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능동정적이고 당당한 태도의 주인공급 힘을 가진 히로인은 거의 본적도 없는것 같고 죄다 여자는 주인공에게 빌붙으려하고 힘없는 약자로 묘사...이젠 보다보다 암걸릴것 같습니다 히로인이 히로인 다운 구석이 있어야지요.. 진실로 저런 여자가 좋은가?싶어지는 순간입니다. 심지어는 주인공이 하면 당연한 행동이고 히로인이 하면 온갑 욕설이 난무하지요 윗분 말씀대로 /\"짜증나는데 쟤가 여주인공 아니죠?\"/ 요즘 소설에 나오는 여자는 히로인이라고 볼 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건 그냥 노예죠. 한마디로 성욕처리인간기구..
현판 작가님들이 대부분 남자분들이 많으시기도 하고, 여주가 능력있고 남자 같이 기쎈걸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일지도요. 여주가 남주보다 약한건 오히려 내 여자는 내가 지킨다! 라는 영웅 심리도 있겠지만 실제로 사귀는 여자보다 능력이 없을 경우 심리적인 박탈감, 무능력함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남자로써 순종적이고, 얼굴 예쁘고, 착하고, 요리 잘하고, 무한한 믿음과 사랑, 희생을 해주는 여자가 좋으니까. 솔직히 이걸 다 충족 시키는 여주는 그다지 없지만, 대부분 여기서 몇가지는 꼭 들어가서 대리만족을 느껴서 그런걸지도요.
인간 관계의 미묘함을 표현 하는것 자체가 힘들기 때문 아닐까요? 개성있는 여캐라고 하면 지나치게 오지랖에 기가 심하게 쎄고 남의 말 안들어주고 자기 생각만 밀어 부치는 소위 누나 스타일 캐릭터 일색이고 쥔공의 전 여친은 다들 개념 없는 김치녀고 쥔공이 좀 잘 나가게 되면 한두번 등장해서 들러 붙다가 망신 당하는 장면 꼭 있고요.
여캐를 그릴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거랑 오지랖 떠는 거랑 잘 밸런스를 못 맞추는 경우가 많은듯요.
종이 한장 차이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오지랖 찌증나는 캐릭터로 명암이 갈리는건 순시간인데 그 차이를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인간 관계에 대한 미묘한 밸런스와 묘사 표현력의 부재이고 경험의 한계도 있겠지만 일단 주인공 외의 캐릭터들은 그냥 조형물 같은 거라 그럴걸요.뭐든 주인공이 독보여야 하니깐요.
남자 작가가 쓰는 소설은 여자들이 그렇게 나오고
여자 작가가 쓰는 소설은 또 반대죠.
역하렘에 모든 남자 캐가 여주를 좋아하고 여자의 능력이 쩔지만 하지만 결론은 또 신데렐라 컴플렉스 식 완결이 많고요.
여자 쥔공이랑 그 주위 친구외엔 특히 적대적인 여자라면
악독한데다가 인명을 개똥으로 알고 한편으론 멍청멍청 하죠.
여자 작가가 쓰는 소설도 그러는데 남자 작가의 소설은 더 할수 밖에 없다고 봐요.
아침드라마,정형화된 한국 드라마 욕하면서도 보게 되는 것 처럼 또 그런 내용의 소설들이 잘 팔리니 작가들도 계속
그런 방향으로 쓸수 밖에 없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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