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에피소드, 혹은 전투의 묘사가 길어지면 어떠신가요?

 글을 쓰고 있는데...

 머릿속에 있는 것을 그대로 꺼내어보니 한 가지 전투, 약간 대규모의 전투씬이 거의 한 권의 1/3을 차지하네요.

 (4만 6천자, 전투가 끝나고 추가적인 다른 사람의 시점을 빼면 4만자 정도)

 개인적으로는  제가 상상하는 것 그대로 쓰고 싶지만 역시 제가 보기에도 조금 긴 것 같고 저만 보려고 쓰는 것도 아니니...

 그런데 막상 지금 고치려고 하니까 그를 베이스로 이야기가 2권을 넘게, 너무 나가버려서 고치기도 애매하네요..

 중간에서 빼버리면 그 사이를 채울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하고...뒤의 많은 내용에도 전부 영향을 줄테니까요..

 심란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김정안]

와우...매우 긴데요. 몰입감이 없다면 지치는 독자분들이 있을지도?

[범선랑]

역시 그렇겠죠?
그런데 고치기엔 너무 늦어버려서..후...난감합니다!

[Nakk]

저도 쓰다보니 전투 한번이 14화가 되어버리더군요

[범선랑]

헉! 어쩌면 저보다 길지도 모르겠네요...

[김강혁]

너무 긴데요..보다가 지칠듯..

[범선랑]

혹시나 하여 글자수를 세 보니...약 4만 6천자나 되네요...
중간에 다른 에피소드도 있긴 하지만...하, 큰일입니다..

[호모나랜스]

전투신이 무려 4만자ㅋㅋㅋㅋㅋ엄청나네요

[범선랑]

하....전부 다 전투씬은 아니고..중간에 이야기라던가...다른 것도 좀 있긴한데...
막막합니다.

[나카브]

전투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범선랑]

그럴까요?! 그렇다면 참 좋은 일인데...!

[오준환]

생각보다 전투씬성애자 분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타겟으로 노리세요! ㅋㅋㅋ

[범선랑]

흙...그런 분들이 많이 봐주시면 좋을 텐데요...

[원스타]

솔직히 저는 전투씬이 1,2화 안에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조금 늘리고 싶은데 착한 호랑이님을 보니 뭐랄까... 부럽기도 하고... 저도 심란...

[범선랑]

저도 그냥...막 일대일로 싸우는 거라던가 그런 걸로 4만자가 아니라...
시점을 바꿔서 쓰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요..중간에 떡밥 던지느라 또 많아지고...

[파맛첵스]

스토리 빈약해서 전투묘사만 주구장창 휘갈기는 1人...

[범선랑]

뜨끔....저도 그런...1人...

[유제하]

저도 전투 씬만 4만 자 썼었지요....
쓸 표현 없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범선랑]

오...동지분이...전 원래 5만자 넘었는데 너무 과한 거 같아서 줄이고 줄인 게...ㅠㅠ

[Mericano]

상상력이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감탄이 나올지경이네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앞으로 쓰실때 조금은 조심스러워질테니... 하핫

[범선랑]

네...그래서 그런지 후로는 전투씬도 줄이고...진도도 빨리 나가게 되네요...
이게 좋은 일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