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은 사소한 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일단 닥치는 대로 쓴답니다.
쓰고 나서는 원고엔 눈길도 주지 않고 서랍에 처박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다음에 꺼내서 읽어 본답니다.
그러면 자기가 쓴 글이 완전히 새롭고 다음 문장과 문단, 내용까지도 잘 기억이 안 나서 남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냉정하게 바라보며 고칠 것 고치고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웹 소설 연재하는 입장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 의미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글쟁이가 자기 글을 편집할 줄 모르면 앞으로 글을 써야하는 입장에서도 힘들겠죠 자기글은 자기가 만질줄도 알아야해요 그냥 몇 백 몇천번을 반복해서 읽든간에 그걸 느끼게 될때까지 퇴고할줄아는 능력을 갖출때까지 스스로 감을 익히는 법말고 없어요 전부다 노력의 결실 물론 재능이 있느냐 없는냐에서 좀더 빨리 감을 익히느냐 늦게 익히느냐 차이일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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