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래된이라는 모호한 단어를 선택한 것에 사과드립니다.
두꺼운 세로쓰기 6권 혹은 그 이상의 권수가 무협의 전부였던 시기에 주위보다는 조금 일찍 무협을 시작했던 지라
또한 제 기억이 불완전 하기에 구무협을 많이 아시는 분들께 도움을 받고자 오래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금박, 은박으로 제목이 쓰여진 세로쓰기와 두꺼웠던 , 의성어, 의태어 범벅이었던 시절이 가끔은 그립습니다.
각설하고
그 많은 작품들의 제목도, 내용도, 작가님도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그래도 인상 깊었던 내용이나 신선했던(경험했던 것 중 처음이엤던),
참신했던 내용, 단어, 용어는 대부분 어느정도 기억하실 겁니다..
혹시 천하제일인의 수하인 책사의 동문 제자들이 주군을 선택하여 각자의 주군을 위해 다투는 내용의 작품이 기억나시는 분 계신지요?
상당히 치밀하게 잘 만들어진 작품으로 기억합니다.(뚝딱 찍어내던 쓰레기가 아니었습니다.)
나이가 중요한건 아닙니다만 부리부리 박사를 온전히 기억하는 나이이지만 지금도 이곳에 월 몇만원은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잘쓴 작품이라 생각되이 완독 후 그 작가님의 신규작을 보았는데
데자뷰도 아니고 자꾸 어디서 본듯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최근 트렌드와 소재를 채택(게임 빙의?)했습니다만
네 자꾸 본 듯 합니다.
제가 머리가 나빠 한창 다독을 하던 시절에는
무협지 1권의 반 정도는 읽어야 본 작품인지 안본 작품인지 구별하고는 했습니다.
본 작품을 또 빌려오는 경우도 제법 있었습니다.
권을 넘겨서야 이미 본 작품인지 알게되는 황당함 ^^
혹시 천하제일인의 수하 천재책사의 동문 제자들이 나오는 작품을 기억하시는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긴글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