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현대물을 쓰고, 이번 글이 첫글이다본 정말 공감가는 부분입니다.
연재가 100편 정도 넘어가자 제가 왜 현대물을 썼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차라리 판타지를 썼다면 소재의 다양성과 이야기의 다양성에 대한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쩝!
나(독자)는 완벽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 어느정도 납득이 갈만한 상황을 원하는 거죠! 퍼주기 퍼주면 다 고수되고 나는 너의 똘만이 하는 형태, 한 번 살짝 건들고 또 덤비면 살짝치고, 가족 죽거나 다치면 다 주거쓰 하고 죽이지는 못하고 주먹으로 치는 틀에 박힌 형태가 아닌 어느 정도 상식이 통하는 상황을 원하는 겁니다.
현대물에 도전해 볼까 하고 생각할때마다 고민하는 부분이지만, 아무래도 현실을 인식하게 되면 시작조차 못하게 되더군요 ㅎㅎ;;
맘 편하게 패러렐 월드라 치고 다룰수 있는 부분만 현실에서 따온 뒤, 나머지는 가져온 요소들과 섞어도 위화감 없을 법칙을 만들......면 SF나 판타지가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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