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면서 습관 같은거 있으신가요?

어떤 걸 해야 글이 잘 나온다든지,

아니면 뭘 꼭 해야만 글을 쓸 수 있다던지, 이런거 말이죠.

저는 글 쓰기 시작하면서 처음 알았는데,

탄산수를 마시면서 해야 글이 잘나옵니다....

희안하게도 글의 질 자체가 달라져요.

지금도 초정탄산수 20병 한 박스 사놓고 버닝 중입니다;;

[김정안]

정신적인 보상이 계속 필요합니다. 보상이 없으면 잘 써지지 않아요.

[[탈퇴계정]]

보상이라... 궁금하군요 ㅎㅎ

[김정안]

별거 없죠. 글에서 얻는 건 댓글이나 선호작 추가.
직접 얻는 건 노닥거리는 거요.

[[탈퇴계정]]

음악이나 한번 봐서 대충 눈 대중으로도 볼수있는 영상을 틀어놓는 정도? 덕분에 같은 미드를 4번씩 돌려본적도...

[[탈퇴계정]]

전 오히려 방해되더라구요;; 집중력이 대단하신가 봅니다.

[제이v]

안 쉬면 글이 안 나와요

[[탈퇴계정]]

다 그렇죠. 때론 쉬어야되요ㅠ

[whitebea..]

정말 처음 시작하기가 제일 어려워서 방을 빙빙돌고 마당을 헤매고 커피를 마시고...

[[탈퇴계정]]

시동 걸기 힘들죠... 전 한번에 죽 써야되는데 이게 안되는 날은 정말 안써져서 고생입니다.

[풍미]

영화나 다른 소설들을 보면, 순간적으로 여러 아이디어들이 떠올라 글을 쓰게 만들더군요.
저같은 경우에는 보았던 영화를 틀어놓고, 소리만 들으면서 글을 쓰는 이상한 습관이 있습니다.
(한국영화 제외)

[[탈퇴계정]]

확실히 좋은 습관이군요!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네르비]

꽂히는 노래가 있어요. 얼마 전에는 '이러지마 제발'을 무한 재생했고, 그 다음에는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무한 재생했죠.. 요즘엔 '별과 달의 이야기'를 무한 재생 중입니다.;;

[글도둑]

전투씬 쓸때 동작을 따라해봅니다.
응?

[거믄밤]

노래듣습니다. 외국걸로. 한국걸 들으면 쓰다가 헷갈려서요.
정확히는 멜로디 느낌에 따라 글을 쓰는 거죠.

[윤재현]

마셔야해요... 마시면서 씁니다 ㅠㅠㅠ 보통은 커피를 마십니다 덴마크 로얄 밀크티도 괜찮더군여 ;ㅁ;

[Solitopi..]

씬의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들으면서 쓰면 최곤데 매순간 노래찾기가.. 전 주로 좋은 글을 옆에 띄워놓고 순간순간에 영감을 받아가면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