도로 사용하는 것은 아직 명확히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ㄱ.-(붙임표) : 접사나 접미사를 나타내는 경우를 표시할 때(예:휘-날리다)나 외래어와 고유/한자어의 합성어가 결합될 때(씨-장조)의 두 가지 경우에 쓰입니다.
ㄴ.ㅡ(줄표) : 문장 중간의 앞의 말을 부연할 때(예:그는 감기에 걸렸어도ㅡ열이 40도에 가깝게 올랐어도ㅡ 일을 쉬지 않았다.)나 앞의 말을 정정하거나 번명할 때(예:그들 중 몇 명은ㅡ아니, 대부분이ㅡ 일을 하지 않았다.)의 두 가지 경우에 쓰입니다.
ㄷ.~(물결표) : '내지/에서'등의 의미(예:20~30 명)나 어떤 말에 들어갈 것을 생략하는 경우ㅡ흔히 사전에서 설명할 때ㅡ(예: 쟁이 : 심술~, 욕심~) 등에 사용합니다.
즉, 본문에서 설명하신대로, 어떤 뉘앙스를 두고 사용하는 제한이나 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으음...죄송하지만, 그것은 개인 차가 아닐지요?
본래의 문법대로라면, 댓글에 예를 드신 것을 따지자면 물결표는 필요없습니다.
거기에 무언가 강조를 하고싶어서 글을 쓰시는 분이 넣는다면, 그것이 울림인지, 아니면 늘임인지, 또한 그도 아니고 반복되는 언어 '이이이'등 인지 여러 의미가 해석될 수 있고, 그는 앞뒤 문장과 문단의 분위기에 부합하게 해석하면 될 일이라 봅니다.
그리고,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위의 예시로 드신 대화가 활발한 분위기에 장난스런 어조라면 그도 어울릴 것이고, 흉악한 분위기라면 또 그에 맞게 해석되지 않겠습니까?
정해지지 않은 문법으로 입씨름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정답이 없는 예시를 타인에게 지정해 주실 필요는 없지 않은가 해서 적은 글이니, 모쪼로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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