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무공명칭?

얼마 전에 꽤 재미있는 글을 하나 발견하여 읽기 시작했는데, 무공명칭이 독사출동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독사출동이면 毒蛇出洞이어야 할 것 같은데(제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 옆에 쓰여있는 한자는 毒蛇出動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무공명인데, 한자가 생각과 다를 경우 어떻게 생각하세요?  

1. 알고 있는 한자를 알려드린다.

2.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정말 맞은지 인터넷을 검색한다.

3. 나름 신선하다고 생각하고, 작가가 일부러 알면서도 그 단어를 다른 한자로 바꾸었다고 생각한다.

[매일글쓰기]

2번요. 헌데 뒤에 것이 맞지 않나요? 앞에것은 마을 동이고, 뒤의 것은 움직일 동인데, 독사함정이라면 앞의 것이 맞겠지만 무공이라면 뒤의 것이 맞지않나요?

[정주(丁柱)]

출동出動
맞는것 같은데요...
마을 동자 말고...
근데 가끔씩 일부러 혹은 몰라서 일부러 내식대로 하시는 분도 있죠.

[水流花開]

독사가 굴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서요...
아무래도 자신이 없어서 검색을 해 봐야 하겠습니다.

[산호초]

무협 소설에선 1번이 맞습니다. 독사가 동굴에서 나오듯 날카롭게 검을 찌른다는데서 유래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주(丁柱)]

아! 아니!
그렇구뇽!
아마 글 쓰신분도 저 처럼 단순하게
'출동!'하면
2번을 쓰니까 독사, 출동! 이렇게 쓰셨나 봅니다.
독사를 암기처럼 날리면...

[산호초]

으헉 이제 보니 1, 2, 3번이 따로 있네요. 1번을 毒蛇出洞으로 정정합니다 ㅠㅠ

[산호초]

무협 소설에선 毒蛇出洞이 맞습니다. 독사가 동굴에서 나오듯 날카롭게 검을 찌른다는데서 유래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매일글쓰기]

방금 검색해보니 1번이 맞네요;;;

[Nakk]

이제 알았네요 으음
수정하러 가야지...

[DCDDCD]

그런데 무협 소설 보면서 한자 풀이하면서 보시나요?
저 같은 경우 대충 그 느낌만 보고 무공명 같은 한자는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는데요.

[水流花開]

해석이 안되면 읽은 것 같지 않아서요....^^

[곽정1]

요즘 한자공부를 좀 했더니 무협소설 보면서 한자도 보게 되더군요

[강철검]

음;; 무공명칭이 정해져 있는것도 아닌데, 작가마음 아닌가요? 작가께서 나름 생각해서 용어를 쓴것일 수도 있고요;; 답은 없는거 같은데요?

[서래귀검]

독사출동은 실제 있는 초식입니다....태권도의 품세 같은거니까요...아는 사람에게는 단어만으로 동작 전체를 설명할 수 있으니까 쓰이는 단어같은건데..작가가 임의로 쓸거면 임의의 단어를 만들어 써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