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정신 좀 차리려고 한담에 들어왔는데, 이 글을 읽다가 ㄹ혜체 때문에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책임 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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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혜체가 뭐지? 하다가 검색하고 왔습니다. 근혜체라고 왜 말씀을 못하세요
저는 항상 제가 재미있다고 느끼고 써야지 독자분들도 재밌으신 것 같습니다. 재미없으면 글 쓰는게 고역이지 않나요ㅠㅠ
글은 글로써 극복해야죠. 한 글이 막히면 다르게 구상한 글을 적으며 슬럼프를 극복합니다. 다른 글을 적다보면 본글로 돌아오는거죠. 결국 글. 글. 글 이네요.
쓰면서 제가 재미있지 않으면 써지지도 않더라구요... 가끔 저도 멍해지지만 역시... 자기가 쓰고 싶은 데로 써야 하지 않나 싶어요.
어느 작가분이 그런 말을 하더군요. 글 쓰는게 어려운 이유는, 글이 재미 있어도 글을 쓴거고 글이 재미 없어도 글을 쓴거다. 어떤 상황이든 묵묵히 계속 써야만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연암 박지원이 그랬어요. 글 쓰는데 있어서 얻고 잃음은 자기에게 달렸고. 칭찬과 비판은 남의 소관이래요. 내가 얻었다 생각한 것으로 칭찬을 받거나 비판 받을 때도 있지만... 나는 보지도 못한 재미를 찾아내 칭찬해주거나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친 부분으로 비판받을 때도 있죠. 글이란 건 내가 썼어도 내가 다 알 수 있는게 아닌 거 같아요.
축하드려야 할일이군요. 무념무상. 초등학교때 이후 잡념이 늘어서 아직 그 경지에 다다르기엔 조금 시간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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