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전차의 포신과 함께 중공군들의 손에 쥐어진 각종 화기들에서 쏘아지는 강력한 포탄들에 의해 도시는 숨통이 조여지듯 서서히 부서져 갔다. 나는 양손에 대검을 움켜 쥔 채 어느 유명한 조각가가 남긴 조각물처럼 자세를 잡았다. 두 눈을 감은 뒤 많은 것들이 뒤엉켜 들려오는 소리를 즐겼다.
이 곳은 크고 작은 소리들이 복잡하게 어우러진 예술의 전당이다. 그리고 그 소리들은 나에게 즐거움 그 자체였고 나는 그것들을 음미하듯 즐겼다. 내안의 본능 역시 춤을 추며 곧 하늘 높이 폭발하며 솟아오를 순간만을 기다린다.
3일만에 완성된 묘사입니다 .. ㅠㅠ
Commen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